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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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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난 결혼해서 아기 낳고도 직장생활 계속 할 거야
삐까쓰돈까쮸 추천 0 조회 11,836 13.06.03 22:42 댓글 7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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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이 글이 절망스러운 만큼 희망적인 것은
    국가가 정하는 제도로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

  • 문제는 집에 아기가 태어났을 때
    부모 중 꼭 여자만 일을 때려친다는 거지
    임금 격차도 문제겠지만
    남자의 퇴직보다 여자의 퇴직이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는
    아마 여자의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부엌으로 보기 때문일 거야
    많은 곳에서
    퇴직하는 엄마는 "본분을 다하러 가는 희생"
    퇴직하는 아빠는 "설 자리를 잃은 가장"
    처럼 묘사하더라
    어차피 여자는 회사 아니어도 원래 할일이 있다 이거지
    나는 애 보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잠시 밖으로 나돌면서 남편에게 보태려고 일하는 게 아니고
    내가 열심히 살면서 번 돈으로 즐겁게 지내고 그러려고 일하고 싶은데
    내 남편은 주부였으면 좋겠어
    난 부엌에서 잠시 나온 여자가 아닌데

  • 13.06.04 05:39

    헐 언니말 듣고보니까 진짜 그렇다......헐.......

  • 13.06.04 03:09

    이래서 난 내가 하고싶은 만큼 일 다 하고 애기 낳고싶음 ㅠ

  • 13.06.04 03:47

    학비아까워... 내 학비 아깝다... 뭐 때문에 나는 여기에 있는거지.....

  • 그래서 전공을 바꿨습니다 ㅠㅡ

  • 13.06.04 09:40

    예전에는 공무원좋은지몰랐는데 요즘 공무원좋아보여ㅋㅋㅋㅋ슬프다

  • 13.06.04 09:58

    평범하게 결혼해서 애낳고 자연스럽게 일 그만두고 애보고 그러다 40살 아줌마 되고 50되고...끔직..그자체..난 결혼도 안할뿐더러 애또한 안낳을꺼지만.. 사람인생 40부터 시작이라고 솔직히 일찍 결혼한 내친구들 이제 애 하나둘씩 있는데 나 40때 그친구들은 애들 등록금 벌려고 뼈빠지게 일해야함.. 난 내가 번돈으로 여유롭게 여행 다닐꺼고 그들은 애뒤치덕 거리에 나를 부러워 할수도 있겠지...

  • 13.06.04 10:05

    우리회사는 육아휴직 최대 2년까지 낼 수 있긴한데..눈치보여..제도가 있으면 뭘하나-_-.. 그래도 난 2년 낼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2년 내면 진급은 빠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꾸역꾸역 만년 대리로 살아가겠지...ㅠㅠ

  • 13.06.04 10:16

    결혼 안할거구 죽이되든 밥이되든 외국에서 버텨야지...

  • 13.06.04 11:04

    남자는 꿈을위해 직장을 안그만 두는데 여자는 가정을 위해 직장을 그만둘 뿐더러, 맞벌이를 하는경우에는 꿈보다는 생계유지의 의미가 더큰거같기도하다.

  • 13.06.04 11:49

    스랍글이 둥둥둥

  • 진짜 깝깝하다
    저렇게살기싫은데 저렇게 안살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것도 싫고 애를 낳을수도 안낳을수도...

  • 13.06.04 13:39

    진짜 현실은 시궁창..

  • 결혼이라는 환상은 가지고있는데 현실의 벽이 너무 크다..

  • 13.06.05 01:20

    결혼...고민할문제

  • 13.06.06 01:09

    에휴..

  • 결혼과 직장

  • 이글 진짜 찾던건데 언니 고마워ㅠㅠㅠㅠㅠㅠ...결혼하고 애 낳으면 나라는 존재는 정말 사라지는걸까..

  • 14.08.10 00:24

    20개월 된 애가 하나 있는데 아들래미 하나 힘들어 고역이라 집안일을 할 수가 없다. 딴 애보다 좀 더 설치는거긴해도...(설거지라도 하려고하면 컴터 책상 위에 올라가서 서랍 다 열어재끼고 가위 들고 설치고 전선 코드 다 주 뺄라카고 손꾸락 쑤셔 넣을라카는데 무슨 집안일을 하겠노... 반찬도 못 만든다 아 있을때는 ㅠ가스불 계속 끄고 키고 카는데 위험해가 잠시도 뭐 다른걸 못한다. 항상 징징대고 '절로 가있어 이거 다 하고 갈게'하면 엄청나게 울어재끼면서 더 들러붙고 어떨땐 화장대 기어올라가서 화장품 다 쳐 쏟아재끼고 온라인 쇼핑 생필품 사려치면 언제 기어 왔는지 본체 전원 눌러서 꺼뿌고. 난 둘째는 네버 이젠...

  • 14.08.10 00:23

    남편은 이제 슬슬 일자리 알아보라 압박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어린이집도 허구한날 방학같은거나 만들고 공휴일이다 뭐다 해서 이것저것 때문에 시간제 알바조차도 못한다. 그랬다가 바로 짤리는 거 아니까... 너무 어린나이에 결혼을 괜히 했단 생각 든다. 나 고작 슴닷살인데 출산하고나서 여기저기 안 아픈대가 없다. 너무 아픈날엔 진짜 눈물난다. 장애인 아닌 장애인 다 됐다. 스무살에 이 양반 하나믿고 여까지 왔는데.. 내가 내가 아니다 지금. 내새끼 내 자식 떠나서 내가 죽을 것 같고 내 존재가 희미해지는데 뭐가 결혼이 행복이고... 나 지금 엄마생각 너무 난다. 내가 나 아닌 누군가를 책임져야 한단 현실이 너무 고달프다...

  • 14.10.07 01:31

    현실적이다진짜 ㅜ ㅜ가슴아파

  • 16.10.03 15:27

    맞는말이암ㅠㅜ구구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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