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지라 스포츠>는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와슬을 새로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되었다고 전했다. 알 와슬 구단은 파리아스 감독의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43세인 파리아스 감독은 이곳저곳을 오가며 지도자 생활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93년에 고국 브라질의 유소년팀을 지도하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지만, 지난 2005년 한국의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 취임하기 전까지는 철저한 무명으로 있었다. 포항은 그의 지도 아래 2007년 K-리그를 우승했고,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후 그는 알 알리의 새로운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이전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알 가라파와 에스테그랄에 밀려 조별 단계에서 탈락하며 인기를 잃었다. 결국 기회만 노리던 알 와슬이 그를 낚아챈 것이다. 그는 알 와슬 측과 2년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 스타>는 파리아스 감독이 첫 기자 회견에서 "저는 알 와슬에서 이루고 싶은 대단한 야망과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알 와슬을 이끌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팀은 대단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죠. 그리고 우승컵을 쓸어모아 우리의 야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14/asia/2010/07/11/2020140/official-brazilian-sergio-farias-becomes-manager-of-al-wasl
첫댓글 ㅉㅉ 포항에 좀더 진득하게 있었다면 차기한국대표팀자리도 노려볼만한데 뭐 UAE대표라도 맡아서 브라질에 도전하려나? ㅋㅋㅋ
2222222222222222222
나쁜 선택은 아닌거같네요 요즘 알 와슬은 주춤했으니까요. 무운을 빕니다.
또 돈 떼어먹히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중동이라고 모두 돈 잘주지는 않더만요. 심지어는 형제국이라는 터키 리그의 클럽팀도 돈 떼어먹었던데... 그 문제도 어떻게 해결이 되어야 할 듯... 구단의 잘못인지 에이전트의 문제인지...
거기선 돈 떼이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