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압지에서 위 주사위가 출토되었는데
신라 귀족들이 술을 마시면서 주사위를 던지며 즐긴
다양한 벌칙들이 적혀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진대소(飮盡大笑) - 술 한 잔 다 마시고 큰 소리로 웃기
삼잔일거(三盞一去) - 술 석 잔 한 번에 마시고 한 걸음 가기
자창자음(自唱自飮) - 혼자 노래 부르고 술 마시기
금성작무(禁聲作舞) - 술마신 뒤 소리 내지 않고 춤추기
중인타비(衆人打鼻) - 여러 사람이 코 때리기
유범공과(有犯空過) - 여러 사람이 덤벼들어 장난쳐도 가만히 있기
추물막방(醜物莫放) - 더러워도 버리지 않기
양잔즉방(兩盞卽放) - 술 두잔이면 즉각 마시기
임의청가(任意請歌) - 마음대로 사람을 지목해 노래 청하기
곡비즉진(曲臂卽盡) - 팔을 구부린 채 술 다 마시기
농면공과(弄面孔과) - 얼굴을 간지럽혀도 가만히 있기
자창괴래만(自唱愧來晩) - 스스로 괴레만이라는 노래 부르기
월경일곡(月경一曲) - 월경이라는 노래 부르기
공영시과(空詠詩과) - 시 한 수 읇기
출저: http://m.egloos.zum.com/dwban22/v/49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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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00년전 신라의 술게임
스티븐엘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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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90
17.01.28 15:3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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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각보다 건전하네 ㅋㅋㅋ
급궁금한건데 삼국시대 한자는 지금한자와 뜻부문에서 큰 차이가 있나요?
발음은 조금씩 달라졌는데 큰뜻은 안변했어요
근데 저 주사위 실수로 태움ㅠㅠㅠ
금성작무는 지금 해도 재밌을 것 같네 ㅎㅎㅎ
생일주도 있나보네, 더러워도 버리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