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espn.go.com/nba/draft2008/news/story?id=3459658
http://blog.oregonlive.com/blazers/2008/06/portland_adds_another_firstrou.html
ESPN에 가장 먼저 뉴스가 떴고 포틀랜드 지역 신문인 오레곤 트리뷴에도 트레이드 합의 소식이 떴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포틀랜드의 현금과 뉴올리언스가 보유하고 있던 27번 픽의 맞교환이 합의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드래프트가 3번픽 밑으로는 선수들의 실력이 비등비등하고 전체적인 드래프트 depth가 상당히 좋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뉴올리온스가 상당히 손해보는 트레이드를 한듯한 느낌이 들긴합니다..안그래도 뉴올리언스는 벤치멤버가 가장 큰 약점인데.. 27번픽 정도면 쓸만한 루키를 지명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명권을 현금과 맞바꾼 것은 실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편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3번픽, 33번픽, 36번픽, 56번 픽에 27번픽을 추가함으로서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픽 2개, 2라운드픽 3개로 도합 무려 5개의 픽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트레이드의 의도는 크게 두가지면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유망주 모으기입니다.
포틀랜드 GM이 asset된 유망주를 뽑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니 일단 선수들을 뽑아놓고 이 선수들의 능력에 따라 로스터에 추가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도 있는데, 사실 유망주가 많은 포틀랜드가 무려 6명의 신인을 지명한다는 것은 좀 가능성이 적은 얘기인듯합니다. 안그래도 다음시즌부터 그렉오든과 루디 페르디난즈가 로스터에 합류하는데 여기에 6개의 지명권은 너무 많죠.
두번째로는 트레이드를 위한 사전 작업일 가능성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이미 포틀랜드는 재럿잭과 샐러리비우기 카드인 라프렌츠,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 픽들을 이용해서 타팀의 에이스급 선수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27번 픽을 추가하면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수 있겠죠. 최근에 멤피스의 마이크 밀러를 노린다는 루머가 터지기도 했었는데, 이제부터 드래프트 데이까지의 포틀랜드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포틀랜드 프론트진은 이미 지난 오프시즌에 랜돌프 트레이드 등을 통해 성공적인 로스터 개편을 해낸 적이 있으니 이번에도 뭔가 큰 일을 벌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합니다.
첫댓글 전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웬지 13픽을 트레이드 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피닉스의 디아우를 노릴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피닉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의 픽을 얻어온다면 13번 픽과 27번 픽으로 자발맥기, 아진카, 로빈로페즈, 페코비치, 디안드레 조던 등 피닉스가 원하는 빅맨을 수급할 수 있을 것 있을 것 같은데, 피닉스 팬이신 the MVP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디아우가 아니라 바보사를 노린다는 루머가 계속 해서 나왔었죠. 디아우는 토론토하고만 엮었습니다. 바보사는 샤크가 들어온 후 하프코트 오펜스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질 못했죠. 본인을 위해서라도 선즈를 위해서라도 팀을 옳기는게 도움이 될 겁니다. 루머를 통한 바보사의 가치를 봤을땐 13+@를 얻어 올 수 있을테니 @가 어떤 선수냐 , 또 어떤 선수를 뽑을까 기대 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는 무슨 생각인건지... 벤치 보강은 필수인데...
뉴올리언스의 이번 결정은 좀 의외입니다.
역으로 벤치를 보강하기 위한 트레이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신인이 벤치에 보강이 된다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20번 후반픽인데요. 이번에 얻어온 현금은 FA 시장에서 MLE급 선수를 지르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일리있는 말씀이시군요.. 뉴올의 경우 SG와 C의 보강이 필요한듯한데 MLE로 잡을 만한 선수가 몇몇보이긴하네요.
샐러리 상황이 좋지않은 덴버에서 제한적 FA로 풀리는 JR 스미스나 레이커스에서 옵트아웃을 선언한 샤사 부야지치 정도가 생각나네요..
