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와 복귀의 기로에 있던 연아는 현역으로의 복귀를 선택하고,
피겨인생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할 코치로 류종현 코치님과 신혜숙 코치님으로 정한다.
류종현 코치님은 연아를 처음으로 피겨선수의 길로 인도해주신 분이고
신혜숙코치님은 연아가 트리플 5종을 완성할 당시 함께 했던 분.
연아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한 최소기술점수를 획득(규정이 바뀌어서)하기 위해
독일에서 열리는 NRW트로피대회에 출전하기로 한다.
12-13시즌 쇼트프로그램은 뱀파이어의 키스로, 롱프로그램은 레미제라블로 정한다.
한편 연아가 NRW트로피에서 복귀전을 치른다는 소식이 발빠르게 퍼져나가고
독일에서 치뤄지는 작은 국제규모대회였던 NRW대회는 같은 시기에 치뤄질 예정이었던
그랑프리파이널보다 "김연아 출전"이라는 이유로 큰 관심을 받는다.
연아가 출전한다는 소식에 NRW트로피 대회에 티켓문의가 급증했고,
현장판매로 이루어지던 티켓이 사전예약예매로 바뀌면서 6시간 30분만에 매진된다.
또한 연아의 출전에 NRW트로피 대회는 이례적으로
페이스북에서 특정선수에게 격한 환영인사를 보낸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클릭)
그렇게 연아는 NRW트로피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2월 5일 독일로 출국한다.
1년 8개월만에 빙판에 선 첫 경기.
연아는 이 날 첫 선보이는 <뱀파이어의 키스>를 클린하고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 쇼트에서 72.29점을 받는다.
올시즌 여자싱글 최고점수를 내며 여왕의 복귀를 알렸다.
프리에선 129.34점을 받아 총 201.61점으로 우승한다.
연아의 이 기록 또한 올 시즌 여자싱글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200점대의 기록이었다.
실수는 있었지만 1년 8개월이라는 공백기간이 무색할만큼의 무서운 기량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한다.
그렇게 세계선수권에 출전을 위한 최소기술점을 가볍게 획득한 연아는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기 위해 2013종합선수권에 참가한다.
연아는 쇼트경기에서 활주 중에 넘어지는 실수의 여파로
오프닝 점프였던 3Lz-3T를 시도하지 못하고 싱글러츠로 팝한다.
그리고 뒤이어 예정되어있던 트리플 플립에 트리플 토룹을 붙이는 기지를 발휘하며 1위를 한다.
연아팬들은 활주 중에 넘어지는 실수에 아쉬워하면서도
엣지판정시비때문에 보지못했던 3F-3T를 5년만에 보게 된다.
쇼트에서는 실수가 있었지만 프리에서는 단한번의 실수도 없는 무결점 클린연기를 선보였고
지난 대회에서 200점대를 돌파한데에 이어서 또다시 210.77점을 받고 무난히 세계선수권 티켓을 획득한다.
그렇게 세계선수권 전에 있었던 2개의 대회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연아는
진정한 여왕의 귀한을 알리는 2013세계선수권을 위해 캐나다로 떠난다.
2013세계선수권에는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였기때문에
연아는 "최소 2개이상의 티켓"을 따오겠다는 말을 한다.
연아는 약 2년동안 국제대회 성적이 없었기때문에 앞부분에서 연기했다.
점수를 받기 위한 모든 수행요소를 깔끔히 연기한 연아는 쇼트를 클린한다.
앞부분에서 연기하기때문에 점수를 좀 짜게 받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점수는 예상보다 너무 낮았던 69.97점을 받았다.
문제점은 단순히 점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라고 불리는 연아의 플립에 또다시 롱엣지가 떨어졌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프리에서 트리플 플립에서는 1.90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쇼트와 프리에서 뛴 트리플 플립은 분석결과 프레임수마저 같았던 점프로 판정시비가 불거졌다.
어쨌든 연아는 이 날 쇼트 1위를 한다.
프리에서 마지막 선수로, 세계선수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연아의 스케이팅에는 흠잡을 부분이 없었다.
