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GOSSIP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54) 감독은 프랑스와의 월드컵 8강전(1-0 승)이 끝난 후 아스날의 센터백 페어 메르테자커(29)의 태도를 칭찬하고 나섰습니다. 뢰브 감독은 프랑스전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메르테자커를 제외한 바 있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수비수 마츠 훔멜스(25)는 자신의 활약으로 독일이 준결승전에 진출하자 "나의 다음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훔멜스는 프랑스전(1-0 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인디펜던트)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라르 울리에(66) 기술위원은 앞으로는 연장전에 4번째 교체 선수를 쓸 수 있게 하자고 제안할 것입니다. (가디언)
네덜란드와의 8강전을 준비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호르헤 루이스 핀토(61) 감독은 자신의 전술 철학은 네덜란드의 고(故) 리누스 미헬스 전 감독에게 배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헬스 전 감독은 축구계에 '토털 사커'를 도입한 인물입니다. (ABC 뉴스)
TRANSFER GOSSI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에버튼의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20)를 2,500만 파운드(약 433억 원)에 데려올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클리의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과거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잭 로드웰(23)을 미끼로 사용할 것입니다. (미러)
맨시티는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알바로 네그레도(28)를 잔류시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팀에서 네그레도를 데려가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33억 원)의 제의가 들어오면 그를 보내줄 생각도 있습니다. (더 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샘 앨러다이스(59) 감독은 멕시코의 CF 파추카에서 뛰고 있는 에콰도르 대표팀의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25)에게 1,200만 파운드(약 208억 원)를 제안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에콰도르가 터뜨린 3골은 모두 발렌시아가 기록했는데요. 또 그는 파추카에서도 겨우 23경기만에 무려 18골을 몰아치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리버풀은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미국 대표팀의 풀백 디앤드리 예들린(20)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뛰고 있는 예들린은 리버풀의 프리 시즌 훈련 기간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메트로)
FC 바르셀로나는 리버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를 영입하는 데 아직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가 지나기 전까지는 그의 영입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디언)
과거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왼쪽 수비수 애쉴리 콜(33)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S 로마와 2년 계약을 체결할지 협상 중입니다. (데일리 메일)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은 AFC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센터백 요얼 펠트만(22)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펠트만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풀백 다릴 얀마트(24)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데일리 메일)
독일의 샬케 04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수 클라스-얀 휜털라르(30)는 최근 리버풀로의 이적설에 휘말리자 일단은 구단 측과 먼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모르강 쉬네들랭(24)은 올 여름에 사우스햄튼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쉬네들랭은 소튼의 동료들에게 이번 월드컵이 끝나도 팀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답니다. (데일리 스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이끌고 있는 해리 레드냅(67) 감독은 과거 아스날에서 뛰었던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에두아르두 아우베스 다 시우바 '에두아르두'(31)를 데려올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러)
한편 스토크 시티에서도 최근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에두아르두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에두아르두는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4년간 활약하다 최근 계약이 만료되며 이들과 결별한 바 있습니다. (스토크 센티널)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4)의 영입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크로스를 노리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은 브리즈번 로어의 미드필더 루크 브래턴(24)에게 관심을 가졌다가 그가 최근 큰 부상을 입으면서 영입을 포기했습니다. (아거스)
맨유는 바르샤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5)의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맨유에 곧 부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이 산체스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유벤투스는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을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에 이적시킬 생각이 있답니다. 한편 맨유는 비달을 데려오기 위해 유베에게 공식적으로 영입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OTHER GOSSIP
AC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7) 구단주는 이번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에 이탈리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3)를 프리미어리그의 어떤 팀으로 이적시킬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타임스)
맨유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6)는 자신이 선수로서 증명해 보일 것이 뭐가 있느냐며 불멘소리를 했습니다. (인디펜던트)
