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BBC 가십
TRANSFER GOSSIP
토트넘 홋스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뉴질랜드 대표팀의 센터백 윈스턴 리드(26)의 영입이 무산되자, 올 시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되어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수비수 토비 알터르베이럴트(26)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텔레그래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풀백 바카리 사냐(32)는 팀에 입단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향후 거취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러)
올랭피크 리옹의 장-미셸 올라(66) 구단주는 올 시즌이 끝난 후에 프랑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1)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아스날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라카제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리옹의 공식 홈페이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1)는 올 시즌이 끝난 후 맨유와 아스날, 첼시의 손길을 뿌리치고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데일리 스타)
리버풀은 올 시즌 RCD 에스파뇰로 임대되어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스 바스케스(23)를 여름에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얼마 전까지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아스날의 센터백 페어 메르테자커(30)는 앞으로의 거취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5)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면 수비진을 추가로 보강할지 고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텔레그래프)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감독은 요즘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알제리 대표팀의 윙어 리야드 마레즈(24)를 지켜보며 좋은 인상을 받았답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700만 파운드(약 117억 원)를 투입해 마레즈를 데려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더 선)
첼시는 세르비아의 오른쪽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1)에게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를 지급하는 재계약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구단의 기존 방침에 따라 30세가 넘은 이바노비치에게 1년 재계약만을 제의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OTHER GOSSIP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42) 감독은 자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최근 맨시티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61)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로저스 감독을 영입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가디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빅 클럽들은 극심한 재정난에 빠진 파르마에게 370만 파운드(약 62억 원)를 긴급 지원하여 이들이 올 시즌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감독은 최근 팀에서 후보로 밀려난 프랑스의 센터백 유네스 카불(29)과 미드필더 에티엔 카푸에(26), 토고의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31)에게 앞으로도 팀에서 계속 뛸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습니다. (토크 스포츠)
이탈리아 대표팀의 안토니오 콘테(45) 감독은 맨유가 지난 해 여름에 루이 방 갈(63)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전에 자신에게 감독직을 제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현역 시절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적인 풀백으로 활약했던 개리 네빌(40) 코치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질(26)이 지난 2013년에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에 입단한 이후 결정적인 상황에서 경기의 판세를 뒤집는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외질은 지난 2013년 여름에 무려 4,200만 파운드(약 702억 원)의 몸값을 기록하며 레알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바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대니 웰벡(24)은 지난 여름에 맨유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하면서 더욱 좋은 선수로 발전했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미러)
현역 시절 리버풀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37) 해설위원은 맨유 팬들과 언론에서 이제는 루이 방 갈(63) 감독을 가만 내버려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누가 맨유를 맡든지 첼시나 맨시티보다 좋은 성적을 낼 일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1)과 윙어 앤드로스 타운센드(23)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감독이 에버튼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끝나고 겨우 엿새 후에 시드니와의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두 선수를 호주로 데려갈지도 모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올 시즌이 끝난 후에는 유럽 21세 이하 선수권대회 본선과 유로 2016 예선전이 열리므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7) 감독과 FA에서는 두 선수가 잉글랜드와 호주를 오가면서 체력을 관리하는 데 문제가 생길까봐 포체티노 감독의 구상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타임스)
BEST OF SOCIAL MEDIA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풀백 키어런 깁스(25)는 영국의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16강전(2-0 승)에서 멋진 경기력을 뽐내며 영원한 우승 후보인 미국을 완파하자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깁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멋진 역전승이네요. 제임스 워드(28)가 너무너무 잘해줬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깁스의 트위터)
* 데이비스컵 : 지난 1900년부터 시작되어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남자 테니스의 국가대항전으로, 예선까지 포함하면 총 130개국, 본선에는 16개국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지금까지는 미국 대표팀이 우승 32회, 준우승 29회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맨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윙어 애쉴리 영(29)은 어젯밤(현지시각)도 여느 금요일 밤과 똑같이 보낸 모양입니다. 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금요일 밤에 할게 뭐 그렇게 많겠나요. 채널 4 틀어서 <고글박스>**나 봐야지."라고 썼습니다. (영의 트위터)
** <고글박스(Gogglebox) : 영국의 지상파 방송사인 채널 4에서 방영되는 예능(또는 TV 비평) 프로그램. 다양한 생각과 성향을 가진 패널들이 시청자 역할을 맡아 실제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포맷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TV를 통해 그동안 자신들의 행태를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지난 달에서 우리나라의 KBS 2TV에서 6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작정하고 본방사수>가 이 프로그램의 포맷을 채널 4로부터 정식 수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현지시각)에는 FA컵 8강전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WBA)이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WBA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노장 센터백 졸리옹 레스콧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마음이 굉장히 두근거리는 모양인데요. 레스콧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조금만 있으면 웸블리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걸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내일 저녁 경기부터 먼저 이겨야 합니다."라고 썼습니다. (레스콧의 트위터)
소튼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수 네이서니얼 클라인(23)은 동료들과 스위스로 사흘 간 단체 휴가를 떠나 정말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클라인은 직접 스키를 타보는 자신의 모습을 트위터에 올리며 "스키장에서 찰칵! 너무너무 즐거운 요즘입니다."라고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클라인의 트위터)
AND FINALLY....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센터백 제라르 피케(28)는 최근 <파이널 킥>이라는 모바일 축구게임의 출시 기념식에 참석해 게임 플레이를 시연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피케는 이 자리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실축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데일리 메일)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조너선 월터스(31)는 "나와 맞짱을 뜨려는 선수가 있으면 그날 저녁은 빨대로 먹게 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토크 스포츠)
빌라의 팀 셔우드(46)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상위 6개팀을 빼면 자신들의 공격진이 가장 강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올 시즌의 빌라는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며 프리미어리그의 20개 팀 중에서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 선)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