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국방네트워크"는 '평화'를 외치며 우리 군의 전력을 약화시키려는 세력에 대응하는 몇 안되는 '진짜' 시민단체다. 이 단체는 평범한 직장인과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군의 사기 진작과 국방비 증액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 독도 문제와 관련, 마치 우리 군이 일본과 정면 대결하면 승리할 수 있는 것처럼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신인균 사무처장이 작성한 글이다.
"자주국방네트워크(www.powercorea.com)"의 김훈배 대표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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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아일보社의 요청으로 적습니다.
밀리터리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이므로, 파워꼬레아 이용자들께서는 글의 수준이 좀 낮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한국 해군의 사진은 가급적으로 제가 찍은 사진을 사용했고, 일본 해상자위대의 사진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펐으므로 주인이 누군지는 모릅니다. 널리 양해 해 주십시오.
글의 내용은 보안 관계상 군사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도의 수준에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한국해군★
한국해군의 수상함전력은 기준배수량 1,000톤급 이상의 전투함을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한국해군의 함대 : 1함대(동해),2함대(평택),3함대(부산)
한국해군의 기지 : 동해, 평택, 진해
한국해군의 열악했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3함대는 부산에 사령부를 두고 있으면서도 전용 부두가 없어서, 여태껏 진해의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더부살이를 해 왔습니다.
다행히도 2006년 6월 쯤에 부산 오륙도 앞에 있는 용호동에 3함대 기지가 준공이 될 예정입니다.
이 3함대 기지는 완전 개방형으로 주변 어디서나 기지 내부가 조망이 가능해서, 오륙도의 경치와 함께 부산의 관광명물로 자리잡을 전망 입니다.
6월에 준공할 3함대에서 바라본 오륙도 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오륙도 뒤로 대마도가 선명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한국해군이 만약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대전을 벌인다면 70여척이나 있는 참수리급 고속정은 전력에 포함 시킬 수 없습니다.
또한 함대함 미사일이 없는 1,000톤급 초계함인 동해급PCC 4척도 전력에서 제외 합니다.
안타깝지만, 나가 봐야 미사일 사격연습 표적만 될 뿐이니까요.
또한 이 동해급 PCC는 너무 노후 되어서 2~3년 후 부터는 퇴역을 하기 시작합니다.
☆2006년 한국해군 전력☆
*KD-2 구축함 : 3척- 975충무공이순신, 976문무대왕, 977대조영
*KD-1 경구축함 : 3척- 971광개토대왕함, 972을지문덕함,973양만춘함
*FFK 울산급 프리깃함: 9척- 951울산함, 952서울함, 953충남함, 955마산함, 956경북함, 957전남함, 958제주함, 959부산함, 961충주함
*PCC포항급 초계함 : 22척
이상 함대함 전투 가능한 전투함 37척 입니다.
그러나 포항급 PCC의 초기형 2~3척은 사정거리 120km~150km의 하푼 미사일이 아니고, 사정거리가 짧은 엑조세 미사일이 장착 되어 있으므로 역시 전력에서 제외 입니다.
그러면 총 34척 이죠.
포항급 19척에 각각 하푼 4발. 울산급9척과 KD1,2 구축함에 각각 하푼 8발씩 해서 총 발사 가능한 하푼 미사일은 196발 입니다.
그러나 포항급 PCC과 울산급FFK에는 미사일이 없는 함이 많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방예산이 부족해서 한발에 15억 정도 하는 하푼 미사일을 모두 장착 하고 다닐 수 없기 때문이죠.
이 사진은 포항급 초계함입니다.
만재배수량 1,300톤.
길이88m, 넓이 10m
최고속도 : 30노트
승조원 :95명
하푼 함대함 미사일을 4발 장착하고 있지만, 상대의 대함미사일에 대한 방호력이 전혀 없어서, 그냥 미사일을 쏜 후, 상대방 미사일이 날아오면 죽어야 할 뿐입니다.