현역 시절 맨유의 전설적인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폴 스콜스(39) 코치는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가 바르샤로 떠나면 실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콜스 코치는 수아레스가 바르샤로 가더라도 이들의 핵심 스트라이커인 리오넬 메시(27)와 호흡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나이젤 마틴(47)은 에버튼에서 뛰고 있는 미국 대표팀의 골키퍼 팀 하워드(35)가 40대가 되어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리버풀 에코)
크리스털 팰리스의 스티브 브라윗 공동구단주는 최근 들어 팀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브라윗 구단주는 스티브 패리시 공동구단주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그게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
맨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3)는 최근 팀에 새로 합류한 풀백 루크 쇼(18)와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4)가 미국 투어를 떠났다가 매일매일 깜짝 놀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쇼와 에레라는 맨유가 이렇게 빅 클럽일지는 몰랐던 모양입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BEST OF SOCIAL MEDIA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이번 월드컵 8강전(브라질의 2-1 승)이 끝난 후,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가 큰 부상을 입은 데 대해 각계 인사들은 SNS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주제 파울루 베세라 마시에우 주니오르 '파울리뉴'(25)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료들과 함께 4강 진출을 자축하는 네이마르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파울리뉴는 이 사진에 "힘내자, 동생아!"라는 설명도 달았습니다. (파울리뉴의 트위터)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프레데리쿠 샤베스 게지스 '프레드'(30)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뛰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죠. 네이마르, 우리 팀 모두는 너를 사랑해. 이번에 꼭 우승해서 너에게 바치겠어. 너는 우리의 에이스였고 정신적 지주였어,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거야. 브라질의 모두가 너를 위해 기도할 거다!"라고 네이마르의 쾌유를 비는 글을 올렸습니다. (프레드의 페이스북)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요즘에는 영국 <BBC>에서 <매치 오브 더 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개리 리네커(53)는 자신의 트위터에 "콜롬비아, 당신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당신들이 그리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리네커의 트위터)
QPR의 미드필더 조이 바튼(31)은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브라질이 또 올라가네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들은 먼저 짐을 싸더라고요.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멋있는 경기였네요. 하메스 로드리게스(22)가 먼저 월드컵을 떠나게 되어 슬프네요. 그가 우승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으니까요. 이번 브라질은 약점이 참 많은 팀이죠. 그런데 앞으로 2번만 더 이기면 되네요? 브라질 대표팀 역사상 최약체 팀인데.. 만약 빅 샘*의 팀이었다면 뭔가가 팀을 든든히 받치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여긴 스콜라리의 브라질 대표팀이죠. 선수들 모두가 화려하긴 하지만, 음.."이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바튼의 트위터)
* 빅 샘 : 웨스트햄의 샘 앨러다이스(59) 감독
영국의 인기 영화배우이자 작가,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휴 로리(55)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브라질에 큰 축하를 보냅니다. 그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라며 4강 진출에 성공한 브라질 대표팀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로리 씨의 트위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미드필더 루카스 레이바(27)는 파리 생제르맹의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27)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루이스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기가 막힌 프리킥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4강행을 이끌었는데요. 루카스는 "제 친구인 루이스가 그닥 좋은 선수는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이 녀석이 이렇게 멋진 골을 넣었네요!"라고 썼습니다. (루카스의 트위터)
잉글랜드 대표팀의 개리 네빌(39) 코치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을 보면서 경기가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것을 극찬하고 나섰습니다. 네빌 코치는 "경기가 시작되고 25분 동안에는 눈이 너무나 즐거웠어요! 이렇게 빠르게 경기가 흘러가다니, 환상적이에요!"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습니다. (네빌 코치의 트위터)
전통적으로 축구는 남성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SNS에서의 반응을 보면, 이번 월드컵만큼은 대회 기간 내내 여성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CNN')
벨기에 대표팀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6)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월드컵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맨유에서의 향후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한 펠라이니는 "내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와의 다음 경기가 기대되네요! 벨기에를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자구요!"라고 썼습니다. (펠라이니의 트위터)
AND FINALLY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부 팬들은 독일과 프랑스의 월드컵 8강전을 관전하러 가서 자신의 얼굴들에 독일의 삼색기를 페인팅했습니다. 또 이들은 자국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6) 감독을 향해 "이봐 로이, 당신이 우릴 어떻게 만들어 놨는지 보라고!"라는 현수막도 들었습니다. (데일리 메일)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