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역 앞에보면 저런복장을 하고 잡지를 팔고있는 사람들이 있음. 저것이 바로 빅이슈코리아에서 나온 잡지를 파는 사람들.

빅이슈코리아는 노숙자와같이 홈리스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자립을 돕기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임. 여기에서 얻어진 수익은 전액 이들의 주거비등 자립을 위해 쓰여지고있음

판매원들은 대부분이 집이없는 노숙자출신들로 이루어짐. 이들이 이곳에 들어가면 빅이슈책 10권이 무료료 지급되고
이들이 이 10권 (권당 5000원)을 판매해서 50000원을 받으면 이거로 다시 이곳에서 빅이슈책을 권당2500원에 살수있음
50000원으로 다시 20권을 사고 이를 권당 5000원에 다시판매하고 그럼 10만원이되고..이거로 다시 책을 사고... 이렇게 돈을 불려나가는 방식임. 즉 책값이 5000원이고 이중 2500원이 판매원몫으로 돌아감. 영업력에 따라 수익이 천차만별이기때문에 나름대로 사탕을 준다거나 편지를 쓰는등 영업노하우가 있음

처음들어온 70대 판매원에게 영업방식을 설명하는 코디네이터. 첫2주동안 영업성과가 좋으면 1달의 고시원비가 지원된다.


지하철역에 한 빅이슈판매원(줄여서 "빅판")이 잡지를 팔고있다

다른사람이 보기에 이잡지를 아무도 안살것같지만 나름대로 사는사람들이 많음

커피한잔 안마시면 살수있는 책




아침에 나와서 일하고 들어갈때가 있다는것에 감사하다는 60대 판매원

다른곳에는 오늘들어온 70대 신입판매원을 지도하는 30대 젊은 판매원이 눈에 띈다.

34세로 염전에서 노동을 하다가 일을 시작하게되었다는 판매원. 10개월만에 300을 모았다고

을지로역에서는 한 판매원이 자리를 잡고 판매를 하고있음

그도 1년전까지는 을지로역에서 노숙을 하던 노숙자였지만 판매를 시작하고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고..

그 첫번째가 자기가 번돈으로 점심을 사먹을수있게된것

혼자 계단에 앉아먹는 단촐한 식사지만 정말로 맛있다고..

같이 노숙하던 사람에게 이일을 권유해보지만

이런이유때문에 거절하는 사람이 많다고함


판매원들이 계속해서 판매를 하다보면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게되는데 그때는 저금을 하게되는데 빅이슈코리아의 사무실에서 저금을 대행해준다. 이건 위의 30대 판매원의 저금기록. 300만원이 넘게모임. 저축을 100만원이상 한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입주의 자격이 주어지게되기때문에 이들의 현실적인 목표는 바로 임대주택입주임



오늘 힘들게 교육을 받는 판매교육생

가끔씩 이렇게 외국인까지 와서 이들의 판매를 돕는다

이들이 자랑스럽다는 외국인

구로디지털단지에서는 50대 빅판이 목이쉬어라 판매를 하고있다. 오늘은 4권밖에 못팔았다고..

이분은 인지장애로 초등학교를 9년이나 다녔어도 한글을 못읽기때문에 간혹 어떤내용인가를 묻는 사람들의 물음에 당황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그러나 오기와 노력으로 끝까지 한 경과 꽤 많은 돈을 모을수있었음

그결과 임대주택입주의 꿈을 이룬 판매원

주2회정도 잘팔고있는지 담당구역을 점검하는 코디네이터

이곳을 거쳐간 사람들 중에는 판매를 정말 열심히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임대주택뿐만아니라 다른 일자리까지 구해 자립해나간 사람들이 꽤 됨. 이분도 그들중 하나

판매원으로 열심히 일하다 한 요식업체에 취업을 하셨다고..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만큼 기쁨은 없다고 말하는 요리사

오늘도 빅이슈판매원들은 열심히 잡지를 팔고 있다

첫댓글 박원숭만믿으면 서울역에서 따뜻하게 잘 수 있는데 저짓을 왜하죠?
@GRETL 박원숭 까는건데요
강훌달고 왜 이런데서 개소리하세요
@문화인 복지란답시고 재활의지없는것들한테 온돌깔아주는게 칭찬받을짓인가요 :)
저거 사는것도 일종의 기부인듯
저기서 일하는 사람들 대우도 노숙자급임ㅇㅇ 내친구 일하다 나왔는데 월급100도 못 받음.
원래 자선단체 사회운동단체들이 열정페이는 가장 쩔더라 ㅋㅋ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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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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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이데아건물앞에도 파는사람있는데 나 수험생활 시작할때부터 아직까지도 있더라 하나 사볼껄
나 하나샀음! ㅎㅎ친절하드라
구걸하는 사람한테 적선하는 것보다 이런게 진짜 좋은듯
두번째사진 아저씨.. 해커스 다닐때 매일 보던 아저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