이 사진은 울산급 프리깃 함의 7번째 함인 958제주함입니다.
만재배수량 : 2,180톤
길이 : 105m
넓이 : 12m
최고속도 : 35노트
승조원 : 145명
북한의 고속정을 잡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속도는 아주 빠른 편입니다.
하푼 함대함 미사일을 8발 장착하고 있어서, 공격력은 우수하나, 역시 상대의 공격에 대한 수비력은 전혀 없습니다.
포항급 초계함과 울산급 프리깃함은 자살공격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암울 하지요.
울산급 프리깃함의 네임쉽인 울산함 입니다. 1981년에 건조되어서 이미 25년이 지난 퇴역 일보직전의 함입니다.
제가 상기 전력에는 넣었지만, 이 울산함은 사실 노후된 함의 여건 때문에 전투용이 아닌 훈련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울산함의 뒤로 KD-1 973양만춘함, KD-2 975충무공이순신함이 차례로 정박해 있는 모습인데, 한국해군의 주력 전투함이 크기 순서대로 서 있는 모습입니다.
3함대의 기함인 KD-1 973양만춘함입니다.
만재배수량 : 3,900톤
길이 : 135.4m
넓이 : 14.2m
최고속도 : 30노트
승조원 : 170명
공격무장 : 하푼 함대함 미사일 8발, 127mm 오토멜라라제 함포 1문
방어무장 : 씨스패로 대공미사일 16발, 골키퍼 요격시스템 2문
한국해군 최초로 적 항공기나 적의 대함미사일을 요격 할 수 있는 전투함입니다. 그러나 사정거리가 짧고 성능이 좀 떨어지는 씨스패로 미사일을 장착한 관계로, 인근 함정을 도와 주지는 못하고, 자함 방어만 가능한 정도 입니다.
물론 대량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는 없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약 3~4발의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여태까지 진해에서 기러기 부부 신세였던 이 양만춘 함은 6월이 지나면 부산의 새로운 3함대 기지로 가서 오륙도 앞에 멋진 자태로 정박해 있을 겁니다.
이 함은 역시 KD-1이고, 2함대의 기함인 972을지문덕함 입니다.
한국 해군의 하이엔드인 KD-2충무공 이순신함과 문무대왕함 입니다.
좌측이 975충무공이순신함, 우측이 976문무대왕함.
만재배수량 : 5,500톤
길이 : 149.5m
넓이 : 17.4m
최고속도 : 29노트
승조원 : 최저 180 ~ 최대 250명
공격무장 : 하푼 함대함 미사일 8발, MK45 127mm 함포 1문
방어무장 : SM-2대공미사일(사정거리 120km)32발, RAM미사일 발사기 1문(21발, 최대사정거리 약 12km), 골키퍼 근접방어시스템 1문.
애초에 해군은 이 KD2 구축함을 13척 건조하여 대양해군의 초석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호위대군에 필적하는 3개의 기동전단을 만들어 각 전단마다 이 KD2를 4척씩 배정하고, 또 KDX3이지스 구축함을 2척씩, 총 6척의 수상전투함으로 구성된 3개의 기동전단 이라면, 일본의 막강한 해군력이나, 중국의 일취월장하고 있는 해군력에 손색은 있지만, 균형자 역할은 할 수 있다는 해군의 계산 이었지요.
1척은 예비함입니다. 그래서 13척.
그러나 국방개혁 2020으로 그 계획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이 KD2 구축함은 6척으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군에서 계획했던 3개의 기동전단도 무산 되면서, KDX3이지스함 3척과 함께 1.5개의 전단이 되는 어정쩡한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현재 전투 가능한 KD-2 구축함 모두가 함께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에 비하면 부끄럽지만, 이게 한국해군의 전부 입니다.
좌측부터 975충무공이순신함, 977대조영함, 976문무대왕함.
