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이업은 없다. 무조건 파울, 조단을 땅으로 던져버린다 - 왜냐 조단은 왠만한 파울은 3점플레이로 연결시킨다. (이건 정말 놀라울 정도였는데, 보통 리그의 다른선수들은 조단의 3점플레이 만드는 능력때문에 오히려 방어를 꺼려 했다네요) 파울한 후에도 절대 굽히지마라.
2. 두마스는 조단에게 조금 떨어져서 방어한다 - 어짜피 키가 작은 두마스가 조단의 바깥슈팅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니, 조단에게 좀 떨어져서 그의 페네트레이션을 막는다.
3. 로드맨(조단룰즈에 따르면 로드맨은 두마스가 없을때 조단을 1on1상황에서 막는 선수였음다)은 밀착방어로 조단을 괴롭힌다. 키가 크고 발이 빠른 로드맨은 가끔 조단의 샷을 블록할 기회가 있다.
4. 조단이 공을잡고 있을때 셀리나 로드맨이 위크사이드에서 그가 한발짝움직이자마자 마구 더블해온다. 드리블을 멈추면 자기마크맨으로 돌아간다. 조단이 포인트가드처럼 공을 가지고 올라올때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셀리나 로드맨이 더블한다-공을 패스할때까지.
5. 조단이 프리드로라인쪽으로 페인트속에 들어오려 하면 레임비어나 에드워즈가 무조건 앞에선다.
6. 토마스는 존디펜스^^를 한다. 셀리나 로드맨이 더블하는 반대쪽에서 조단을 기다리다 빠르게 공을 노린다. (당시 존 디펜스가 심하게 불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할수 있었던 것 같네요)
7. 조단이 뭘하던 앞서지않는다. (조단의 현란한 훼이크를 무시하고 약간 늦게 반응하라)
8. 조단이 타임라인 밑으로 들어올경우 무조건 트리플팀한다. 토마스는 조단을 뒤에서, 두마스는 앞에서, 센터가 페인트로부터 와서 밀착방어한다.
9. 조단이 윙(코트의 사이드-센터라인부터 베이스라인까지)에 있을땐, 코트의 중앙으로 몬다 - 더블이 올수있도록. 조단은 사이드라인이나 베이스라인으로 트랩되면 더 위험해진다. (이것에 조단은 베이스라인 활동하기에 좁은것같지만 오히려 자신의 창조능력(?)을 더 활용하게 한다네요) 키 큰 디펜더를 보낸다. - 인사이드 패스를 막기위해-
10. 조단이 포스트업할때 엔트리패서를 막는사람, 두마스, 그리고 반대쪽에서 센터가 그를 트리플팀한다.
11. 조단이 슈팅가드로써 픽을 써서 셋업할때 두마스는 무조건 조단을 픽위로 따라붙는다. 밑으로 가거나 스위치는 절대로 없다. 조단은 이럴때 알리-웁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 픽을 주는 선수를 가드하던 선수도 조단을 따라간다. 픽준 선수는 남겨둔다. 이때 조단의 "타잇 커얼(tight curl)" (픽준 사람 반대편으로 갑자기 돌아가는 것)을 주의하라.
12. 조단이 위크사이드에 있을때 스트롱사이드는 두명이 세명을(!) 막는다.
13. 부득이하게 1대1 상황이되면 조단을 그의 왼쪽으로 가게 하라. (여기에 조단은 자신이 오른쪽으로 갈때 더욱 폭발적인 플레이를 한다는걸 시인했다네요-물론 왼쪽으로 가도 장난아니지만 총으로 죽나 칼로 죽나겠죠)
동영상게시판에 조던 탑디펜더 영상을 올리고
생각이 나길래, 검색후 관련글을 찾아 복사해
와서 붙였습니다
디트외에 닉스, 소닉스 같이 잘 막은 팀이 있었고
조던 외에 아이버슨, 샼, 코비 등이 상대팀들의
집중 수비를 당했고 조던룰을 딴 아이버슨 수비법,
핵어샼, 코비죽이기 등이 존재했었죠 :)
첫댓글 이래도 30점은 기본...
