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계진의원 “‘지도부 사퇴론’은 경솔한 처신”
한나라당 강원도당 위원장인 이계진(원주)국회의원이 지난 4월 재보선 참패로 인해 불거진 한나라당 일각의 ‘지도부 사퇴론’에 대해 경솔한 처신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의원은 15일 언론사에 보낸 ‘당 지도부는 물러가라!(?)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지’라는 글을 통해 현재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박희태 대표 등 지도부 사퇴 주장과 관련해 “지도부 퇴진을 주장한 분들은 과연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했고, 집권당에 한없이 비정한 선거판을 뛰어 다니며 자기의 몫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남경필의원, 원희룡의원,정병국의원
이어“선거결과를 놓고 기다렸다는 듯이 너무 쉽게 나온 ‘지도부 퇴진론’이 정말 당을 위한 고뇌에 찬 주장인지 알 수가 없다”며 “‘지도부 퇴진’을 ‘볼펜’쓰다 버리듯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의원은 마지막으로“앞으로 10월, 내년 지선이 있고, 정치가 있는 한 선거는 계속 될 것인데, 과연 그때마다 ‘지도부’는 볼펜 신세가 되어 물러가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당 일각의 지도부 사퇴론을 평가 절하했다.
류병수기자
2009-05-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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