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남짓한 영상입니다.
고등학교 시니어 시절의 크리스 폴 인터뷰 영상을 보실 수 있구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그의 61점 퍼포먼스 하일라잇도 볼 수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할아버지는 상당히 큰 존재였습니다.
그가 남부 흑인 치고 슬랭을 거의 쓰지 않는 이유도 할아버지의 교육탓이라고 알려져 있고,
그에게 웨이크 포레스트를 적극 권유한 것도 할아버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종의 정신적 지주였던 할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은 폴에게 큰 충격이었을 겁니다.
그 날은 그가 웨이크 포레스트와 싸인한 다음날이었습니다.
싸인 당시 디몬 디콘스의 모자를 폴의 머리에 씌운 것도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 그는 61점을 기록하고 62점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노스 캐롤라이나 득점 신기록에 5점만을 남겨 두었던 시점이었습니다) 자유투를 에어볼로 마무리합니다.
61이라는 숫자는 사망 당시 그의 할아버지의 나이였습니다.
코치는 그를 벤치로 불러 들였고, 폴은 하염없이 울면서 경기를 마쳤다고 합니다.
프로 볼링 선수, 농구는 취미로 하는 그가 클리퍼스에서 좋은 활약 펼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보너스로 르브론, 웨이드, 크리스 폴등의 자선 볼링 대회 동영상입니다.
르브론의 분가루(?) 퍼포먼스는 볼링장에서도...
첫댓글 흐미 진짜슬프네요......영어가안되서 인터뷰내용은 모르겠고 왜 살해당한건가요?
정말 존경스러운 선수네요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지만 진심으로 더더욱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글만 보고 61점에서 에어볼이 무슨 의미인가 했습니다. 작고하신 조부께서 61세 셨나 보군여.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고등학생이 한 경기에 의도적으로 61점을 넣었다는 것도 그렇고, 그걸 인지하고 득점을 포기하다니.. 스타는 정말 스스로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폴의 모습을 보면 팬으로써 그의 할아버지께도 감사드려야겠네요..
볼링도 다들 잘치네요 ;;;
영상이랑 글 좀 퍼갈께요 ㅠㅠ;;
할아버지가 얼마나 좋은분인지 폴을보며 느낄수있네요.. 얼마나 좋으신분이기에 손자가 그리 따를까요 그리고 폴특유의 반듯한 이미지 역시 할아버지로부터 비롯됫군요
이 영상은 몇 번을 다시 봐도 감동이네요. 폴아 올해는 우승도 하고 MVP도 타자!!
아.. 멋있고 또 감동적이네요.. 역시 cp3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에요~^^
폴의 성숙한 멘탈은 할아버지 덕분이었군요... 폴하면 정말 신뢰감이 드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