KD2 구축함은 사정거리120km에 달하는 SM-2대공미사일을 32발 장착 함으로써 일부 구역방어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SM-2미사일은 사정거리는 길지만, 기동력은 떨어져서, 미사일 요격 보다는 전투기 요격에 더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나온 최신형 대공미사일인 ESSM미사일을 장착해야 된다는 소리가 있지만,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신형함들은 이 ESSM미사일을 장착 합니다.
이 사진은 KD-2 구축함의 2번함인 976문무대왕함 입니다.
마스트 꼭대기에 조그만 태극기가 보이시죠? 우리 자주국방네트워크 에서는 모금운동을 벌여 저 태극기를 12mX8m 사이즈의 초대형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문무대왕함이 올 6월에 RIMPAC훈련에 참가 할 것입니다.
얼마 전 전력화 된 KD2 구축함의 3번 977대조영함 입니다.
멋진 마크 디자인 때문에 인터넷에서 스타가 된 함 이죠.
이런 KD2급 구축함이 일본에는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3척 뿐이지만요.
그런데 이런 KD2급 구축함과 저 위의 암울한 1,000톤급 포항급 PCC를 동일 전투력으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이 국방예산 편성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거죠.
국회 국방위의 L모 의원인데요, 제가 전투력에서 제외시킨 미사일도 없는 저 동해급 PCC까지 포함시켜서, 우리나라가 1,000톤급 이상의 전투함 숫자가 세계 랭킹 5위라서 우리나라 해군력이 세계랭킹 5위라고 합니다.
정말 어이 없는 계산법이죠.
L모 의원의 계산법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항공모함을 가진 프랑스와 영국보다도 해군력이 더 강합니다.
왜냐하면 L모 의원은 프랑스의 4만5천톤 짜리 샤를르 드골 항공모함과 우리나라의 1500톤짜리 포항급 초계함을 같은 전력으로 보니까요.
이 사진은 작년 5월에 진수식을 한 후, 현재 의장공사 중인 KD2의 4번함 978왕건함 입니다.
L모 의원은 그런식으로 우리나라 전력을 계산해서 국방예산중에서 전력투자비 증액을 거부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이 사태를 보면, 역시 평화로울 때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전쟁은 언제 일어 날지 모릅니다. 또한 이 해군력이란 것은 워낙 돈이 들어가는것이기 때문에 10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요.
어느날 갑자기 뚝딱 생기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3월16일 진수식을 했던 KD2의 5번함인 979강감찬함 입니다.
이렇게 아쉽지만 1년에 1척씩 차근차근 늘어가는 우리 군함들이 몸담을 기지가 없습니다.
포항급, 울산급과 KD1 구축함은 각 해역함대에 배속 되어 있지만, 이 KD2 구축함은 기동함대용으로 건조중인 배들입니다.
진해에 있으면 되지 않냐구요?
진해는 100년 전에 만든 군항입니다.
아주 좁고 꼬불꼬불한 수로를 따라 들어 가야지요. 100년 전에는 딱 맞는 훌륭한 입지조건이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 협수로를 헤치고 나오는데만 1시간이 걸립니다.
미사일 난무하는 이 현대전에 바다로 나오는데만 1시간 걸리는 군항을 어디다 쓰겠습니까?
2008년에 취역할 KDX-3이지스 구축함의 축소모형입니다. 이 KDX3이지스함은 총 3척이 건조 됩니다.
해군의 계획은 6척이었지만, 국방계혁 2020에 의해 3척으로 축소되 버렸습니다.
일본은 현재 동급의 이지스 구축함을 4척 보유 중이고, 다시 4척을 추가 건조 및 계획중이라서 총 8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하게 됩니다.
해군은 제주도 남쪽에 기동함대 기지를 건설하여, 중국과 일본을 동시에 견제하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제주도는 일본 열도와 중국대륙의 중간, 동지나해의 한가운데에 있는 아주 중요한 요충지 입니다.
그러나 현재 일부 반대하는 분들 때문에 사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L모 의원은 작년 11월 2006년도 예산을 심의 할때, 제주해군기지 환경평가 예산 5억6천만원을 삭감하여, 제주해군기지는 다시금 기약없는 표류를 하고 있습니다.
