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오유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27680
* 제발 읽어주세요. 심각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파리 여행하실 분들 조심하세요.
꼭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난 화요일 9월 17일. 유로스타 5시 31분 종착.
파리 북역 Gare Du Nord 라는 곳은 프랑스와 영국을 이어주는 해저 열차가 출발, 종착하는 곳입니다.
저는 영국에서 2시 31분 발 열차를 타고 북역이라는 곳에 2시간을 걸쳐 드디어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런던에서 굉장히 친절하고 깨끗한 도시 (날씨는 비가 종일 내려 좀 우울하지만) 에 깊은 인상을 받고 '프랑스 역시 그 요즘 열풍인 '꽃보다 할배' 처럼 평온하고 예쁘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에 플랫폼에 발을 내린 순간.
역과 역 주변은 생각보다 많이 더럽고 횡량했습니다. 밖은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흡사 좀비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사람들의 뚫어볼 듯한 눈빛. 간판은 온통 Sex shop 뿐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일본처럼 성에 대해 관대하구나' 라는 단순한 생각이었지만, 이런 환경에 너무 낯설었던 저는 어서 빨리 민박집 사장님께 연락을 취한 후 숙소에 가서 여로를 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긴장을 하면서 사장님께 연락을 드린 후, 사장님께 문자를 받고 찾아가려는 도중에 제가 열이 많이 나 픽업을 요청 했지만 그날 사람이 많아 안된다는 거절을 하시고 저희보고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사장님께 직접 주소(33 rue Ambriose Croizat 94800 Villejuif)를 문자로 받고 콜택시를 타고 향했습니다. 드라이버는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기사분과 직접 사장님과 통화도 시켜 드렸습니다. (6번정도) 그러나 길을 제대로 못 알려주신건지 우리는 Saint - danis porte de Paris 라는 파리 외.곽. 의 가장 최악의 우범지대로 들어가서 하차했습니다.
Saint denis Porte de Paris 역은 파리 북역 으로부터도 25km나 너머 떨어진 곳입니다. 그리고 택시를 하차한 후에도 그날 밤에만 전화를 몇십통이나 (50통 가까이) 걸었지만 전혀, 한.통.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영사관에서도 특별히 주의하고 영사관 직원도 위험해서 안가는 곳입니다.
우리는 살려달라고 뭐든 할테니, 열이 39도가 넘으니까 제발 도와달라고 길이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매정히 전화를 끊었고 지금까지 단 한마디 문자로도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상식을 초월한 비인간적인 처사 입니다.
13호선 Saint - danis porte de Paris (역이름을 외우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정말 무서웠던 곳입니다.) 근처에서 '내이름은 파리' 민박집 사장님과 4번정도나 통화를 연거푸 하면서도 길을 뱅뱅 돌기 시작하는데 그 근처 차도 옆은, 온통 얇은 판자를 세워놓고 생활하는 몇백명의 아프리카흑인난민들과 집시들이 득실거리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택시 속에서 길을 헤매며 빙빙 돌던 중, 갑자기 '내이름은 파리' 사장님께서 전화를 받지 않고선 신호가 가는 도중 Answering machine 으로 전화를 끊고 넘기는, 무례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시기 시작하셨고, 기사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봐도 끊어버리자 택시기사는 난감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리고 택시비도 이미 58유로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나마 덜 무서울것 같은 지하철 역(가장 가까운 곳으로)에 세워달라 했습니다.
시간은 7시반, 이미 해가 지고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Saint denis Porte de Paris 역 위에서 심각한 상황임을 느낀 우리는 급박하게 내이름은 파리 사장님께 다시 전화를 걸었고 몇번의 통화 거절(앤서링머신) 끝에 받으신 사장님은 처음에는 Porte de Paris 역이 어디냐며 모르겠다고하시고는 거기를 왜 갔냐고 태평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이 없습니다. 택시 기사님과 통화를 몇번이나 했는데) 저는 울먹이면서 제발 뭐라도 할테니 데리러 와달라고 몇번이나 사정한 끝에서야 데리러 와주시겠다는 답을 듣고 우리는 잠시 안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1시간 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핸드폰에 온 문자 하나. 주소를 모르니 그 근처 호텔에서 자라는 문자 하나만 보내고는 지금까지 전화가 없고 걸어도 끊고 안받습니다. 우리는 1시간동안 비오는 아스팔트 위, 집시들 옆에서 벌벌 떨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근처는 택시도 하나도 없고 흑인 천지인 정말 무서운 곳입니다.
우리는 결국 그 역에서 방황하며 호텔을 찾다가 파리에 도착한 지 5시간 후, 10시 30분경 흑인 두명에게 두꺼운 칼로 백팩 가방을 뜯기고 돈2000 유로(3백만원)과 목걸이 팔찌 모든 화장품을 도난당하고 울면서 경찰서로 이송당했습니다.
12시경 프랑스 영사관에서 직원이 왔고 그 분께서 '내이름은 파리' 민박집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다가 밤늦게 술에 만취해서 혀가 꼬부라진 체로 '여보세요' 한마디와 숨찬 소리 몇초 후 끊어진게 통화 전부 입니다.
'내이름은 파리' 사장님은
문자 증거도, 통화목록도, 경찰서 조서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사장님 지금 당장 연락하십시오.
영사관 전화도 안받고 한.인.민.박.집 사장님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면 과연 누가 미치지 않고선 여기를 찾아와서 묵을지 궁금합니다.
