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포 "제노아를 보면 나의 파르마 시절이 떠올라"
크레스포는 현재 제노아에 있는 선수들을 보면 자신이 1990년대에 파르마에 있을 때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13 Aug 2009 10:40:19
에르난 크레스포는 2009/10 시즌을 새로운 소속팀인 제노아에서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제노아를 보면 자신의 AC 파르마 시절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크레스포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계속 승리를 거두고 싶어서 제노아에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쉽지는 않겠죠. 하지만 이 팀에는 기본 바탕이 있습니다. 첫 발걸음은 중요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해요. 이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이제 우리의 목표는 유럽대회 예선전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17년간 여기서 뛰어보지 못했거든요. 우리는 최소한 결승으로 향한 첫 관문에서는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34세의 크레스포는 "제노아에서 뛰는 것은 제 꿈입니다. 여기에 있으면 제 파르마 시절이 많이 떠올라요."라고 덧붙였다.
"파르마처럼 이곳 제노아에도 떠오르는 유망주와 노장 선수들이 섞여 있습니다. 당시 우리에겐 (릴리앙) 튀랑과 (잔루이지) 부폰,
(파비오) 칸나바로와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디노 바조, (엔리코) 키에사 등이 있었죠. 승리를 거두는 데에는 2년이 걸렸고 3년때쯤 되니까 (본격적으로) 승리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올해가 제노아의 모험에 첫 번째 해가 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해였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디에고 밀리토와 티아고 모타를 다른 팀에 내주기는 했지만 제노아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괜찮은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시즌 개막전에서 AS 로마를 상대하는 이들은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유로파 리그의 상대팀인 오덴세는 감히 엔리코 프레치오시 구단주를 자극하고 있으며 제노아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Anthony Wright,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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