자...! 지금 일본은 마이즈루에 쵸카이, 묘코 등의 이지스함을 포함한 22척의 대형군함을 가져다 놓고 폼을 잡고 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뭡니까?
일본 탐사선과 순시선의 뒤에는 막강한 함대가 버티고 있지만,
우리 해경의 뒤에는 그냥 바다 뿐입니다.
평소에 준비를 안 한 때문이지요.
2005년 3월 일본 교과서에 독도문제가 터졌을때 야당의 기획예산처 국회의원 들은 십여명이 연명하여 독도방어용으로 KDX-3이지스함을 1척 건조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또한 독도방어 전용으로 F-15K전투기 2개 편대를 구입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예산편성 방법까지 제시를 했었지요.
그러나 그때 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1년 후,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됩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 입니다.
여당 의원은 국방비, 국가전략정책사업의 예산을 사정없이 날려 버리고, 야당의원들은 저런 이벤트성 정치를 하고....
우리 해군의 기동함대 기함이 될 독도함 입니다.
작년 7월에 진수식을 했고, 현재 의장공사 중입니다.
해군은 이 독도함급 LPX를 총 3척 계획 했었지만, 국방개혁 2020은 이것마져도 모두 삭감하여 1척으로 사업 종결하게 되는 비운의 클래스 입니다.
만재배수량 : 18,800톤
길이 : 199.4m
넓이 : 31.4m
최고속도 : 23노트
공격무장 : 없음
방어무장 : RAM대공미사일 발사기 1기, 골키퍼 근접방공시스템 2기.
이 독도함은 해병대를 태우고 적진에 상륙하는 상륙함 입니다.
그러나 우리 해군은 알뜰하게(?) 이 상륙함을 다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전투 지휘시스템을 탑재하여, 기동함대의 기함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탑재 할 수 있는 장비는 전차 최대 10대, 해병대 병력 700명, 헬기 10대, 공기부양정(LCAC) 2척 입니다.
그러나 예산이 없어서 아직 이 독도함에 탑재될 헬기 구매 계획은 없습니다.
헬기 없는 헬기 상륙함...헛 껍데기 이지요.
일본은 이런 스타일로 생긴 16DDH라는 함대 기함을 제작 중인데, 이미 그 탑재 헬기는 우리 해군의 대잠헬기인 Lynx헬기보다 더 고성능인 SH-60K헬기가 선정 된답니다.
진수식 다음날 밤의 독도함 입니다.
무척 아름답지요?
그러나 이 아름다운 독도함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인 우리나라가 돈이 없어서, 자기에게 꼭 필요한 헬기를 살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까요?
이제 잠수함입니다.
한국해군 사진 중, 유일하게 제가 찍지 않은 사진입니다.
독일 HDW사가 개발한 209급 잠수함이지요.
우리는 장보고급 잠수함이라고 부릅니다.
총 9척이 있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성능이 좋다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 2일만 지나면 수상으로 부상하여, 공기를 마시고, 밧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수중배수량 약 1200톤.
061장보고, 062이천, 063최무선, 065박위, 066이종무, 067정운, 068이순신, 069나대용, 070이억기
이 사진은 209장보고급 잠수함의 8번함인 069 나대용함의 마스트 입니다.
잠수함은 워낙 보안이 철저한지라, 이렇게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이 마스트의 이름표 뿐 입니다.
많은 분들이 림팩 훈련에서의 신화적인 성과 때문에 이 209잠수함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저는 좀 비관적입니다.
림팩은 일종의 약속대련입니다. 실전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이번 독도 사태를 상정해 보죠.
만약 일본 함대와의 일전을 각오하고, 독도 근해에 이 209잠수함들을 매복시켜 놓았다고 칩시다.
원래 일본의 탐사선이 20일날 올 예정이라 했지요.
그러면 우리 잠수함들은 최소 19일에는 작전 해역에 도착해 있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20일이 지났지만 일본 함대는 오지 않습니다.