이러나 저러나 결과는 늘..
실제로 조던룰즈는 매우 성공적이었죠. 89플옵에 1,2라운드에서 조던은 37.5점 8.3어시스트 7.8리바운드 필드골성공률 53.4%를 기록하다 피스톤즈 시리즈에선 29.7점 6.5리바운드 5.5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46%로 기록이 추락했고, 그 다음해엔 1,2라운드에서 40.2점 7.2어시스트 7.2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54.4%하다가 32.1점 6.3어시스트 7.1리바운드 필드골 성공률 46.7%로 떨어졌으니까요.
평득 8점, 성공률 7% 이상 깎아먹으면 대성공 아니겠습니까?
수비 대성공한 스탯 조차도 ㅎㄷㄷ 하군요......저 스탯이 수비를 엄청 잘해서 대폭 떨어진 거라니.....
아니 깎아 먹은게 그거라고요? 남들은 죽을 힘을 다해해도 그정도도 안되는데.. 머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비죽이기는 뭔가요?예전에 05-06,06-07때 공잡기전에 더블팀 붙던거는 기억이 나는데..
2008 파이널시리즈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코비를 집중수비하던
방법을 여기까페 회원이셨던
닉매니아님께서 장문의 글을 올려주셨었는데 제목을 그렇게
붙이셨었습니다
http://m.cafe.daum.net/ilovenba/7n/194728?svc=cafeapp&sns=cafeapp
어찌보면 조던/코비류와 르브론/샥류와의 수비방법의 차이라고 봅니다.
조던/코비와 같은 ultimate scorer들은 얘네 자체를 못막으면 그냥 한선수에게 재수없으면 완전 폭격을 당해버리거든요. 농구란 결국 점수 넣는 게임이고, 확률게임인데,
이런애들은 잘못 풀어주면 혼자서 50-60점을 야투율 5할로 때려박는 애들인지라, 그냥 놔둘순 없어요. 게다가 애시당초 팀원들의 리듬에 영향을 받는 스타일이 전혀 아닌 독고다이타입이라, 얘만 두고 다른애들 잠그자는 수는 도박일수 있는 거죠.
그러니 조던룰즈처럼 일단 코어를 조지는 방법으로 수비전략을 짜는게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르브론이나 샥은 주변 팀동료와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아니 좀더 정확히는 그렇게 되어야 더 효율성이 증대되고 영향력이 강해지는 타입들이죠.
샥은 자유투가 치명적이고, 그래서 클러치타임엔 아웃사이드 스코어러가 있어야 보완이되고,
르브론같은 경우는 애당초 엄청난 볼륨을 때려박는 타입이 아니고 패싱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킬수 있다보니, 차라리 냅두고 나머지를 조지는 방법이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이죠.
그래서 골스의 대 르브론전략은 항상 되든 안되든 일단 르브론에게 필요이상의 더블팀을 피하는것이었죠. 샥도 그게 어느정도 가능한 샌안이 좀 비벼볼만 했었고요.
조던이 어마무시한건 그런류의 조지기 방법으로 대처했음에도, (자기와의 싸움에서 졌던 것 뿐) 상식적으로는 여전히 상식밖의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점이죠.
즉 그정도 막는게 잘 막았다고 할만한 수준이었던 셈입니다. 다시 말해 그정도가 수비의 최고 한계치였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코비의 08파이널에서 기대에 못미치고 실망한것은, 단순히 팀이 진게 아니라, 실제로 코비가 많이 막혔어요.
뭐 그럴수 밖에 없는게, 전 그 당시 셀틱스가 디트배드보이즈보다 더 나은 수비팀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만큼 힘든 미션임을 인정하더라도 결국 코비가 부진했다는건 사실이었죠.
결국 수비의 판정승느낌보다, 확실한 수비성공의 느낌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