2년만에 서는 첫 세계적인 국제대회에서 선보이는 기량이라곤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관중석에서는 연아의 연기가 끝나기 전부터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연아가 마지막 스핀을 돌 땐 관중들의 환호에 음악소리가 묻힐 정도였다.
각국의 해설자들은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이라며, 밴쿠버때보다 더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2년만에 복귀한 선수가 이러한 기량을 선보이는 것 또한 처음이며
김연아와 다른 선수들간의 갭은 여전하고 오히려 그 차이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또 cbc에선 프리 점수 발표 직전 점수가 어떻게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new world record"라고 한다.
2010 밴쿠버 올림픽이 여왕의 대관식이었다면
2013 세계선수권은 그야말로 여왕의 완벽한 귀환을 알리는 대회였다.
어쨌든 연아는 자신만을 위한 소치올림픽이 아닌,
후배들과 함께하는 올림픽을 위해 목표로했던 올림픽 티켓 2장이상인 3장을 획득한다.
또한 두번째로 쇼트와 프리를 모두 클린한 대회였다고 말함으로써
직접적인 불만은 토로하지 않았지만 플립에서의 롱엣지는 부당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12-13시진을 마무리한 연아는 지난 2009세계선수권 우승 후 자신감을 얻었던 것처럼
2013세계선수권 우승을 부담감이 아닌 자신감을 얻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한다.
프리는 "이 편곡은 안무가를 시작했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다.
이 곡은 풍부한 감정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혹적인 분위기에서 경쾌한 분위기로,
강하고 극적인 느낌에서 섬세하고 그리운 느낌으로 갑작스런 변화를 지닌 곡이다." 라며
이 곡은 그 누구도 쉽게 연기로 표현할 수 없으며, 이 프로그램을 소화할 선수는 오직 김연아"라고 말한다.
그렇게 연아는 <소치올림픽>을 위한 마지막여정을 시작한다.
그런데 13-14시즌 그랑프리시리즈를 착실히 준비하던 연아를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훈련 중 심한 통증을 느껴 검사받은 결과 중족골(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약 6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완치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는다.
사실상 연아의 그랑프리시리즈 참가가 불가해지고, 연아도 그랑프리시리즈를 불참하기로 결정한다.
(부상 관련 기사보러가기 클릭)
그리고 소치 올림픽 D-100, 태릉선수촌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고
연아는 현재 몸상태는 70%이며, 부상으로 인한 통증은 많이 좋아졌고
예정된 연습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음을 말한다.
또한 12월 중으로 B급대회를 하나 골라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있었지만 다른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대체하고 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12월 중에 열리는 b급대회는 모두 3차례였다.
어떤 대회를 선택해 나갈지 모두의 관심사가 쏠리는 와중에
NRW트로피는 재빠르게 공식페이스북에 그 날 연아의 기자회견 기사를 올리며 소개한다.
연아가 선택한 대회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였다.
이 대회에도 연아는 좋은 기억이 있는데, 바로 이 대회의 주니어/노비스 경기인 <골든 베어>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던 경험이 있는 대회였다.
연아의 참가소식은 크로아티아 현지에서도 연일 화제였다.
연아의 대회 참가소식이 크로아티아의 영어 전용 포털사이트에서
스포츠기사 뿐만 아니라 포털메인에 떠있는 가장 많이 읽힌 기사 전체순위 4위를 한다.
(크로아티아 현지 관심 관련자료 보러가기 클릭)
소트니매니저 연아가 한국에서만 있기있다더니 아마도 크로아티아가 한국이었나봄
무튼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한다.
개설한지 만하루, 좋아요 수는 867개를 돌파했고
이에 들뜬 관리자는 좋아요수가 실시간으로 급증하는 것을 생중계한다.
(관련글 보러가기 클릭)
연아의 대회 참가에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역시 이메일로 사전 예약을 받은 후,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그렇게 선곡만 공개된채 모든 것이 베일에 감춰져있던 때,
연아의 첫 공식 드레스 리허설이 공개되면서 쇼트프로그램 의상이 공개됐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논란을 일으키는데 그것은 점프도, 스핀도, 편곡도 아닌 바로 "의상"이었다.
