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 건망증 노인◀
길을 가던 팔불출 영감이 갑작이 볼일이 너무 급해젓다.
갓을 벗어 나뭇가지에 걸고는
길가에서 엉덩이를 까고 '볼일'을 보기 시작했다.
"왜 하필 나무가지에다 갓을 거는 거요?"
지나가던 똑 같은 건망증 영감이 아렇게 묻는다.
그럼 어디다 걸란말이요?
"머리에다 걸어두면 일어날 때 바로 쓰고 가면 될텐데
바보짓을 하고있네여 바보같은 영감이~~"
길손이 이러고는 웃으며 휙 지나가 버렷다.
팔불출 영감이 볼일을 다 보고 일어서는데,
머리에 무엇이 탁 부디친다.
놀란 팔불출이 무엇인가 하고 보니 나무에 갓이 하나 걸려있다!
팔불출은 자기 머리를 쓰다듬어보니 갓이없고 맨머리다.
"허~ 이게 웬 떡이냐 갓이 하나 생겻네?"
하고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갓을 머리에 쓰고는,
"이상하게 내 머리에 딱 맞는구나 거참!"
하면서 좋아하다가 그만 자기가 싼 똥을 밟고 미끄러저
넘어지고 말았다.
팔불출이 똥 묻은 발을 털고 닦으며.....
↓
↓
"오늘 완전 재수 옴 붙은 날이구만?
도대체 어떤 놈이 길가에다 똥을 싸질러 놓은 거야~~"
첫댓글 재미 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즐거운 좋은 하루되세요.
잠시 머물다 쉬여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나무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