19일날 도착한 209잠수함은 21일이 되면 수상으로 부상하여, 공기를 마시고, 밧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일본이 100대나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 킬러 P-3C오라이언 대잠 초계기에게 발각 되어 버리겠지요.
위치가 발각된 잠수함은 그때부터는 더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없으며, 오로지 구축함의 먹이가 될 뿐이죠.
그래서 오래 잠항 해서 작전 할 수 있는 대형 잠수함이 필요 한것입니다.
반면에 일본의 잠수함들은 우리 209보다 3배나 큰 3500톤 급입니다.
이 사진은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제작중인 차기 잠수함인 214급 잠수함의 축소모형입니다.
214급 1번함인 손원일함은 6월쯤에 진수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214급은 209보다는 큰 1700톤급입니다.
약 7일간 부상하지 않고 작전을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여전히 일본의 잠수함에게는 반도 안되는 크기 입니다.
국방개혁 2020에 의해 이 214잠수함은 총 9척이 건조될 예정 입니다.
마지막으로 잠수함 킬러라고 불리는 P-3C대잠초계기 입니다.
이 P-3C는 하푼 대함미사일은 4발 장착하여, 군함을 공격 할 수도 있고, 우리 F-15K에 장착이 되는 사정거리 278km짜리 공대지 미사일인 SLAM-ER미사일을 장착 할 수도 있답니다.
우리 해군은 현재 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으로부터 추가로 중고기체 8대 구입하여 쓰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8대이지만, 앞으로는 16대가 되겠지요.
그러나 3면이 바다인 우리 여건상, 제대로 된 수색을 하려면 40대의 P-3C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이 P-3C를 무려 100대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해군 소개를 마치고 일본 해상자위대를 살펴 보겠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워낙 방대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KD2급과 비슷한 성능인 무라사메급 이상만 주로 다뤄 보겠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일본 해상자위대 사진은 모두 인터넷에서 펏음을 알립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1개의 호위함대와 5개의 지방함대가 있습니다.(전투부대만)
호위함대는 우리 해군의 기동함대와 같은 개념이고, 지방함대는 우리 해군의 해역함대인 1,2,3함대와 비슷한 지역방어 임무이지요.
호위함대는 4개의 호위대군이 속해 있습니다.
이 호위대군은 우리 해군의 기동전단과 같은 개념이지요. 그러나 우리 해군은 2015년에 1개의 기동전단이 완성 되지만, 일본은 현재 4개의 호위대군이 있습니다.
사진은 일본 호위함대의 제1호위대군의 사열 모습입니다.
선두의 거대한 구축함이 바로 이지스 구축함인 "키리시마"입니다.
키리시마의 뒤로 무라사메급 구축함인 이카즈치함 등의 구축함들이 따라 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독도 근해의 마이즈루에 이런 함대 2개와 지방함대 1개가 집결해서, 무력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각 함대의 함정 리스트 입니다.