그런데 받아오는 현금은 얼마이죠?
그건 아직 모르겠네요. 얼마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보통 이 정도 픽대면 2-3M 정도에 거래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2M일거 같습니다.
샤샤는 레이커스 ㅠㅠ
저는 그냥 13픽을 쓰고 나머지 픽을 다 팔았으면 했는데 1라운드 27픽을 가져옴으로써 27픽 제외하고 나머지 픽을 전부 팔 가능성이 높겠네요. 13픽을 트레이드 할것이라는건 이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었구요.
흠, 그렇네요. 27픽을 제외하고 13픽과 나머지 픽을 묶어서 팔아도 괜찮겠죠. 포틀랜드가 최근에 DJ오거스틴과의 워크아웃에서 깊은 인상을 받고 DJ오거스틴을 노린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DJ오거스틴의 가치가 10번픽 안으로 올라간지라 차라리 13픽을 팔아서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한편으로는 트레이드 픽 여러장과 +@를 묶어서 픽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 BEN WALLACE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포틀랜드가 드래프트 픽을 많이 확보함으로써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생겼네요. 말씀해 주신대로 픽업 또한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포틀은 1라운드 하위픽으로 바툼 같은 선수를 노릴것 같더군요. 드래프트 당일이 되어봐야겠습니다만 오거스틴을 지명할만한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나중에 대박날지도 모르지만 딱히 이번 드래프티 중하위권 1라운드에 괜찮다 싶은 1번 자원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또한 포틀은 모든 포지션 밸런스가 괜찮기에 27픽만 쓰고 나머지 픽은 그냥 베테랑이나 미래의 지명권과 트레이드 하는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포틀은 솔직히 뭘해도 지금 상황이 매우 좋아보이네요. 오든이 건강히 뛰어만 준다면 말이죠.. 루디도 루키
시즌부터 대박까지 기대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이상은 해주지 않을까 싶고 향후에도 스페인에서 보여준 모습이 NBA에서도 계속되면 좋겠네요.
케빈 프리차드 근성 작렬이군요..2년전부터..그렇게 픽모으기만 하더만..그나저나..제프 보우어..무슨생각으로 돈받고 트레이드를 했는지?제생각에는..보우어gm이 오히려 이번 드랩에서는 상위권대 유망주제외하면 좋은선수들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듯..
흥미로운 소식이네요. 그나저나 이번 드래프트는 평가가 엇갈리더군요. 거품이 너무 심한 것이며.. 사실 이번 08 드래프트는 오히려 좀 약한 편이다 라는 평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아무래도 유망주로 인정받던 많은 선수들이 기본기 부족, 기량 부족 등 워크아웃에서 점점 더 실력이 드러났기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비즐리의 신장이 예상치보다 작게 나온 점, 베일리스의 윙스팬 부족 같은 건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었죠. 실제로 드래프트 판도를 뒤바꾸기도 했구요.. 역시 빠르게는 섬머리그, 늦어도 다음시즌이 시작되면 그 결과가 나타나겠죠?
적어도 로즈, 비즐리, 메이요 까지는 평가가 그리 나쁘지 않지만 그 아래로는 평가가 너무 안좋습니다.
포틀랜드가 의외의 행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유망주 모으기는 끝난지 알았는데요.아마 두번째로 언급된 트레이드로 베테랑 영입이 유력해 보입니다..포가 영입에 신경쓰지 않을까요?..요즘 언급되는 발보사는 그다지 좋은 선택같지는 않습니다만..그보다도 TJ나 커크 선장을 노려보는 건 어떨지..제 생각에는 스타일이 비슷한 웹스터나 아웃로 중 한명과 잭 또는 블레이크 중 한명+지명한 신인 2명 정도<=>커크선장이 어떨까 합니다..
그런데 시카고도 2-3번 포지션이 어느정도 포화상태이지 않나요? 커크와 포틀랜드는 스타일상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 같긴한데..
