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우
몽골 사람들은 먹지 못하는듯 하다. 벌레로 인식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대인들도 종교적인 이유로 새우를 먹지 않는다. 유명한 신학자 라빈 토카이어의 말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그저 새우를 먹지 말라고 하셨기에 먹지 않는 것뿐이다.'고 한다. 하긴 유대인들은 율법 때문에 안먹는게 먹는 것보다 더 많다.

장어
이슬람교가 국교 혹은 대세인 국가들에서는 '비늘 없는 물고기는 먹을 수 없다' 라는 이슬람 율법 때문에(유대교 율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금기 식품이다. 때문에 이들 국가의 호수나 바다에서는 장어가 넘쳐나는데도 유통이 전혀 또는 거의 안되고 있다. 잡아도 바로 버린다나. 그럼 잡아서 팔면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잡는 것도 금기시되어있다

미역,김
서양인들은 해초 자체를 잘 안먹는다. 그저 바다속의 기분나쁜 풀 정도로만 인식함.
뉴질랜드에서는 미역이 통제불능 상태로 번식하고 있어서 생태계를 아작내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뉴질랜드 사람은 미역을 먹을 줄 모른다는거. 그네들이 보기에는 그저 바다의 잡초(seaweed)일 뿐.
서양사람들은 흐믈흐믈거리는걸 먹을게 못 된다고 보는 듯하다. 문어를 봐도 그렇고...

오징어
오징어는 동양에서는 잘 먹지만 서양에서는 잘 안먹는 종류다. 특히 말린 오징어는 사실상 한국과 일본에서만 먹는다.
남유럽에서는 먹지만 북유럽에서는 안먹는다.
이슬람이나 유태교에서는 아예 교리상 먹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서양에서 그나마 상식하던 곳은 정교회 세력이 강한 지중해 동부 지역.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중세 페스트 창궐기 오징어 먹물이 특효약이란 속설이 퍼지며 먹물 채취를 위해 잡게 되었고 이후 몸 전체를 먹게 되었다. 그리스사람들은 고대부터 이것을 좋아하기로 유명했다. 에게해가 원래 오징어가 많이 사는 바다기도 하거니와 가장 잡기 쉽기 때문에. 훗날 그리스도교에서 음식에 대한 규율이 풀리게 한것도 그리스인들의 식습관과 연관이 있었다고 한다. 유태인들은 비늘없는 생선은 모두 먹지 않았는데, 그리스인들은 먹었으니...
첫댓글 생각해보니 미역이나 김같은 경우는 물속에 있는 잡초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미역이 많으면 거기다가 전복씨만 뿌리면 전복이 한가득 잡힐듯한데 말이죠ㅎㅎㅎ 차고로 프랑스에 여행 갔을떄도 보르도 쪽 강에 쏘가리가 엄청 많은거 보고서 저거 안먹냐고 물어봤는데... 프랑스 애들은 민물고기 잘 안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거기 강에 한국분들이 가끔씩 낚시하셔서 쏘가리 박스채로 가져가서 먹으신다고ㅎㅎ
프랑스 애들은 감도 안먹는데요...그 떪은거 어떻게 먹냐며..
삭제된 댓글 입니다.
프로메테우스? ㅎㅎ;;
아 그래서 크툴루도 얼굴에 촉수가 달린 거군요.
돼지껍질추가요
저도 못먹겠어요 ㅠ
김은 몰라서 그렇지 먹으면 또 먹는것같더라구요 ㅎㅎ
친구가 뉴질랜드에는 민물장어 팔뚝만한게 널려있다는데.. 안먹는다더군요. 그거 수입만 하면 대박날거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강이나 하천에 가면 장어 대박으로 많죠 ㅎㅎㅎ 한국인들이 많이 잡아서 먹어요 ㅎㅎㅎㅎ
새우 사실 그냥 보면 곤충같긴 하죠ㅎㅎ
이런 류 갑은 깻잎... 냄새 때문에 외국인들 질겁합니다.
뉴질랜드에 있을때 마트에서 미역을 파는걸 봤었는데.....ㅡ.ㅡ;;
예전에 네팔 친구가 김은 정말 때려죽여도 못 먹겠다고 하더군요.
콩나물도 거의 한국에서만 먹는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