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BBC 가십
TRANSFER GOSSIP
아스날은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요앙 카바예(29)를 1,000만 파운드(약 162억 원)에 영입하는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카바예는 최근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입니다. (미러 일요일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28)를 데려올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의 계약이 올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케디라의 영입을 성사시키려면 그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지급해야 할 것입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뉴캐슬은 50억 파운드(약 8조 원) 규모의 TV 중계권 계약 체결을 앞두고 올 여름에 공격진의 보강에 먼저 착수하고 싶어합니다. 이들이 눈독을 들이는 선수로는 1,500만 파운드(약 243억 원)로 평가받는 RSC 안더레흐트의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0)와 번리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공격수 대니 잉스(22),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WBA)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사이도 베라히노(21) 등이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한편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이 이끄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올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잉스에게 주급 6만 파운드(약 9,700만 원)를 지급하는 계약을 제시하며 그를 유혹하고 나섰습니다. 이렇게 되면 잉스는 소속팀 번리가 받을 보상금 19만 7천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보다 많은 월급을 받게 됩니다. (텔레그래프 일요일판)
US 치타 디 팔레르모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1)는 조만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팔레르모의 마우리치오 참파리니(73) 구단주는 그에 대해 "제 2의 세르히오 아게로(26)나 다름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는데요. 현재 리버풀과 아스날이 디발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PSG는 맨유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어린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헤이라(19)에게 입단을 제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맨유는 올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페헤이라에게 주급 6천 파운드(약 970만 원)를 지급하는 재계약을 제시할 계획인 반면, PSG는 그 3배를 제안할 생각입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레알은 올 시즌 맨유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29)에게 3,200만 파운드(약 518억 원)의 제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멕시코 대표팀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26)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임대가 만료되면 맨유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첼시는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어린 풀백 호세 루이스 가야(19)에게 책정된 이적 허용 금액 1,360만 파운드(약 220억 원)를 그대로 제안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사우스햄튼은 첼시에서 뛰고 있는 체코 대표팀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32)를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해오는 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주전 골키퍼인 잉글랜드의 프레이저 포스터(27)가 슬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앞으로 1년간 결장하기 때문입니다. (더 선 일요일판)
OTHER GOSSIP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61) 감독은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제도의 영향을 심하게 받은 올 시즌 말고 다음 시즌이야말로 자신의 진면목을 평가받을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맨시티는 FFP 제도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물론, 지난 시즌에 비해 작은 규모의 선수단을 운용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WBA의 제레미 피어스(58) 구단주는 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동아시아의 2개 투자 그룹이 WBA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피플 일요일판)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42)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윙어 라힘 스털링(20)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아이디 워드(34) 씨가 쓸데없이 선수의 마음을 충동질한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이 혼자 결정을 내리는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팀에 잔류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맨유는 다가오는 미국 투어 기간에 어쩔 수 없이 나이키와 아디다스 사에서 만든 유니폼을 번갈아가며 입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맨유는 나이키와의 유니폼 공급 업체 계약을 끝내고 아디다스와 새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그런데 아디다스와의 계약은 오는 8월 1일(현지시각)부터 발효되는 반면, 나이키는 기존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미러 일요일판)
에버튼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21)는 올 여름에 체코에서 열리는 유럽 21세 이하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피플 일요일판)
첼시의 주장을 맡고 있는 잉글랜드의 노장 센터백 존 테리(34)는 동료인 벨기에 대표팀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4)가 요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리오넬 메시(27)와 동급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윙어 시오 월콧(26)은 이번 달에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입니다. 현재 아스날에서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를 받는 월콧의 계약은 다음 시즌이 끝난 후 만료됩니다. (더 선 일요일판)
BEST OF SOCIAL MEDIA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노장 센터백 리오 퍼디넌드(36)는 어제 열린 WBA와의 원정 경기(4-1 승)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기뻐하다가, 스토크 시티의 미드필더 찰리 애덤(29)이 첼시와의 경기(1-2 패)에서 무려 60야드(약 54.9m) 거리에서 중거리 슛으로 터뜨린 골을 축하했습니다. 퍼디넌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우린 WBA 원정에서 멋진 승리를 했습니다. 가만있자, 애덤이 엄청난 슈팅을 때리려고 하네요. 어, 들어갑니다!"라고 썼습니다. (퍼디넌드의 트위터)
현역 시절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활약했던 마이클 오웬(35)도 애덤의 슈팅을 보고 좋은 인상을 받았지만, 아주 특출난 골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오웬은 애덤의 골을 지켜본 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 친구 찰리가 이렇게 멋진 골을 넣을 줄이야! 하지만 중거리 슛 한 번 성공시켰다고 '올 시즌의 골' 상을 받을 것 같지는 않네요."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오웬의 트위터)
한편 왕년에 오웬과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제이미 캐러거(37) 해설위원은 친정팀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골키퍼 시몽 미뇰레(27)가 어제 아스날과의 경기(1-4 패)에 뛰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캐러거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골키퍼는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면 수비수들을 향해 소리 한 번 질러주면 되는 거다. 얼른 정신 차리고 골문이나 제대로 지키라고!"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캐러거 해설위원의 트위터)
AND FINALLY...
맨유의 루이 방 갈(63) 감독은 어제(현지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3-1 승) 전반전이 끝난 후 스페인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5)에게 키스를 해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에레라는 골문 앞에서 좀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라는 방 갈 감독의 지시를 멋지게 수행해 이날 경기의 선제골을 터뜨린 바 있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
첫댓글 케디라는 뭔놈의 주급을... 그렇다고 풀타임으로 시즌 소화하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