호위함대:요코즈카
함대기함 : DDG-168 타치카제
제 1 호위대군:요코즈카
기함: DDH-143 시라네
제 1 호위대 : DD-101 무라사메, DD-102 하루사메, DD-107 이카즈치
제 5 호위대 : DD-110 다카나미, DD-111 오-나미
제 61 호위대 : DDG-174 기리시마, DDG-171 하타카제
제 2 호위대군:사세보
기함 : DDH-144 쿠라마
제 2 호위대 : DD-103 유우다찌, DD-112 마키나미, DD-157 사와기리
제 6 호위대 : DD-104 기리사메, DD-109 아리아케
제 62 호위대 : DDG-173 공고, DDG-170 사와카제
제 3 호위대군:마이즈루
기함 : DDH-141 하루나
제 3 호위대 : DD-126 하마유키, DD-154 아마기리
제 7 호위대 : DD-153 유우기리, DD-155 하마기리, DD-156 세토기리
제 63 호위대 :DDG-175 묘-코, DDG-172 시마카제
제 4 호위대군:쿠레
기함 : DDH-142 히에이
제 4 호위대 : DD-105 이나즈마, DD-106 사미다레, DD-108 아케보노
제 8 호위대 : DD-151 아사기리, DD-158 우미기리
제 64 호위대 : DDG-176 쵸-카이, DDG-169 아사카제
지방함대
사세보 지방대
제 23 호위대 : DD-127 이소유키, DD-128 하루유키, DD-132 아사유키
제 26 호위대 : DE-231 오-요도, DE-232 센다이, DE-234 도네
제 3 정대 : PG-826 오오타카, PG-827 쿠마타카, PG-829 시라타카
요코스카 지방대
제 21 호위대 : DD-122 하쯔유키, DD-123 시라유키, DD-125 사와유키
쿠레 지방대
제 22 호위대 : DD-129 야마유키, DD-130 마츠유키, DD-131 세토유키
오미나토 지방대
제 25 호위대 : DD-121 유-쿠모, DE-233 치쿠마
제 27 호위대 : DE-226 이시카리, DE-227 유-바리, DE-228 유-베쯔
제 1 정대 : PG-821 호정, PG-822 2호정, PG-823 3호정
마이즈루 지방대
제 24 호위대 : DD-124 미네유키, DE-229 아부쿠마, DE-230 진쯔우
제 2 정대 : PG-824 하야부사, PG-825 와카타가, PG-828 우미타카
정말 어마어마한 전력이죠?
이 사진은 호위함대의 기함인 타치카제함입니다.
호위함대의 사령관이 승함하여 지휘하는 함이죠.
토쿄만 입구에 있는 요코즈카를 본부로 하고 있는 1호위대군의 기함 시라네 입니다.
아마 한국과 전쟁을 하더라도 이 함대는 토쿄 수비를 위해 오지 않을 것입니다.
부산과 아주 가까운 사세보항을 본부로 하고 있는 2호위대군의 기함 쿠라마함입니다.
이 2호위대군은 그 유명한 공고함이 속해 있는 함대 이지요.
공고함은 일본의 이지스함 1번함입니다.
아마 한국과 전쟁을 하면 이 함대가 부산의 3함대를 공격 한 후, 부산항에 대한 해상봉쇄를 하겠지요.
독도와 가까운 마이즈루를 본거지로 하고 있는 3호위대군의 기함인 하루나함입니다.
이 3호위대군에는 이지스함 "묘코" 가 있지요.
북쪽의 항구 구레를 본거지로 하는 4호위대군의 기함 "히에이" 입니다.
이 4호위대군은 러시아를 견제하는 임무지요.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를 압박하기 위해 마이즈루로 내려와서 3호위대군, 마이즈루 지방함대와 합류해 있습니다.
이지스함인 "키리시마"와 6척의 무라사메급 구축함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입니다.
중간에 제일 큰 배가 바로 키리시마 입니다.
일본은 이런 함대가 4개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하나도 없고, 단지 무라사메급과 비슷한 성능의 KD2급 3척 뿐이지요.
지금 상태로 해군으로만 일본을 상대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입니다.
원래 해군이 계획했던 3개의 기동전단案을 부활시켜야 합니다.
얼마나 비참 합니까?
국방력 강화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의 회원인 제 입으로 일본을 상대하는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이다..라는 말을 하기가 정말 서글픕니다.
그러나 현실입니다.
국방비와 전력투자비를 늘이지 않고, 일본을 어떻게 해 보겠다는것은 망상에 불과 합니다.
"키리시마"는 만재 9,485톤의 대형 구축함입니다.
일본이 2005년 8월24일에 진수한 신형 이지스함 아타고 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이지스 시스템을 공동구매 했는데, 해군력 강화에 대한 마인드가 투철한 일본은 이미 진수를 하였고, 우리나라는 이제야 1번함의 철판을 자르고 있습니다.
