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ER GOSSIP
아스날은 잉글랜드의 윙어 라힘 스털링(17)을 데려오기 위해 리버풀 측에 현금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와 시오 월콧(23)의 부분 트레이드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아스날과 월콧의 재계약 협상은 잠정 보류된 상태이며, 스털링의 계약은 1년 6개월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더 선)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첼시의 왼쪽 수비수 애쉴리 콜(31)을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미러)
그런데 첼시의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은 구단 경영진에게 콜과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4)를 잔류시켰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두 선수는 이제 계약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디 마테오 감독은 램파드가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첼시에서 계속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타임스)
또 디 마테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콜롬비아의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26)의 득점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현재 소속팀과의 계약에 4,800만 파운드(약 832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걸려 있는 팔카오는 한동안 첼시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스톤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은 내년 1월에 LA 갤럭시의 스트라이커 로비 킨(32)을 임대해올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킨은 지난 시즌 빌라에서 2개월간 임대 선수로 뛰면서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습니다. (익스프레스 & 스타)
선더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코너 위컴(19)을 셰필드 웬즈데이에 임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뉴캐슬 크로니클)
OTHER GOSSIP
이번 주말에 강등권 탈출을 놓고 사우스햄튼과 맞대결을 벌이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즈 감독은 올 시즌 전반기 성적에 대해 "나와 팀 전체가 모두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한편 <가디언>은 휴즈 감독과 그의 상대인 나이젤 애킨스 감독에 대해 "이번 주 '엘 새키코(El Sackico)' 더비에서 살아남을 자는 누구?"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칫하면 감독직이 걸려 사생결단의 승부가 될 수도 있는 이번 경기를 레알과 FC 바르셀로나 사이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El Classico)'에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가디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스토크 시티의 공격수 마이클 오웬(32)이 리버풀 때문에 자신의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웬은 만 17세의 나이로 리버풀 1군에 데뷔할 당시 첫 시즌에만 무려 44경기를 소화하며 혹사를 당한 바 있습니다. (더 선)
맨유의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2)은 팀 전체가 다시 한 번 무관의 시즌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러)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지금은 잉글랜드 리그 2의 바넷에서 선수 겸 감독을 맡고 있는 엣하르 다비츠(39)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 대해 용인술이 부족하다고 평했습니다. 또 다비츠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야말로 전술의 천재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 네덜란드어 현지 발음으로 'Edgar Davids'는 '에드가 다비즈'가 아닌 '엣하르 다비츠'로 발음됩니다.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은 골키퍼 호세 레이나(30)가 주전 자리를 되찾아 최고 수준의 수문장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러)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2)가 그동안 훈련장에서 보여준 모습이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AND FINALLY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미국의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인 <어프렌티스> 아시아판*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미러)
* <어프렌티스> : 미국의 부동산 거물 도널드 트럼프가 개발해 NBC에서 방영하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입니다. 연봉 25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를 받는 인턴십 과정을 따내기 위해 공개 경쟁을 벌이는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서는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신입사원>이 비슷한 포맷을 따른 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아시아판은 싱가포르의 'AXN 아시아'를 통해 방영되고 있습니다.
원문 : http://www.bbc.co.uk/sport/0/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