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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포인트 가드 기획 4] 스테픈 커리는 미션 완료.
Duncan&Kidd홧팅 추천 13 조회 4,395 15.06.18 16:19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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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6.18 16:39

    첫댓글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번 파이널 mvp는 이해 할 수 없네요

  • 15.06.18 16:44

    퍼스트팀 포인트가드로 매직 이후 27년만에 우승 달성했으니, 67-15팀의 MVP로서 파이널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노비츠키, 버드, MJ, MDE 4명은 그 미션을 해치웠(?)는데 커리가 그 4명과 비견될 선수라면 할거라 봅니다. 저 4명은 각 포지션에서 5손가락 안에 들어가는게 거의 확실한(노비는 6위라 보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선수들인데 커리가 포가로서 5포지션 다 채우는데 성공할지 그게 궁금해지는군요..

  • 15.06.18 16:51

    이번 시즌을 통해 커리는 역대급 포인트 가드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새겼습니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자기 팀의 최고 선수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포인트 가드란 것 자체가 희귀한 존재인데(80년대 이후로는 매직 존슨과 아이재이어 토마스 그리고 스테판 커리 이 셋 뿐이죠) 그 중에서도 공격에 있어서 새로운 경지를 연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리를 파이널 mvp로 뽑지 않은 기자들이 훗날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 봅니다.

  • 15.06.18 16:54

    천시도 낄만하지 않나요? 천시가 유기체조직의 일원이었으면 사실 토마스도 우승시기엔 올NBA에 못든건 마찬가지고 물론 이전까지 쌓은 위상은 토마스가 훨씬 위긴 했지만요..

  • 15.06.18 17:27

    동의합니다. 더맨으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포인트가드란 것 자체가 갖는 의미는 대단합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보았지만 그 극악의 프레셔, 더블팀 속에서 계속해서 골스 공격의 활로를 이끈 포인트가드입니다. 커리라서 가능한 플레이였죠. 0표는 두고두고 회자될듯...

  • 15.06.18 18:36

    훗날 웃음거리가 되면 다행인데, 시간이 지나면 과정은 잊혀지고 기록만 남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이 되는군요

  • 15.06.18 18:44

    @Statistics 우승시에도 토마스가 팀에서 차지했던 위상과 빌업스의 위상은 격이 다릅니다. 토마스는 두번의 우승시즌에서 모두 올스타로 뽑힌 디트로이트의 유일한 선수였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시즌 연속으로 득점-어시스트-스틸-출장시간-per에서 팀내 1위(per은 평균 24분 이상 뛴 선수들 중)였으며 팀의 절대적인 리더이기도 했죠. 04 디트로이트의 플레이오프에서 득점과 per은 해밀턴이 1위였고 스틸과 출장시간은 빅벤이 1위였으며 빌업스는 어시스트 하나만 1위였습니다. 팀에서 유일한 올스타도 빅벤이었죠. 수비의 팀인 디트로이트를 대표하는 선수 한명만 꼽으라면 당시는 많은 사람들이 빅벤을 꼽았을 겁니다.

  • 15.06.18 18:50

    @E.J fingeroll 이건 너무나 명약관화한 일이라 잊혀지지 않고 인구에 회자될거라 봐요. 조던을 놔두고 샘 보위를 뽑았던 포틀랜드의 선택이 아직까지도 종종 언급되듯이...

  • 15.06.18 17:50

    좋은글 매번 잘 읽어요!! 고맙습니다 ^^ 드디어 댓글을 달수있게되서...ㅎㅎ

  • 15.06.18 18:21

    이런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uncan&Kidd홧팅님 최고에요!

  • 15.06.18 18:40

    플옵은 확실히 패싱 되는 스코어러가 먹어주는 무대인 것 같습니다. 그냥 리딩 패싱만 가지고 포가가 우승하기는
    정말 어려운 시대가 된게 아닌가 합니다. 언급하신대로 90년대 들어서면서 특히 수비가 강조되는 트렌드가 확고히
    잡히면서 피지컬이 떨어지는 PG 중심의 우승팀이 실종된 것 같습니다.

    타포지션은 SG조던/코비/웨이드 SF 폴피/르브론 PF 가넷/던컨/노비 C샥/하킴 등 골고루 다 있는데 말이죠.

    이제는 포가도 득점하는 시대인만큼 리딩위주의 포가보다 득점할 줄 아는 포가가 필요한 리그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커리는 조던이 SG를 새로 정립했듯이 현시대에 맞는 포인트 가드의 새로운 규격을 제시한 게 아닌가 싶어요.

