셰브첸코의 복귀를 추진하는 디나모 키예프
디나모 키예프는 첼시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셰브첸코를 주시하고 있다
8 Aug 2009 16:14:58
디나모 키예프의 이고르 수르키스 구단주가 첼시의 스트라이커인 안드레이 셰브첸코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셰브첸코는 자신의 친정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32세의 셰브첸코는 3,000만 파운드(약 617억 원)에 첼시로 이적해온 후 거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전소속팀인 AC 밀란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하에서 니콜라 아넬카와 디디에 드록바가 투톱을 이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클라우디오 피사로도 지난 시즌에 친정팀으로 시즌 내내 임대된 가운데, 셰브첸코에게는 극히 제한된 기회가 주어질 지도 모른다.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수르키스 구단주는 "저는 다음 주에 우리 대표팀이 터키와 친선경기를 벌이기 위해 셰브첸코가 오면 그와 다시 협상하려 합니다. 저는 그런 스트라이커를 얻게 된다면 제 자신이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셰브첸코가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팀에서 추가로 선수를 데려오거나 방출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Will Ashwell, Go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