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GOSSIP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54) 감독은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패하더라도 해임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답니다. (데일리 메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자신들이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16강전(콜롬비아의 2-0 승)를 관전하는 일부 팬들에게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의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지 못하게 했다는 언론들의 보도를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FIFA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경기(우루과이의 1-0 승)에서 상대팀의 센터백 조르지오 키엘리니(29)를 물어뜯은 수아레스에게 향후 4개월간 축구 활동 전면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브라질 대표팀의 풀백 다니에우 아우베스(31)는 16강전(1-1 무, 승부차기로 3-2 승)에서 자신들과 맞붙은 칠레에 대해 이번 월드컵 최고의 팀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우베스는 칠레전을 치르면서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아스')
독일 대표팀은 무릎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던 센터백 제롬 보아텡(25)이 정상의 컨디션을 회복해 알제리와의 16강전에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보아텡이 알제리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빌트')
ACF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26)는 이번 월드컵이 끝나야만 앞으로의 거취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콰드라도는 최근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27)은 최근 16강에 진출한 후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의 출전료를 지급하는 문제로 갈등이 빚어졌지만 지금은 잘 봉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켈은 이제 자신들이 프랑스와의 16강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디언)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49)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결승전까지 모두 마무리되기 전에는 이미 잡아놓은 항공편을 취소하고 바꿔놓는 게 좋겠다고 선수들의 가족에게 언질을 주었답니다. (미국의 '블리처 리포트')
TRANSFER GOSSI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2)가 어렸을 때 500만 파운드(약 86억 원)에 그의 영입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맨유를 이끌던 알렉스 퍼거슨(72) 경은 끝내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실패했고, 결국 740만 파운드(약 128억 원)를 들여 포르투갈의 윙어 티아구 마누엘 디아스 코헤이아 '베베'(23)를 데려왔지만 처절하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가디언)
그리고 맨유는 지난 2012/13 시즌 내내 로드리게스의 활약을 지켜보고 FC 포르투에게 영입을 제안했지만 또다시 물러서야만 했습니다. 포르투는 그에게 무려 4,0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의 몸값을 책정했고, AS 모나코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낚아챘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스타)
로드리게스는 이제는 스페인 무대,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아스')
바르샤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에게 5년간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를 지급하는 총액 4,000만 파운드(약 69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사고를 치면 안 된다는 특별한 조항을 받아들여야만 그의 바르샤행이 성사될 것입니다. (미러)
한편 리버풀은 수아레스를 보내주는 조건으로 칠레 대표팀의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5)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데일리 스타)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4) 감독은 레알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자미 케디라(27)를 2,300만 파운드(약 397억 원)에 데려올 계획입니다. 벵거 감독은 케디라가 오면 메주트 외질(25)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선)
또 벵거 감독은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모르강 쉬네들랭(24)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드러낼 것입니다. 현재 쉬네들랭은 프랑스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미러)
올 시즌 후반기에는 크리스털 팰리스로 임대되었으며, 얼마 전에 블랙풀과 결별한 잉글랜드의 윙어 톰 인스(22)는 스티브 브루스(53) 감독이 선수단 보강을 계속하고 있는 헐 시티에 입단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메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29)를 데려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터키 대표팀의 윙어 아르다 투란(27)을 맨유나 리버풀, 첼시 중 한 팀으로 이적시킬 예정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의 센터백 토마스 퍼르말런(28)은 맨유로의 이적을 거의 마무리지은 것 같습니다. 양 구단이 퍼르말런의 몸값에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토크 스포츠)
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2)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스완지 시티의 풀백 벤 데이비스(21)를 800만 파운드(약 138억 원) 정도에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러)
AC 밀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3)는 이탈리아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자 이때다 싶은지 아스날로의 이적에 박차를 가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메트로)
OTHER GOSSIP
네덜란드 대표팀의 사령탑에서 곧 물러나는 루이스 판 할(62) 감독은 맨유에 최대한 빨리 부임하기 위해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휴가를 떠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GLOBAL GOSSIP (sourced by BBC monitoring)
브라질의 상파울루는 히카르두 이젝송 두스 산투스 레이치 '카카'(32)를 영입하기로 밀란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카카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올랜도 시티에 임대해 주기로 합의했답니다. (프랑스의 '레퀴프')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인테르 밀란이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21)를 영입해도 되는지 문의해오자 그에게 300만 파운드(약 52억 원)의 몸값을 책정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
리버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라스 벤더(25)를 데려오기 위해 레버쿠젠에게 2,100만 파운드(약 362억 원)를 제의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독일의 '빌트')
바르샤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5)는 팀을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나 산체스는 어쩔 수 없이 팀을 떠나야 한다면 리버풀보다는 아스날로 가고 싶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아틀레티코는 요즘 첼시로 떠난 스트라이커 디에구 코스타(25)와 이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하는 벨기에 대표팀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2)를 대체할 자원을 찾고 있는데요. 이들은 인테르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21)와 슬로베니아 대표팀의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29)의 영입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는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빌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OGC 니스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풀백 티모시 콜로제이작(22)을 영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소튼과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도 콜로제이작의 영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레퀴프')
BEST OF SOCIAL MEDIA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골을 몰아치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베슬러이 스네이더르(30)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멕시코와의 16강전(2-1 승)에서 승리한 것을 자축했습니다. 스네이더르는 "어려웠지만 훌륭한 승리였습니다. 결국 막판 3분동안 끝장을 봤지요.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스네이더르의 페이스북)
한편 네덜란드 대표팀의 센터백 론 플라르(29)도 멕시코에 승리한 후 한껏 들떴는지 자신의 트위터에 "멋진 경기였습니다. 우리의 팀워크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8강입니다!"라고 썼습니다. (플라르의 트위터)
AND FINALLY
월드컵이 한창 치러지고 있는 요즘 브라질의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와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29)가 큰 인기를 끌고 있나 봅니다. (독일축구협회의 공식 홈페이지)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