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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출처: http://blog.naver.com/hunter527
많은 여시들이 봤으면 하는 글이라서 쩌리에 올려봐~ 콧멍에 올리기엔 정보글도 아니고 애매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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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한 동물프로그램에서 나오는 훈련사는 개들의 모든 문제점의 중심에는 항상 그들이 서열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애견을 눕히고, 체인으로 지적을 하곤하지요. 하지만, 개들의 서열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개들은 서열에 집착하지 않는 개체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이 서열이라는 모습은 수직적인 사회구조를 말하는거입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개보다도 야생의 늑대나 리카온, 딩고아 같은 오랜시간동안 사회를 이르고, 사냥을 해온 야생개들사이에서 자세히 볼수 있는 모습들 입니다.
늑대를 두고 말하는 서열이라는 단어는 어울릴 수 있지만, 반려견한테는 좀 부담스러운 단어가 서열'이라는 단어입니다.
반려견들은 늑대들과는 다른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입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의 행동들이 일치하지만, 또 대부분의 행동이 부분적으로만 일치하며, 어떤부분은 아예 반려견들한테서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 강아지한마리를 훈련한적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주인과 가족들을 문다는거였죠.
아직 어린 강아지여서 저는 지나가는 버릇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점차 공격성이 심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담중에 주인은 이 문제때문에 다른 훈련사한테 훈련을 받아봤지만, 그대로 였다는 겁니다.
좀더 자세하게 훈련방식을 여쭤보니, 강아지가 물때마다 체인을 당기면서 소리를 크게 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무는것은 주인의 서열을 무시하기때문에 강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강아지는 훈련하는 사람과 자신을 만지려는 두려워하게 됐고, 더욱 무는 행동은 심각해줬던 겁니다.
지금 이 강아지한테는 주인과 관계개선이 필요해보였습니다.
견주는 훈련내내 그냥 무는것만 없애달라고 했지만, 말도 안되는 부탁이여서 그때마다 다시 설명해야 했었습니다.
이런 강아지시절 무는 행동이 심각한 공격성으로 전이되기란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서는 이 힘든일이 진행되고 있던겁니다. 서열이 잘못됐다라고 하는 훈련사와 그냥 무는행동만 없애달라는 견주...
이 들의 조합이 강아지로 하여금 절대 사람은 못믿을 존재라고 여기게 됐던겁니다.
주인과 훈련계획을 세우고, 첫째로 서로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가르쳤습니다.
1. 우리는 괴롭히려는 사람이 아니야.
2. 내손은 무서운게 아니야
3. 난 맛있는 간식을 가지고 있어
4. 그리고 난 이걸 너 한테 줄거야
5. 내 손이 너 어깨를 만질때 너는 간식을 먹을 수 있어.
위에 계획은 아주 초보적인 단계이며 상황에 따라서 다른 훈련이 복잡적으로 들어가야겠지만,훈련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인을 위해서 과학을 근거로한 탈감법을 사용하였습니다.
( 간혹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견주들을 위해서 외국사람이름이나 어려운 행동수정단어를 쓰면 그때부터
이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보여주는 훈련계획을 처음에 사용하기도 합니다...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서열?
중요합니다.
정말, 어떤 반려견은 늑대와 같은 서열의식을 가진 개체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력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어느쪽이든 다치게 됩니다.
반갑게 인사를 할때 우리는 악수를 할 수도 있고, 포응을 하거나, 고개를 숙이기도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으며, 만남을 축복하는 정겨운 행동중에 하나가 인사입니다. 반려견들에게도 이런 인사가 있는데, 그 상황에 따라서 약간씩 다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려견이 서로에게 배를 보이는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반가워서.
2. 두려워서.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집에서 주인을 기다리던 반려견은 견주의 퇴근을 말그대로 신명나게 반겨줍니다.
반가워서. 꼬리가 떨어질듯 움직이며.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고개를 밑으로하며 살짝씩 흔들거리며측면으로 주인의 곁을 맴돕니다.
이 때,
스스로 주인에게 배를 보이게 하는 반려견들도 있고. 견주가 몸을 만졌을때 배를 보이는 반려견도 있습니다.
극도로 흥분과 긴장을 한 반려견들은 소변(선물의 뜻)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시 만났다는 것에 대한 행복감으로 반려견은 이렇게 다시 만났을때 이런, 의식같은 격렬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행동들은, 반려견들이 야생에서 조직적인 생활을 했을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집을 지키고 있는 몇마리의 개들은 사냥에 나간 동료들을 기다립니다.
개과 동물들은 사냥에 성공했을때 그 사냥감을 그 자리에서 해체하고,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합니다.
다른 짐승들과 같이 사냥감을 물고, 나무위에 올라가거나 그냥 지키고 있을 수 없는 약한 개과 동물들은 이렇게 사냥 후 항상 그 자리에서 사냥감을 먹이치웠어야 했습니다.
