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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GOSSIP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59) 총리는 고국에서 대표팀의 행운을 몰고 다니는 보증수표처럼 여겨지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독일 대표팀을 응원하는 어떤 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대표팀의 12번째 선수는 바로 여성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
한편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는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62) 전 구단주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회네스 전 구단주는 탈세 혐의로 교도소에서 징역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디 벨트')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에 대해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다!"라는 머릿기사를 달았습니다. (독일의 '키커')
스페인의 일간지 <마르카>는 1면 머릿기사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 대해 "맨날 독일이야"라는 간단한 촌평을 내놓았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54)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22)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7)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습니다. 괴체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1-0 승)에서 교체 투입되어 연장 후반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ESPN)
아르헨티나의 일간지 <라 나시온>은 자국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독일에 패한 것에 대해 "너무너무 속 쓰린 패배였다. 우리가 메시를 얼마나 사랑했는데…"라고 썼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라 나시온')
프랑스의 일간지 <르 피가로>는 "메시는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아로새기지 못했다"는 머릿기사 아래, 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는 데 실패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브라질의 일간지 <우 글로부>는 이번 대회에 대해 "이렇게 약한 수비는 처음"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71골이 터지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의 '우 글로부')
TRANSFER GOSSIP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넌지시 암시했습니다. 비달은 "앞으로는 세계 최고의 빅 클럽들 중 한 곳에서 뛰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디펜던트)
한편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의 영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디 마리아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미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풀백 필리피 루이스(28)는 첼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에 이적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세비야를 이끌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42) 감독은 스페인의 왼쪽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22)를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현재 리버풀에서 모레노의 영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토크 스포츠)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려는 아스톤 빌라의 폴 램버트(44) 감독은 스완지 시티에서 뛰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5)을 영입하고 프랑스의 미드필더 야쿠바 시야(23)를 이적시킬 계획입니다. (미러)
PSG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27)는 자신의 형이자 새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왈테르 카바니 씨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진출을 추진해 볼 것을 부탁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아스날은 레알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자미 케디라(27)에 대한 관심을 접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날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달라는 케디라의 요구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러)
아스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풀백 마티유 드뷔시(28)에게 접근하고 있는데도 사우스햄튼의 오른쪽 수비수 칼럼 챔버스(19)에게도 본격적으로 관심을 드러낼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얼마 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의 센터백 리오 퍼디넌드(35)는 오늘(현지시각) 중으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입단 계약을 체결할 것입니다. (스카이스포츠)
리버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독일의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25)에게 4,400만 파운드(약 771억 원)를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리버풀과 에버튼은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LOSC 릴 메트로폴의 공격수 살로몬 칼루(28)를 노리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뉴캐슬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풀백 다릴 얀마트(24)를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에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얀마트가 뉴캐슬에 입단하면 프랑스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수 마티유 드뷔시(28)는 아스날로 향하게 됩니다. (스카이스포츠)
스위스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제르단 샤치리(22)를 데려오려는 리버풀의 시도가 사실상 무산된 것 같습니다. 샤치리의 소속팀인 뮌헨이 그를 올 여름에 이적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토크 스포츠)
GLOBAL GOSSIP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61) 대통령은 자국에서 열리는 2018년 월드컵을 '잊지 못할 축구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걸프 뉴스)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상금으로 3,500만 달러(약 2,050만 파운드/약 359억 원)를 받게 됐습니다. 한편 독일 축구협회(DFB)는 우승을 달성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1인당 40만 8천 달러(약 23만 9천 파운드/약 4억 2,000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SPN)
한편 독일 재무부에서는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확신했는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1-0 승)이 열리기 전부터 대회 우승 기념 우표를 무려 500만 장이나 발행해 두었답니다.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독일의 위르겐 클린스만(49)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는 동안 갈라타사라이 SK 등 유럽의 여러 팀에서 감독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윙어 하메스 로드리게스(23)는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이제 결정을 내리는 것은 플로렌티노 페레스(67) 구단주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FC 포르투는 아틀레티코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안 로페스(26)의 영입을 최종 성사시켰습니다. (프랑스의 '레퀴프')
뮌헨은 레반테 UD에서 뛰고 있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27)를 데려오지 않기로 했습니다. (독일의 '빌트')
OTHER GOSSIP
맨유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30)에게 3주 간의 휴가를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웨인 루니(28)에게는 하루빨리 팀에 복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더 선)
