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박지성 PSV 체력측정 1-2위 '왕체력'
< 아인트호벤(네덜란드)=추연구 특파원> '과연 태극전사들은 체력도 짱!'
PSV 아인트호벤의 '코리안 듀오' 이영표(27)와 박지성(23)이 강철같은 체력을 과시, 동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헤르트강 연습구장에서 열린 체력측정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스태미나에서 만큼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날 체력측정은 히딩크 감독이 한국대표팀을 맡을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셔틀런 테스트'로 진행됐다. 20m 거리를 점점 빨라지는 휘슬소리에 맞추어 주파한다고 해서 대표선수들 사이에서 '공포의 삑삑이'로 통했던 이 체력측정은 축구선수들에게 필수적인 지구력과 강한 심폐기능 등을 두루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다.
이영표는 이날 측정에서 140회를 왕복, 총 2800m를 주파하며 PSV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체력을 자랑했다. 박지성은 이영표보다 조금 뒤진 135회를 왕복해 역시 세계 수준의 체력임을 입증해 보였다.
'코리안 듀오'를 끝까지 추격한 PSV 선수는 테오 루시우스, 로벤 등이었으나 모두 130회를 넘기지 못하고 말았다.
히딩크 감독은 120회 이상이면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셔틀런 테스트'에서 이영표와 박지성이 130회 이상을 주파하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들의 체력에 대해 익히 알고 있던 히딩크 감독과는 달리 쿠만 코치 등 PSV의 다른 코칭스태프들은 "이영표와 박지성의 체력이 뛰어나다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인지는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영표는 "현재 몸상태가 매우 좋아 체력측정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외국인 선수로서 유럽무대에서 살아남으려면 체력이 필수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야후
첫댓글 차두리가 151회 기록했었는데... 차두리가 더 체력이 뛰어난가?
오,,ㅋㅋ 오래된 기사인가보네요 ㅋ
2004년 1월 기사인 듯...해외축구 게시판에 있었던 거 같아 검색해봤습니다..
차두리가 151이였죠,, 최고
차두리는 인간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