노란색이 이상하다, 단무지같다는 등
의상논란까지 일어나면서, 이 의상을 만든 안규미 디자이너의 홈페이지까지 다운된다.
어쨌든 연아는 쇼트프로그램 경기 당시, 더블악셀에서 스텝아웃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73.37점으로 시즌 최고점을 기록한다.
프리에선 3Lz-3T에서 넘어지면서 연결점프를 뛰지 못했지만
뒤이어 단독 트리플 러츠에 더블토룹을 붙여 뛴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인사를 마친 연아가 그냥 들어가지 않고 빙판에 쏟아지는 선물을 줍기 시작했다.
당시 선물을 줍는 화동들의 수가 적었는데 쏟아지는 선물에 경기가 지연될까 직접 선물을 줍기 시작한 것.
연아의 이런 매너와 배려심에 크로아티아도 열광한다.
무튼 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31.12점을 기록, 합계 204.49점을 기록한다.
이 역시 시즌최고점이었다.
똑같은 날에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렸는데,
시즌 첫경기를 치른 연아가 그랑프리 파이널 선수들을 압도했다.
부상에 대한 우려 또한 함께 날려버렸다.
그리고 갈라쇼에선 연아의 공연이 끝나자
연아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장내아나운서의 한국어 멘트가 나왔다.
"김연아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당신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멀리 한국에서 응원오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김연아 선수를 다시 한 번 모시겠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소치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있기를 김연아선수를 응원할 것입니다."
4분 23초부터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연아.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은 의상논란에 대해 물었고
연아는 "중요한건 경기력이다."라고 답한다.
그리고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소치올림픽 전 2014종합선수권에 참가를 결정한다.
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을 깨끗하게 클린하며 80.60점을 획득하면서
비공인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깼다.
프리스케이팅 의상이 생각하던 핏이 나오지 않고, 경기 중 불편을 느꼈다던 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바꾼다.
쇼트에선 깨끗하게 클린했지만 프리에서는 자잘한 실수를 보인다.
2A-2T-2Lo에서 더블룹을 연결하지 못하고 2연속 점프로, 마지막 더블 악셀을 싱글 악셀로 처리한다.
하지만 147.26점을 기록, 총점 227.86점의 좋은 점수로 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한다.
지난 자그레브대회에서도, 종합선수권에서도 똑같이 더블악셀에서 실수가 있어서
이것이 부상에의한 여파가 아닌가 싶었지만 연아는 시상식 세리머니로
더블악셀 시전하면서 프리에서 있었던 것은 그냥 단순 실수였음에 쐐기를 박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월드 우승으로 소치올림픽 티켓 3장을 확보한 연아는
종합선수권에서 준우승과 준준우승을 한 박소연, 김해진선수와 함께 소치로 향한다.
연아는 출국인터뷰에서
"마지막이라는 생각때문에 집중이 안될까 그런 생각도 든다.
실전에 가봐야 알겠지만 지금도 그렇고 마지막시합이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시합때는 항상 그랬듯이 그 날의 경기에만 집중하고 끝나면 홀가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 제 선수생활 은퇴무대인데 긴장하지만 않으면 잘 할 자신은 있다.
어떤 결과를 얻든 기분좋게 후회없이 끝을 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렇게 소치에 도착해 연습하는 연아의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연아는 2011월드 이후로 그랑프리 시리즈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참가한 것은
2013월드가 유일해서 랭킹점수가 떨어져 앞조에서 연기를 하게 된다.
앞서 경기를 치르기때문에 점수를 짜게 받을 수도 있고,
연아가 받은 점수를 토대로 뒷선수들의 점수 인플레이션이 있을 수도 있기때문에
어쩌면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쇼트 경기 당일, 연아가 속한 그룹의 웜업시간.
무슨 일인지 연아가 점프를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었다.
경기 전 마지막 감각을 익히는 중요한 순간, 연아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한번도 보지 못한 연아의 모습에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웜엄때의 긴장의 불안감도 잠시
경기가 시작되자 연아는 프로그램의 모든 요소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밴쿠버 올림픽때의 점수, 혹은 그 이상의 점수가 기대되는 경기력이었지만
점수는 74.92점,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불안감은 곧 현실로 다가왔다.
