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BBC 가십
Top Gossi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앙투앙 그리즈만(25)을 5,000만 파운드(약 833억 원)에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1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더 선 일요일판)
또 맨유는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미드필더 응골로 캉테(25)에게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를 제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한편 레스터는 캉테가 이적을 감행하면 그를 대체할 자원으로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드필더 윌리암 카르발류(24)를 데려올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 선 일요일판)
지난 해까지 첼시를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53) 전 감독은 맨유의 차기 사령탑에 취임하지 않더라도 이들에게 돈을 받게 됩니다. 맨유는 현재 선수단을 지도하는 루이 방 갈(64) 감독을 대신할 인물로 그를 저울질하면서 협상을 진행해 왔는데요. 이들은 무리뉴 전 감독의 영입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는데도, 그 대신 방 갈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면 그에게 위약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미러 일요일판)
한편 방 갈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맨유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이미 따낸 레스터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4) 감독과 알제리 대표팀의 윙어 리야드 마레즈(25)에게 거액의 재계약을 제시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텔레그래프 일요일판)
사우스햄튼의 로날트 쿠만(53) 감독은 레스터가 올 여름에 주요 선수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러 일요일판)
아스날은 폴란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가 올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하기로 마음먹으면 그를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입니다. (미러 일요일판)
런던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홈 구장을 이전하는 기념으로 구단 역사상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하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4)와 협상을 가질 계획입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62) 감독은 전세계 각지의 여러 팀에서 차기 사령탑으로 취임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습니다. 심지어 맨시티의 모기업인 시티 풋볼 그룹 산하 구단에서도 페예그리니 감독에게 새 감독으로 부임해 달라고 제의했으나 퇴짜를 맞았답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프랑스 대표팀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29)는 앞으로도 5년간 토트넘 홋스퍼에서 계속 뛸 예정입니다. 요리스는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들의 돌풍을 진두 지휘하고 있습니다. (미러 일요일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4)는 요즘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도, 선수 본인은 올 여름에 유벤투스로 떠나는 것을 원하는 모양입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보도)
한편 레알은 웨일스 대표팀의 윙어 가레스 베일(26)에게 눈독을 들이는 맨시티를 뿌리치기 위해 베일 측과 일찌감치 협상을 개시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아스톤 빌라는 과거 레스터를 지도했던 나이젤 피어슨(52) 전 감독을 선수단의 차기 사령탑에 선임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일단 코앞으로 다가온 구단의 인수 여부를 매듭짓기 위해 새 감독의 인선은 잠시 미뤄둘 계획입니다. (텔레그래프 일요일판)
레알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는 의료진으로부터 오는 수요일(현지시각)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출전을 강행하면 오는 유로 2016에 나서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한편 호날두는 팬들에게 햄스트링이 순조롭게 호전되고 있으며, 맨시티전에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크리스털 팰리스의 앨런 퍼듀(54) 감독은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WBA)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사이도 베라히노(22)의 영입을 원합니다. 베라히노는 WBA와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태입니다. (더 선 일요일판)
Best of Social Media
스컨도프 유나이티드에서는 어제(현지시각) 포트 베일과의 홈 경기(1-0 승)가 시작되기 전에 반가운 손님 두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현역 시절 이곳에서 각각 전설적인 골키퍼와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레이 클레멘스(67) 씨와 이언 보텀(60) 씨가 홈 구장인 글랜포드 파크를 방문해 후배들을 보러 왔기 때문인데요. 선배들의 응원 덕분인지 스컨도프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1에서 7위로 올라갔습니다. 클레멘스 씨는 베일전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언과 함께 스컨도프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경기에서도 이기고 순위도 플레이오프 직전까지 올라가니 기분이 참 좋군요!"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클레멘스 씨의 트위터)
잉글랜드의 윙어 앤드로스 타운센드(24)는 어제 팰리스와의 홈 경기(1-0 승)에서 기가 막힌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타운센드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트위터에 "우리가 멋지게 이겼네요! 분위기도 너무 훌륭했어요! 대로의 멋진 선방! 이제 2경기만 더 힘내자!"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타운센드의 트위터)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트로이 디니(27)는 어제 빌라와의 홈 경기(3-2 승)가 끝나갈 무렵 2골을 몰아치며 왓포드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에 앞서 같은 날 미들랜드 리그 디비전 1* 승격을 확정지은 친정팀 켄슬리 타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디니는 빌라전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승격에 성공한 켐슬리 식구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디니의 트위터)
* 미들랜드 리그 디비전 1 : 잉글랜드의 10부 리그 중 하나
에버튼에서는 어제(현지시각)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2-1 승)가 끝나고도 100명 가량의 팬들이 홈 구장 구디슨 파크에 남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2) 감독에게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런데도 미국 대표팀의 노장 골키퍼 팀 하워드(37)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골문을 지키고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워 신이 난 모양인데요. 하워드는 본머스전이 끝난 후 트위터에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에 나서니 너무 기쁘네요! 거기에 승점 3점까지! 아이 씐나!"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하워드의 트위터)
영국 BBC의 축구 전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고정 패널을 맡고 있는 개리 리네커(55) 해설위원은 어제(현지시각) 노리치 시티와의 홈 경기(1-0 승)가 열리기 전 아르센 벵거(66) 감독을 상대로 항의 시위를 여는 아스날 팬들에게 별로 동의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리네커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시위 계속 하세요. 아스날의 리그도 계속 진행됩니다."라고 썼습니다. (리네커 해설위원의 트위터)
빌라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윙어 잭 그릴리시(20)는 어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2-3 패)에서 어처구니없이 역전패해 속이 매우 쓰린 모양입니다. 빌라가 이날 경기까지 무려 11연패째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그릴리시는 왓포드전이 끝난 후 트위터에 "정말 너무 속상한 하루입니다. 원래 우리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인데 말이죠! 그래도 우리 케빈 토너(19)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녀석, 잘 했어!"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릴리시의 트위터)
보그너 레지스 타운은 올 시즌 FA 트로피*에서 준결승전까지 진출하는 등 기세를 올렸지만 어제(현지시각) 엔필드 타운과의 내셔널 리그 사우스 리그** 플레이오프(1-2 패)에서 그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경기가 올 시즌 65번째 경기일만큼 숨가쁘게 1년을 보낸 이들에게는 굉장히 속 쓰린 결과였을 텐데요. 보그너는 엔필드전이 끝난 후 구단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음 시즌에 입을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보그너의 공식 트위터)
* FA 트로피 : 잉글랜드에서 세미 프로에 해당하는 276개 구단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컵 대회
And Finally
오는 5월 28일에 레스터의 홈 구장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영국의 록 밴드 카사비안의 콘서트가 발매 개시 6분만에 매진됐습니다. 카사비안은 레스터의 열성 팬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들은 공연 다음날 추가 공연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스터 머큐리)
원문 : http://www.bbc.com/sport/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