무리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와 몇몇의 동료들은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개들에게 달려들어 먹이를 게어내주기를 바라며, 입과 턱을 연신 핥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위와 같은 행동들은 지금의 반려견들에게 퇴근 후 주인을 반기는 모습으로 전이됐습니다.
하지만, 배를 보이는 모습은 다른 의미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배를 보이는 행동은. 흥분상태이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때. 두려울때 이런 행동을 많이 보입니다.
또, 불안상태에서 이런 행동을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배를 보이는 반려견들은 불안한 상태에서 이런 신호를 보이며, 배를 보이는 것이 항상 행복을 말하지는 않는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안정적인 상태를 말하는 겁니다.
하지만,
배를 보이며, 꼬리를 요동치는 반려견들의 모습은 그리 안정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오랜시간 혼자 있었거나, 하루동안 생긴 스트레스를 어느순간 표출하는 것과 가깝습니다.
사람을 보고 배를 보이는 반려견의 배를 만졌을대 순간 꼬리가 멈추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흥분상태에서 배를 보일 경우, 그들은 대부분 배를 만져달라는 것이 아니라, 현재 불안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한다고 있는것이 더 알맞은 표현입니다.
(( 반려견에게 배는 신체 중 제일 약하며, 제일 중요한 장기들이 들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곳을 보인다는 것은 항상 조심스러운 일이며, 개들의 대화에서 매우 중요한 신호라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두렵고 공포감에 상대에게 배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복종이라고 하는데, 이런 감정상태의 반려견은 높은 수치의 심장박동수과 높은 흥분호르몬 수치를 보여줍니다. 한 마디로, 불안한 상태라는 겁니다.
사람이 무섭게 강아지에게 걸어갔을 때, 강아지는 고개를 숙이고 귀를 뒤로 하며, 혀를 연신 낼름거립니다. 꼬리는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있고, 얼굴은 어둡게 굳어있습니다.
무섭게 걸어오는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강아지는 점점 바닥으로 몸을 붙이며 배를 보입니다.
..
( 분명, 불안입니다.)
이 때, 강아지를 만졌을때, 강아지는 긴장한 채 가만히 있습니다. 극도로 긴장한 강아지들은 손이 멀리 떨어져 있을때는 꼬리를 흔들거리다..
손이 자신의 배에 가까워졌을때는 꼬리를 잠시 멈칫거립니다.
그러다. 손에 움직임에 따라 꼬리도 멈췄다 움직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강아지는 어느순간 일어나려 하며, 그 자리를 피하거나, 더 깊숙히 사람속으로 들어오려할수도 있습니다.
(( 여러 상황에 따라, 강아지의 행동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반려견이 배를 보이는 경우에는..
아주 편안한 상태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사랑하는 주인이 다가왔을때 자연스럽게 배를 살포시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은 주인과 반려견간의 어느정도의 신뢰가 쌓였을때 하는 행동이며, 부드럽게 가슴과 배를 만져주는것을 즐겁게 받아드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불안상태의 반려견의 배를 만지는것은 반려견의 긴장도를 더욱 높여줄 수 있습니다.
자칫 주인의 행동을 위협으로 받아드려, 신뢰관계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를 너무 좋아하고 모든것을 신뢰하기에 배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 자신의 상태가 몹시 불안하니 다가오지 말아달라고 배를 보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끔 견주님들을 만날때면, 이런 이야기를 자주듣습니다.
" 이 녀석은 나 한테 복종을 안해! 죽어도 배를 안보여줘! "
" 왜 나 한테는 배를 안보여줘요? 나를 무시하는 건가요?"
우리의 행동이 너무 터프하거나, 위협적일때 반려견은 두려움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또,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신뢰'라는 감정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또, 배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서 반려견이 나를 신뢰하지 않는다는것은 아닙니다.
많은 훈련사들이 반려견을 다리사이에 끼고, 강제로 배를 보이게 하는것이 자신을 반려견에게 대장으로 보이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에 발버둥치는 반려견의 앞발과 가슴을 악력으로 조이며,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뒷다리의 힘이 풀리면 이제 내게 복종한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신체 중 제일 중요하고 약한 부위를 강제로 보이게 된 반려견들은 강한 두려움으로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긴장한 입술, 꼬리, 몸의 정직도, 불안한 시선,,
그들은 이런 불안해하는 모습이, 우리를 존중하고 복종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며 한껏 웃어보입니다. 그리고 따라 하라고 합니다.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직 강아지가 복종하지 않았다고 하며, 더 강하게 오랫동안 강아지를 압박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리더쉽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내 몸을 힘으로 조른다면. 난 항복할 수 있겠지만, 그 사람을 존경하거나 내 대장으로 생각하지는 못할겁니다.
