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마크 휴즈 감독 경질.. 후임은 로베르토 만치니가 될 듯
Dec 19, 2009 6:16:21 PM
<골닷컴>의 맨체스터 시티 소식통은 선수들이 마크 휴즈 감독의 사퇴를 발표하기 위한 회의를 갖기 위해 라커룸으로 소집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토요일 언론들은 휴즈 감독이 경질될 것이며, 선더랜드전이 끝나면 긴급 회의에 불려갈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인테르 밀란의 사령탑을 지냈으며, 아들인 필리포가 구단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휴즈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될 것이라고 한다.
맨시티 구단은 토요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각 일요일 새벽 4시 30분) 공식 발표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발표가 있기 전 라커룸에 불려갔다고 한다.
휴즈 감독은 구단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타나지 못해, 결국 맨시티 생활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만치니 감독이 (맨시티와) 연봉 400만 유로(약 350만 파운드, 68억 원)를 받는 3년 6개월 간의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한다.
이러한 긴급 회의는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맨시티의 감독직에서 해임될 당시였던 200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휴즈 감독은 그라운드의 하프라인으로 가서 관중석을 쭉 돌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를 작별 인사라고 해석하고 있다.
휴즈 감독은 지난 2008년 6월 에릭손 감독의 후임으로 맨시티를 맡았지만, 그의 감독 생활은 그라운드 밖의 상황에 좌우되는 일이 많았다. 그가 감독직을 맡았을 때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투자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것이다.
맨시티가 단숨에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에 등극하면서 그의 지갑은 갑작스럽게 어마어마한 돈으로 가득 찼다. 또한 그는 가레스 배리와 로케 산타 크루스, 에마누엘 아데바요르와 카를로스 테베스, 졸리옹 레스콧을 영입하는 등 천문학적인 돈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연이어 팀에 입단했는데도 올 시즌 그가 이끄는 맨시티는 리그 20개 팀들 중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거듭해 왔다.
루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맨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자리가 구단 측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데려오기 전까지 임시직에 불과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콜로 투레는 오늘 오후 동료들에게 휴즈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James Daly, Goal.com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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