연아의 점수를 기준으로 뒷부분에 포진되어있던 상위권 선수들의 점수줄세우기가 시작된 것이다.
어쨌든 연아는 쇼트에서 1위를 했지만 2,3위 점수차는 겨우 소숫점이었다.
소수점의 점수차도 어이없었지만 더 어이없었던 점이 있었다.
쇼트 점프의 구성이 3Lz-3T, 3F, 2A이었던 연아의 기술점수보다
3T-3T, 3F, 2A이었던 2위 소트니코바의 기술점이 더 높았다.
스텝시퀀스에서 연아는 레벨3를 받았지만 소트니코바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레벨4를 받는다.
연아의 웜업때 모습에 선수들의 연습방해다 뭐다 말이 많았지만
쇼트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한 연아는 평소와 다름없이 남탓하지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튼 이미 쇼트에서 이루어진 점수장난질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던 일이 결국 프리에서 벌어지고 말았다.
당초 러시아에서 밀어주는 선수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였는데
점수 퍼줄 준비가 다 되어있었지만 쇼트에서 밥상 시원하게 걷어차고
소트니코바가 쇼트에서 점수를 퍼받고 2위를 한 상황이었다.
만약 소트니코바가 프리에서 실수만 안한다면 어떤 점수가 나올지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점프에서 투풋&스텝아웃하는 눈에 뛰는 실수와
스핀 돌면서 날을 잡은 손을바꾸고 롱엣지에 너저분한 경기를 펼친다.
그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프로그램을 깔끔하게 소화하고 세웠던
150.06점과는 불과 0.11점 뒤진 149.95점을 받는다.
(사진첨부해서 조목조목 따져주고 싶지만 소트니코바 경기 분석(?)글 보러가기 클릭)
연아가 정말 작은 실수라도 하면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연아는 그런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프로그램 내내 침착한 모습을 보였고 단 하나의 실수도 없이 프로그램을 깨끗히 클린한다.
경기내내, 경기가 끝난 후에도 연아는 담담한 표정으로 있었지만
코치님들과 포옹하면서 "다 끝났다."라는 말에 잠시 울먹이는 듯 보이다가도
끝끝내 눈물을 참아내는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우려하던 일은 기어코 벌어지고 말았다.
새벽내내 마음 졸이며 경기를 지켜 본 국민들은 크게 분노했지만 연아는 신기하리만큼 의연했다.
점수를 받고도 모든 것을 해탈한 듯 그저 웃기만 한 연아는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꽃다발세리머니 이후 인터뷰>
<경기직후 인터뷰>
<메달수여식 이후 인터뷰>
첫댓글 김연아의 영화는 명작이다....
왕관의 무게를 이겨준 연아 대단해!!!
글쓴이 고마워~~~~그동안 잘봤어~~
하....ㅠ
07시즌에 종달새,08 미사공, 소치 탱고까지... 연느님 연기는 너무 아름다워서 더 슬퍼져서 잘 못보는 영상들..
항상 최고인데 그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들때문에 너무 고생했어요 ㅠㅠ
연느ㅠㅠㅜ항상고맙웠고 사랑합니다ㅠ그리고 발트니코바 다시보니까 또 핵빡치네 으으
하..진짜쩐다 보석
고마워요 진짜
고생 많았어요 ㅠㅠㅠ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난 진짜 연느 표정이 너무좋아 어쩔때는 아련하고 어쩔땐 겁나 섹시하고..너무좋아
연느정말정말고맙고미안하고사랑해
정주행~ 글쓴이 고생많으셨어요!
아 눈물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글쓴아 넘넘 잘 읽었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연아는 참 감동이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연아야 사랑해♡♡♡♡♡♡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게 참 행복하다 자랑스럽고ㅠㅠ
아 다읽지도않았는데 눈물나 ㅜㅜ
잉 ㅜㅜ 김연아 사랑해요!!!
연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했다정말 ㅠㅠㅠㅠ
연느가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연아는 예술을 추구하는 피겨라는 스포츠를 ' 예술 그 자체 ' 로 승화시킨 획기적인 인물
피겨100년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가장 완벽한 선수라 극찬받는 퀸. 연. 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