현역 시절 리버풀의 전설적인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36)는 리버풀이 바르샤로 떠나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토크 스포츠)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FC 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 엘리아캥 망갈라(23)의 영입이 임박하면서 세르비아 대표팀의 센터백 마티야 나스타시치(21)와 스페인의 미드필더 하비 가르시아(27)가 잉여 자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스날의 풀백 칼 젠킨슨(22)는 지난 시즌에 기나긴 무관에서 드디어 탈출한 자신들이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커웨이)
맨유와 이들의 유니폼 스폰서였던 나이키의 관계가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맨유가 훈련장 광고판에 나이키의 경쟁사인 아디다스의 로고를 본격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인데요. 맨유는 어제(현지시각) 아디다스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소튼에서 뛰고 있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25)은 곧 태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는데도 일단은 팀의 프리 시즌 훈련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로브렌은 리버풀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구단 측에서 퇴짜를 놓으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뮌헨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신들이 앞으로 세계 축구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지난 해 10월에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공개되어 사과한 아스날의 미드필더 잭 윌셔(22)가 다시 한 번 곤욕을 치르게 됐습니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로 휴가를 떠나 파티를 벌이다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맨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27)와 함께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또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대니얼 스터리지(24)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악몽은 잊고, 이제는 다음 시즌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합니다. (데일리 메일)
뉴캐슬이 몽펠리에 HSC에서 새로 영입한 프랑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레미 카베야(24)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포포투)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WBA)이 새로 영입한 벨기에의 풀백 세바스티앙 포코뇰리(26)는 과거 WBA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던 첼시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1)의 추천을 받고 WBA에 입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버밍엄 메일)
바르샤의 안도니 수비사레타(52) 기술이사는 팀에 곧 입단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이탈리아 대표팀의 센터백 조르지오 키엘리니(29)를 깨문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미국 헐리우드의 인기 탤런트인 애시튼 커처(36) 씨는 이번 월드컵에 대해 "이곳 브라질에서 엄청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내놓았습니다. 또 커처 씨는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행사임에 틀림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홈페이지)
BEST OF SOCIAL MEDIA
독일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29)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고국의 베를린으로 돌아가는 항공기의 조종석에 올라탄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포돌스키는 "저희 비행기에 탑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돌스키 기장이 알려드립니다."라는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포돌스키의 트위터)
아스날의 미드필더 애런 램지(23)는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자신의 수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램지는 "오후 훈련이 끝나고 잠깐 쉬는 중입니다. 제 수염을 어떻게 할까요? 아예 밀어버릴까요, 아니면 턱수염을 기를까요?"라고 썼습니다. (램지의 트위터)
바베이도스의 세계적인 팝 스타 로빈 리한나 펜티 '리한나'(26)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돌스키-리한나-슈바인슈타이거"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리한나 본인이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9)와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에게 양 옆에서 동시에 키스를 받는 사진을 올린 것인데요. 이 사진은 세계적으로 무려 2만 3천 건이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리한나의 트위터)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대표팀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안첼로티 감독은 결승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 양 팀에서 한 명씩을 꼽았는데요.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케디라는 크나큰 업적을 세웠네요. 디 마리아에게는 위로를 전해야겠습니다. 어깨 쫙 펴라고!"라고 썼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의 트위터)
미국 헐리우드의 인기 탤런트 아놀드 슈워제네거(66)의 전 부인으로 유명한 마리아 시리버(58) 기자는 "브라질 대통령도 여자, 독일 총리도 여자,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여자. 세상은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습니다. (시리버 기자의 트위터)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의 단골 손님으로 유명한 인기 배우 휴 잭맨(45)은 자신이 테니스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잭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우승팀 독일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정말 잘했어요!"라고 독일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잭맨의 트위터)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2)는 이번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아픔을 씻어내고 우승팀인 독일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알론소는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 축하합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팀이 탄생했네요. 케디라와 외질도 잘했어! 너희들 덕분에 정말 즐거웠다!"라고 썼습니다. (알론소의 트위터)
AND FINALLY
QPR의 미드필더 조이 바튼(31)은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이 부진한 모습을 지켜본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바튼은 "지금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 이런 성적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겠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
현역 시절 독일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올리버 비어호프(46)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독일의 1-0 승)이 끝난 후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게르하르트 델링(55) 해설위원의 징그러운 넥타이 때문에 인터뷰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독일의 '디 벨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발행되는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이번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이 신나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독일인들의 생활 습관도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경기가 열리는 동안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드는 것은 버릇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대표팀이 3골은 넣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라고 썼습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