더구나 2번함의 계약금은 작년 연말에 왕창 삭감을 당하여 돈이 부족하여 KDXⅢ 2번함은 계약도 못할 지경까지 가 있습니다.
이 아타고함은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KDX3와 비슷한 방어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KDX3는 더욱 많은 무장을 하여, 공격력은 더 강합니다.
이제 일본의 호위대군은 각 함대별로 2척씩의 이지스함을 보유하여, 그야말로 막강한 방어력을 가질 것입니다.
이 사진은 일본의 최신형 범용구축함인 타카나미급의 2번함 오나미함 입니다.
타카나미급은 무라사메급 구축함을 개량한 것으로써 전체적으로 우리 KD-2와 비슷한 성능의 함인데, 대잠 능력은 우리 KD-2보다 훨씬 우수 합니다.
타카나미급 구축함의 4번함인 사자나미의 모습입니다.
만재배수량 : 5,300톤
길이 : 151m
넓이 : 17.4m
최고속력 : 30노트
승조원 : 170명
공격무기 : 하푼 대함미사일 8발(동급의 일본제 미사일 탑제설도 있음)
방어무기 : 32발의 SM-2대공미사일과 ASROC대잠미사일, 팰랭스 근접방어시스템2기.
일본의 대표적인 구축함 무라사메급입니다.
무라사메급은 총 9척으로 우리의 KD2보다는 대공능력이 약간 떨어지는 성능이라 평가 받지만, 대잠 능력은 더 좋습니다.
이 사진은 무라사메급의 최종함 "아리아케" 입니다.
만재배수량 : 5,100톤
최고속도 : 30노트
승조원 : 170명
공격무기 : 8발의 하푼 함대함 미사일
방어무기 : ASROC대잠미사일 16발, 씨스패로우 대공미사일 16발
일본의 대형수송함 오오스미 급입니다. 총4척 보유.
우리 독도함과 비슷한 성격이라 보면 됩니다.
우리 독도함도 처음에는 이 오오스미를 벤치마킹해서 진행을 하다가, 미래를 걱정하는 뜻있는 해군 장교들의 노력으로 보다 더 큰 함정으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만재배수량 : 14,700톤
길이 : 178m
넓이 : 25.8m
최고속력 : 22노트
탑재능력 : 전차 10대, 병력 330명, 공기부양정2척.
일본이 각 호위대군의 기함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헬기구축모함입니다.
프로젝트명은 16DDH.
4척을 만들어 각 호위대군에 1척씩 배치할 예정 입니다.
우리 독도함과 비슷한 크기 이지만, 독도함이 수송함의 성격이 많은데 비해, 이 16DDH는 대잠작전에 특화된 헬기모함입니다.
좀 배아프지만, 우리 독도함보다 더 고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재배수량 : 18,000톤 예상
길이 : 197m
넓이 : 33m
최고속력 : 30노트(독도함23노트)
무장 : ESSM대공미사일16발, ASROC대잠미사일 12발.어뢰발사관2기, 팰링스 근접방호시스템2기.
탑재헬기 : SH-60K대잠헬기, MH-53, EH-101등 10대.
이제 잠수함으로 갑니다.
일본의 신형잠수함 오야시오 급입니다.
수중배수량 3,600톤의 대형 잠수함입니다.
현재 8척을 보유 중입니다.
또한 이 오야시오급 말고도 2,800톤급인 하루시오급 잠수함 8척, 2,500톤급인 유우시오급 잠수함 7척을 보유 중입니다.
잠수함의 크기에 따른 그 능력의 차이는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저 위에 있는 우리 해군의 209잠수함과 크기 비교를 해 보시라고 올립니다.
사람의 크기와 함의 크기를 비교해서 두 잠수함의 크기차이를 유추해 보십시오. 림팩 훈련에 참가한 오야시오급 잠수함의 모습입니다.
항공세력은 P-3C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항공세력은 한,일간의 수상함 격차보다 더 큽니다.
종류도 엄청 많으며, 숫자도 엄청납니다.
