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의 꽃' 파트너 변호사, 그들의 평균 모습은?
대형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이하 파트너)는 '로펌의 꽃'으로 불린다.
급여만 받는 소속 변호사와 달리 회사 지분을 갖고 실적을 배당받는다. 기업으로 치면 임원급이다. 로펌 파트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보증수표'여서 변호사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2010년 로펌 시장을 이끌어가는 파트너들의 평균적인 모습은 어떤 것일까.
본지는 변호사 수(8월 초 기준·대한변협 집계)를 기준으로 상위 로펌 6곳(광장·김&장·세종·율촌·태평양·화우·이상 가나다순) 파트너 512명의 경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의 평균적인 모습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20기로 법조계에 입문한 40대 중후반의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부장판사 또래… 여풍(女風)은 미미
대형 로펌에선 보통 입사한 지 7~10년이 된 소속 변호사들의 능력을 심사해 파트너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판·검사 경력이 있으면 이보다 짧은 기간에 파트너에 오르기도 한다.
분석 결과 512명 파트너의 평균 나이는 46.8세, 최연소 파트너는 34세(2명)였다.
사법연수원 기수로 따지면 평균 20기 출신. 연수원 20기는 대부분 1988년 사법시험(30회)에 합격해 1991년 법조계에 입문한 이들이다. 판·검사로 있는 연수원 20기는 대체로 부장판사, 부장검사로 활동하고 있다.
파트너 가운데 여성 변호사는 23명(4.5%)에 불과했다. 법조계에 여풍(女風)이 분 건 꽤 오래됐지만 그 기세가 아직 파트너까지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 파트너가 가장 많은 곳은 광장으로 총 101명 중 9명이었다. 파트너가 121명으로 가장 많은 김&장의 경우 여성은 1명이었다.
◆경기고 출신 다수… 외고 출신은 아직 적어
학력으로 보면 파트너는 '경기고-서울대 코스'를 밟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은 파트너를 배출한 고등학교는 경기고로 45명이었다. 서울고(17명), 경북고(16명), 광주일고·전주고(각각 13명)가 그 뒤를 이었지만 아직 격차가 있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사법시험 합격생을 늘리며 법조계에서 급부상한 대원외고 출신은 3명에 불과했다. 아직은 '전통의 명문고' 출신이 파트너의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로펌 관계자는 "최근에 성적이 우수한 외고 출신 사법연수원생들이 법원이나 검찰보다 로펌으로 많이 왔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대원외고 출신이 경기고를 추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뒤늦게 법조계 인맥으로 부상한 대원외고는 작년까지 322명의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기고(44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425명(83%)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고려대(44명), 연세대(15명), 한양대(9명), 성균관대(4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이 161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판·검사 경력 없는 변호사 출신이 많아
또 파트너 512명 중 판·검사 경력 없이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바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이들이 282명(5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판사 출신은 154명(30%), 검사 출신은 71명(13.8%)이었다. 나머지 5명은 공정위 등 정부기관 출신이었다. 로펌 관계자는 "판·검사 출신이 뒤늦게 로펌에 합류했기 때문에 아직은 판·검사 경력이 없는 파트너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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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펌의 꽃, 파트너 변호사 출신대학 순위 ★
1. 서울대 425명
2. 고려대 44명
3. 연세대 15명
4. 한양대 9명
5. 성균관대 4명
이하 기타 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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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위직으로 갈수록 한법>성법은 진리다
그래봤자 둘다 루저
망한글 ㅠ
하이 ㅋ 제목만 봐도 클릭 일부러 안할 대학이 얼마나 많겠냐 ㅋㅋ 법조계가 강한 대학 훌리들만 클릭해보겠지 ㅋ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