어떻게 힘으로 강제로, 배를 보이게 하는것이 그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반려견의 행동과 표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런 불안함 관경을 주변의 반려견들은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누군가 강아지를 데리고 배를 보이는 시범을 보일때, 주변의 반려견들을 살펴본다면 강한 커밍시그널을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제를 반려견의 배를 보이게 하는 장면을 목격한 반려견들의 경우, 테리어같이 쉽게 흥분하는 견종은 짖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게 될것입니다.
소극적인 반려견들은 혀를 낼름거리거나, 고개를 연신 흔들며, 경직된 입술을 보여줄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세미나에서 이런 동작을 보셨던 견주님이라면, 자신의 반려견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잘 알것입니다.
다시 한번 그때 자신의 반려견의 상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런 행동은, 수십년 전에 큰 오류가 있다!! 라고 보고된적이 있으며, 이런 방법을 책으로 설명한 훈련사는 자신의 훈련방법에 큰 오류가 있다라고 한 칼럼을 통해서 말한적이 있습니다.
(( 씨져밀란이 다시 압박하는 훈련법을 들고 나왔을 때, 미국의 학자들과 많은 훈련사들은 미국의 반려견훈련이 40년 후퇴하는구나.. 라고 말하였습니다. ))
반려견이 배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신뢰하지 않는것이 아닙니다. 또, 그들을 강제로 배보이게 하는것이 그들에게 존중받는 방법이 아닙니다.
표현은 다른지만, 느끼는 감정은 같습니다.
난 나를 강제로 눕히고, 힘으로 조이는 어떤 누군가와도 절대! 친해질 수 없습니다!
배를 보이는 강아지에게 젠틀하게 다가가고, 부드럽게 만져주세요. 만약, 강아지의 표정이 굳거나 긴장되어 보인다면 만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강제로 배를 보이게 하는것은 서로의 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좋은 관계는 힘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니깐요..
반려견들을 보며 느낍니다.
그들은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다는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을 사랑합니다.
항상 내 곁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며 사는 그들을 볼때면, 힘겨운 삶에 위로와 용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항상 우리에게 말합니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라고 속삭입니다.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염려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라고 위로합니다.
헛짖고, 배변실수하고, 사람들을 향해 이빨을 보이고, 먹이를 찾고. 우리는 이런 행동을 의미없이 받아드리고, 의미없이 짜증스럽게 이해합니다.
사람의 모습에서 거짓말을 하는 행동과 속과 겉이 다른 표정을 짖는것을 뺀 모습이 개의 모습이 아닐까? 라고 말한 훈련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의 말과 행동을 그리 중요하지 않게 여기고 쉽게 넘어갈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내는 힘이 든다고 항상 남편에서 표현해왔지만, 남편은 왜 말을 하지 않았냐고 되묻습니다. 자녀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부모는 간섭을 좋아합니다.
반려견들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이 이야기와 감정으로 표현하지만, 우리는 안돼! 라고 명령합니다.
예전에 이런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불길속에 빠진 주인을 구조하기 위해서 애쓰던 강아지가있었습니다.
짖고, 뛰고, 주인의 옷깃을 물고, 주인을 향해 짖고.. 이렇게해도 안되고 저렇게 해도 안되는 상황에서 반려견은 흥분하고 당황하여 주인의 팔을 잡고 마운팅을 하였다고 합니다.
..
어떤 훈련사들은 주인에게 마운팅을 하는 반려견은 주인의 서열을 업신여기는 행동이라며 혼을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순간 배를 보이게 하고, 못움직이게 하고 눈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
헌데, 왜 불길속에 그 강아지는 주인의 팔을 잡고 마운팅을 했을까요?
그 작은 강아지는 그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하고 있던겁니다.
오늘 상담전화를 한 통화받았습니다. 정말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때문에 힘들다고 말씀하십니다.
혼 집안을 뛰어다니고, 물고, 짖고, 뜯고, 배변실수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방법을, 방법을. 방법을!!!! 내 놓으라고 재촉하셨습니다.
그 분한테는 내가 말하는 반려견의 상태는 중요하지 않으신것 같아 보였습니다.
" 당장 강아지의 전원버튼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달란 말이예요!!!!!!!!!! ..."
그 강아지는 지금 상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다하고 있었을 겁니다.
수천년 수만년전부터 네발로 걷고, 온몸에 털이 덮혀있었던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 그들의 관점에서 상황을 이해해보고 도와주려한다면 답은 꽤나 쉽게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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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귀 더많이 이해하기!! 똥강아지야ㅜㅜㅜ언니가 항상고맙고 사랑해!!!!!
(((반려견))잘해주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네..앞으로더잘해줘야지우리애기들♥
안만져주면 계속 만져달라고 따라다니면서 몇번이고 뒤집는건 스트레스아니겠지?
여시야 진짜 고마워ㅠㅠ 최근에 유기된 아가 하나 입양했는데 불안수준도 너무 높고 행동교정이 어려워서 고생중이었거드뉴ㅠㅠㅠ 이 글 올려줘서 진짜 너무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출처적어놨ㄷ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