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문자 인식기 수준의 독해력을 가진 애들 수준에서는 박근혜의
'DMZ 평화지대' 구상이 노무현의 '서해 평화지대' 구상을 표절한 걸로
보여야 정상일 텐인데...양심이 마비되면 지능이 낮아지게 마련이죠.
한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건 '한반도비핵화'인데 정부와 언론은 그걸
'북핵 불용'이라고 제 맘대로 해석했군요. 자기 대화 내용도 제대로
이해 못 하는 수준이니 남의 대화 내용은 더 이해 못 할 수밖에...
1. "그 말이 그 말이지. 뭐가 달라." 이런 말 자주 쓰는 사람은 두 부류가
있습니다.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과 애시당초
차이를 인지할 능력이 없는 사람. 차이를 인지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모든 것을 뭉개버리려 듭니다.
2. 누구나 자기가 아는 단어 수만큼만 세계를 구분해서 인식합니다.
어떤 사람은 수백 가지 이름으로 나눠 부르는 것도, 어떤 사람은
'풀'이나 '돌' 한 글자로 퉁쳐 버립니다. 알고 퉁치는 게 '일반화',
몰라서 퉁치는 게 '뭉개는' 겁니다.
3. 고도근시인 사람이 보는 세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보는 세상과
다릅니다. 양심이 마비되어 지적 능력이 떨어진 사람이 이해하는 세상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해하는 세상도 다릅니다. 세상이 흑백으로 뭉개져
보이면, 먼저 자기 양심을 돌봐야 합니다.
4. 세상에는 '애국보수'와 '종북좌빨'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 인식 능력에 심각한 장애가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 자들의
인식 능력은 아메바나 짚신벌레의 인식 능력과 다르지 않습니다.
영남제분이 자기 회사와 여대생 청부살인은 무관하다며 네티즌들에
대한 '적극 대응' 의사를 밝힌 뒤 주가가 폭등했답니다. 이런 태도가
'호재'인 세상에서 회장님들이 반성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1. 작은 기업에서도 어떤 프로젝트에 착수할 때면 성과예측을 합니다.
국정원 같은 거대 조직이 사람들의 심리와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을 미리
조사하지 않고 요원들에게 재미삼아 ‘댓글놀이’를 시켰다고 믿는 사람은
순진하거나 멍청한 거겠죠.
2. 발견된 증거가 한 일의 ‘전부’라고 믿는 사람도, 그들이 ‘댓글놀이’로만
선거에 개입했을 거라 믿는 사람도, 국정원만 선거에 개입했을 거라 믿는
사람도, 순진하거나 멍청한 거겠죠. 어떤 범죄든 발견되는 증거는 한 짓의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3. “국정원 댓글이 무슨 대단한 국기 문란이나 되는 양 호들갑을 떠는
좌파의 기회주의는 어쩌면 국정원 댓글보다 더 희극적이고 동시에
비극적”(조선일보 김대중). 정말 희극적이고 동시에 비극적인 건, 이런
신문이 발행부수 1위라는 한국 현실입니다.
4. 모든 범죄자의 마지막 조력자는, 그들과 한 패이면서 아닌 척하는
간교한 위증자들입니다. 범죄를 ‘없던 일’로 만들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처지를 뒤바꾸는 건, 언제나 이런 자들입니다. 위증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현실이 비극입니다.
.
.
.
.
.
비극을 희극으로 만들려는 존재가 있어 비극.
그 희극을 보면서 정말 희극이라며 좋아하는 게 비극.
희극 뒤에 비극을 알아 웃지못하는 게 비극.
왜 희극이라고 생각하질 않고 웃지 않냐면서 두들겨 패는 게 비극.
비극의 시대입니다.
첫댓글 슬픈 이 나라의 현실. 밖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그 비를 막을 작은 우산조차 찢어질 판국에 왜 넌 저 밝은 해를 보지 않냐고 꾸짖는 이들 때문에 더 안타깝네요
우어...........
두번째 4번을 보니 밝은 세상을 보라던 어느 분이 생각납니다..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지도 시원하게 말도 못했던 그분..
명문입니다
저도 밝은 하늘 보고 싶습니다. 근데 천둥번개치는 장마라서 비만 줄창 오네요.
웃, 웃, 웃웃웃!!! 웃!
에휴...ㅜㅜㅜ
이 분 대답합니다. 140자 밖에 쓸수 없는 트위터에서 신문 사설 보다도 강렬한 문장들을 뱉어내십니다.
전우용님 트윗 엄청나죠. 한마디 한마디가 완전 대단합니다.
비극의 시대엡니다
에휴 참..진짜 현신이 비극이죠 ㅉ..
슬픈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