그렇긴 하네요..근데 로즈를 뽑으면 시카고로써도 어쩔 수 없이 커크 선장 틀드를 생각할 수 밖에 없어서..^^;;참 애매하네요..3-4경기 정도 포틀 경기를 봤는데요 길쭉한 아웃로와 아직 미완성 '글랜 라이스'웹스터는 상당히 입맛 다시게 하더군요..아주 미래가 촉망되는지라 팀들에서 아주 좋아할 듯 하더라구요..
신인으로만 로스터 채울려고 하나요 -_-
가장 젊은 팀이 되버리나요.. 아아 오든옹 때문에 평균 오르겠구나..
ㅋㅋㅋ안면 60세 오든옹..동갑인 바이넘 어린이랑 맛 대결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나이는 동감 얼굴나이는 50세 차이..ㅋㅋ왠지 바이넘이 잘 크면 두 선수 라이벌 될 것 같지 않습니까?..ㅋㅋ기대되네요..
애잉~~~ 보스턴도 현금으로 한번 질러보지...
포틀은 무슨 카드장사하나....
준수한 베테랑선수를 영입하려는 포석이 아닐까도 싶네요 베테랑을 팔게 되는 팀은 대체로 팀을 젊게 이끌고 싶어하죠 그런팀에 드래프트 픽이라면 아무래도 협상에 있어서 더 쉬운 여건이 될거 같고요
더 높은 픽으로 바꿀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제는 프리처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워크아웃에 무려 50명이나 불렀던걸 보면 픽을 그대로 쓸것도 같지만, 사실 5장을 고스란히 다 행사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고... 예전에 4장 다 행사하는건 비현실적이라고 얘기한걸 봐서는 아무래도 픽업을 향한 포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카드가 있을 수 있겠네요.개인적인 생각으론 픽한 후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마이크 밀러라든지 아님 시카고의 하인릭도 대상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이틀 뒤를 두고봐야지 알겠네요.그런데 뉴올이 왜 이 딜을 했는지 알 수 없네요.뉴올이 얻는게 현찰말고 없죠.게다가 1라 후반픽이면 롤 플레이어 정도는 픽이 가능할텐데요.뉴올 벤치가 그렇게 쌘 편도 아니고요.
27번픽이랑 2라픽이랑 다를게없으니간요
포틀랜드는 당연히 트레이드가 있을겁니다. 제임스 존스가 옵트아웃 한다 해도 포틀랜드는 다음 시즌 이미 확정 계약이 13명이고 로스터 자리가 2개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1라운드픽 2개와 2라운드픽 3개를 가지고 있죠. 거기다 작년에 뽑은 루디 페르난데즈가 다음 시즌에 올 예정이고 작년에 뽑은 코포넨도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틀랜드 같은 팀이 MLE를 안쓸리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면서 드래프트픽을 하나 더 가져왔단거는 트레이드가 있을거란거죠. 포틀랜드 단장 프리쳐드를 무시하면 안됩니다
포틀랜드가 계약이 얼마 안남은 선수 하나와 1라운드지명권2장, 2라운드1장으로 리차드 제퍼슨을 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만약 성사되면 2라운드 두장으로 가능성있는 포가와 센터 하나씩 뽑으면 되니까요...`>`
제아무리 고만고만한 유망주가 많다해도..27번픽 정도면 그리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죠..재정상태가 넉넉치 않은 호네츠의 구단상황까지 고려한다면,그리 아쉬울것 없는 트레이드네요..
드래프트로 롤플레이어는 건질수 있지 않냐 하시지만..사실 뉴올리언스에 내세울만한 간판 식스맨이 없어서 그렇지,벤치의 뎁쓰 자체는 그리 얕지 않습니다..고만고만한 롤플레이어라면 오히려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미래를 내다보고 키울 유망주라면,줄리안 라이트와 힐튼만으로 충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