  • 15.06.18 18:39

    세컨어시스트 어마어마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그냥 그러네요

  • 15.06.18 21:39

    내쉬도 3점이 강점인 PG인데 두 MVP 포인가드들 장단점은 어떻게 보시는지 의견 듣고싶습니다.

  • 작성자 15.06.18 22:25

    숫자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2005 플레이오프 스티브 내쉬: 경기 당 필드골 시도 17.9. 3점슛 시도 3.6 그리고 3점 성공률 .389
    2015 플레이오프 스테픈 커리: 경기 당 필드골 시도 20.9. 3점슛 시도 11.0 그리고 3점 성공률 .422

    일단 3점의 레파토리에서 커리가 차원이 다르게 많다고 생각해요. 릴리즈 속도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
    남들에게 오픈이 아닌 샷이 이 친구에겐 오픈인 것이 결정적인 힘인 듯 합니다. 그리고 코너 오픈샷 활용도에서 커리가 상당히 짭잘한 수익을 올렸죠. 이에 비해 내쉬는 잘 던지기는 하지만 바람직한 상황에 한정시켜 던진다는 느낌이 있구요.

  • 작성자 15.06.18 22:19

    평균 슈팅 거리로 보면 내쉬가 14.6 피트, 커리가 18.3 피트인데, 내쉬가 돌파를 활용한 서커스샷 활용도가 높았고 미드레인지 시도도 많이 했었죠. 반면 커리에겐 미드레인지가 가끔 사용하는 용도였습니다.
    그냥 내쉬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커리가 황당할 정도로 3점을 잘 던졌다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정규 시즌이랑 별 차이 안날 정도로 꾸준하기도 했고요.
    다만 패서로서는 커리의 단점이 크긴 하죠. 커리가 볼핸들링까진 괜찮은데 볼 전달 순간에 이상한 모습이 많이 나오는게 아쉽지만 이건 안고쳐질 것 같습니다.

  • 15.06.18 22:34

    @Duncan&Kidd홧팅 내쉬도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했는데 커리는 확실히 3점 전문가네요. 적어도 풀옵에서 내쉬는 3점을 폭격했고 커리는 미스가 많고 평소보다 덜하다고 생각했던지라 더욱 놀랍습니다.
    다만 패스도 아쉽고 드리블의 기본기는 좋은데 높다고 해야하나 불안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텟까지 찾아주셔서 윤곽이 잡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15.06.18 23:20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15.06.18 23:26

    감사히 잘 봤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어떤 포인트가드가 스테판 커리, 러셀 웨스트브룩, 크리스 폴의 아성에 도전할지 궁금하네요. 추천 남기고 가요.^^

  • 15.06.19 00:02

    그러고 보니 커리 슛 릴리즈가 말도 안 되게 빠른 편인데 커리만큼 릴리즈가 빠르고 3점이 잘 들어갔던 선수가
    한명 있었죠. 에디 하우스라고 ㅋ

    보스턴 시절에 0.5초 샷이라고 팬들끼리 놀라워했는데 릴리즈가 거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빠르게 던져서 집어넣었죠. 그렇게 빠른 릴리즈에도 성공율 무려 45.5%나 됐습니다.

    아쉬웠던게 커리와 다르게 드리블이 탈nba급이라..-.-; 오픈샷 말고는 득점 창출을 해낼 수가 없었던 것이
    이 선수의 한계였는데 드리블링이 커리만큼 할 줄 알았으면 어땠을까 문득 궁금하긴 하네요 ㅋ

  • 15.06.19 12:55

    근데 커리와 내쉬와 차이점이 몬가 생각해봤는데요 커리와 내쉬와 3점 잘 넣는건 똑같습니다. 근데 3점 메이드 하는게 약간 다르네요 커리는 스텝백 3점으로도 넣거나 크로스 오버 후 3점을 넣는데 내쉬는 스크린을 이용한 3점 밖에 없는거 같네요 또 러닝 3점은 모 두말 할거 없었구요

  • 15.06.19 19:48

    커리도 잘했고, 이궈달라도 모두 잘한거 같습니다.특히 팀의 장점을 극대화한 감독의 능력도 한 몫한거 같습니다.

  • 15.06.20 14:26

    우선 멋진 글 정말 잘 봤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네요. 파이널을 복기해봐도, 이번 빌러셀어워드는 납득이 잘 안 되네요. 시리즈 내내 더블팀을 유발한 공격전술의 핵이었고, 후반부로 갈 수록 위기의 순간마다 본인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내주었음에도 수상하지 못했고, 더구나 0표라니요. 아.. 그래도 팀을 위해 헌신한 이궈달라의 수상도 축하해야할 일이구요. 복잡하네요. 그냥 팀골스의 우승을 축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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