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새로운 타입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이 미국에서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0일 미국립프리온질병병리학감시센터(National Prion Disease Pathology Surveillance CenterㆍNPDPSC)연구팀은 미국내 일부 환자들에서 새로운 형태의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 발병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0명이 'PSPr'이라는 치명적인 치매가 진행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환자들은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 연관된 트레이드마크인 뇌 손상이 발병했으나 이 같은 질환이 광우병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질환이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새로운 형태의 질환이 발병한 환자들은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반 검사상 정상임에도 언어 및 이동능력 상실 등의 증상이 동반된 상당히 진행된 치매 질환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부검결과에서는 작은 구멍으로 덮힌 스폰지형태의 뇌 조직 소견을 보였다.
연구팀은 프리온의 축척에 의해 이 같은 질환이 유발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 같은 질환이 수년 전 부터 있었으나 인지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환자들은 치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연구팀은 유전적 원인에 의해 이 같은 질환이 발병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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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전이 된다는 것 자체가 두렵네요. 혼자만 죽는 것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