자세히 쓰기에는 너무 방대해서, 가장 대표적인 P-3C대잠초계기만 사진을 올립니다.
우리가 현재 8대를 가지고 있는 이 P-3C를 일본은 100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전력이죠.
제트기도 아닌 프로펠러기가 무슨? 이런 반문을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 P-3C가 이래뵈도 잠수함과 군함들 에게는 죽음의 死神입니다.
인터넷에서 아주 유명한 함정도표 입니다.
여태까지 제가 설명한 모든것들이 이 한장의 도표에 다 들어 있습니다.
한, 일 양국 해군력 비교표 입니다.
계획이 바뀜으로 현실과 약간의 괴리는 있지만, 그래도 아주 잘 정리된 도표 입니다.
이상 한, 일 양국의 해군력 비교를 마칩니다. 우리 국민들이 우리 해군력의 현주소를 아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대의 해전은 이순신장군처럼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해결 될 일이 아니고, 용기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장비의 성능 차이, 그리고 규모의 차이가 승패와 직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어설픈 지식으로 한,일간의 해군력만의 전쟁을 예상해 보면, 일단 서해에 있는 2함대는 동해로 갈 시간도 없고,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진해에 있는 3함대는 사세보에서 공격하는 2호위대군에 의해 진로가 막혀 대한해협을 통과도 못 할 것입니다.
아니, 2호위대군이 움직인다면 아예 진해에서 안 나오는게 상책이죠.
그나마 있는 우리 KD2 구축함을 만용 때문에 날리지 말고, 미래를 위해, 굴욕적이지만, 진해에 업드려 있어야 겠죠.
동해의 1함대에 있는 몇척의 울산급 프리깃과 포항급 PCC는 거의 자살 특공대 수준이고, 1함대의 기함 광개토대왕함은 하푼미사일 4발을 막은 후, 5발째부터는 명중을 당하기 시작하여 결국 침몰 할 것입니다.
설사 2호위대군이 움직이지 않고, KD2 세척과 양만춘함이 동해로 진입한다 해도 상황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쏜 하푼 미사일들은 일본의 이지스함인 묘코함과 쵸카이함의 지휘에 의해 모두 요격 당할 것이며, 그들이 쏜 미사일에 우리 KD2 구축함들은 허무하게 무너질 것입니다.
다만 요격한 하푼 미사일의 숫자가 약 20발쯤 되겠지요.
그러면 뭐합니까.
지금 마이즈루에는 22척의 군함이 총 176발의 하푼미사일을 장전하고 있는데요.
KD2 3척과 양만춘함, 광개토대왕함이 격침되면 아까운 돈 2조원과 그보다 더 아까운 우리 해군장병 1,000명만 수장 당하는 겁니다.(울산급과 포항급은 뺀 수치 입니다.)
국방력 강화를 게을리 한 처참한 결과지요.
지금 일부 언론에서 96년의 해군은 용감했는데, 지금 해군은 조용하다... 라는 둥, 해군이 이 사태에 개입하기를 은근히 부추키는데, 절대 그런짓 하면 안 됩니다.
지금 해군이 개입하여, 만에하나 우발적으로라도 海戰이 벌어진다면 우리 해군들 그냥 몰살입니다.
자신의 역량을 알아야지요.
정말 비참한 결론입니다.
이 비참한 결론을 뒤집으려면 국방개혁2020 계획을 다시 세우고, 해군의 계획대로 3개의 기동전단 체제로 가면 됩니다.
이런 사태가 다음에 또 안 생기리라는 보장 있습니까?
그때도 이렇게 굴욕적으로 업드려 있어야 할까요? 매번?
이런 수치를 매번 당하기 싫으면 군사력을 더 키워야 합니다. 우리 주변국은 세계랭킹 1위~5위의 군사력을 가진 초강대국들입니다.
이길수는 없어도, 최소 우리를 건드리면 너희도 다친다. 라고 협박 할 정도의 힘은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정치하시는 분들은 이것을 모를까요?
아니면 알고도 모른척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