빨리 연락 하십시오 우리에게.
** 다른 곳에 퍼트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todayhumor.com/?travel_4058
원문 내용( 여행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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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프랑스 한인민박집 사장이 연락도 안받고 너무하다는 글이 올라옴.
그리고 민박집 사장님이 단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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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나도 택시도 그렇지만 민박집 사장이 너무했다고 생각해서 홍콩방에 글퍼왔다가 알구보니
예약도 안한사람이 저렇게 날뛰는거 였음;;;;
미친거지년들 토나오네
헐...진짜헐이다
엥 나 파리갔는데 북역에 한밤중에 간것도아닌데 무슨 글케 황량해???? 섹스샵도 내눈엔 안보였는데..........
내가 상드니 매일 가도 저렇게 털린적이 없는데 지들이 헤벌레하고 다녔겠지 ㅋㅋㅋ존나웃기네 누가 2000유로를 가방에 들고다녀 돌았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 존나어이없다 나 파리사는데 먼 섹스삽에 좀비영화야 미친
뭐야...오후7시면 버스 지하철 어느나랄 가도 다 운영할 시간인데... 민박들 보통 길안내글에 어디 역에서 내려서 오라고 하는데 그 역찾아서 오면되지 무슨 택시가 어쩌고... ㅡㅡ 그리고 북역에 무슨 그런가게만 있는줄아나. 진짜 망신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드... 다 현금으로 환전해갔어 ㅋㅋㅋㅋㅋ
대박 헐
미친 반전이네... 민박집 사장님 불쌍해 ㅠㅠㅠㅠ
아 ..ㅜㅜ 사장님 ㅜㅜ 불쌍해 .ㅜㅜㅜ
저 민박집 사장 불쌍 ㅠㅠ
하숙집 딸 입장에서 존나 빡치는 글이네 ㅋㅋ 왜 본인 잘못을 사장님한테 뒤집어 씌워;
나 파리팬션에서 묵었었는데 진짜 좋았음.... 갠적으로 추천함 bb 암튼 파리에서 민박집 진짜 많은데 다들 민박집 소개시켜주고 이런거 되게 민감하고 아무거나 막 소개시켜주고 그러는거 아니던데 (이 일같은 문제 생길수있으니까.. 소개시켜준걸로 덤탱이씀) 윗댓글보니까 내이름은파리 소개시켜줬다고 거기서 무료로 숙식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따위로 유럽여행가서 퍽이나 여행 잘 하겠다... 어떻게 준비하나없이가지;; 숙소예약 안하고 가는 사람은 많다만 보통 가기전날엔 미리 하고 가지 않나? 뭐야 저렇게 다짜고짜;; 개념상실
나 프랑스여시인데 진짜 어휴.....짜증난다
파리갔는데 북역쪽에 그딴거 없거든요?????
헐 진짜 진상이다..왜저래
헐 미친 개진상갑이다 진ㅁ짜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어쩐지 나도 파리갈때 유로스타타고 북역갔는데 ㅡㅡ 뭔 섹스샵이야 하나도 못보고 거기서 내려서 민박집 갈려면 보통 바로 지하철타는데 무슨 왜 나갔대? 그리거 여행의 기초는 정보를 알아보고 가야하는거아냐? 무작정가서 상식도없고 지식도없고 애초부터 노답이네 정말
아개빡쳐진상쩌네진짜ㅡㅡ
이거 오유에 올라왔을때 글올린 사람 욕 디게 먹음 자기가 부주의하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아놓고 남한테 뒤집어 씌우고 아주ㅡㅡ
이거진짜 두사람말 다들어봐야하는거임 ...와...
존나 진상이네 ㅋㅋㅋㅋㅋㅋ 글고 글도 말 존나 못알아듣게 써놔서 한참 읽음 ㅡㅡ
난잘모르겠다ㅋㅋㅋ
민박집주인도 못믿겠음
둘다이상해ㅋㅋㅋㅋ
근데 가족끼리가는건 여행사패키지상품으로 가는게 좋은듯ㅋㅋㅋㅋ
우리가족해외여행갈때 딱 가족네명이랑 기사+투어가이드 이렇게 밴타고 다녔는데 가고싶은데 막 가고 좋더라ㅋㅋ
헐!!!!!!!!!!!!!!!!!!!!!!!!!!!!!!나 여기 작년에 갔다왔어!!! 이름이 익숙하다 했더니만!!!!!!!!!!!!!!!!!!!!여기 사장님네 어머니가 밥해주시는데, 되게 친절하고 좋았음.......맛있었고.......... 그리고 생드니가 좀 위험한 지구이긴 한데, 뭐 영사들도 피하는 우범지역 그런 데는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제목보고 기겁해서 들어왔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난 파리에 살고있음 근데 저 역은 들어보진 못했는데 위험한 지역인지는 모르겠듬. 근데 장난하낰ㅋㅋㅋㅋㅋㅋ요즘 파리가 여름보다는 해가 빨리 지긴 하지만 6시~7시면 그렇게 어둡지는 않음 내가 알바가 일곱시에 끝나서 오는데 그때도 환해 ㅋㅋㅋ 해외여행 오면서 기본적으로 숙소 가는 길 정도는 알아보고 가야하는거 아님? 빌쥐프면 저 역하고 완전 반대임 택시기사가 네비찍고 제대로 갔으면 절대 갈리 없다는 말;; 유로스타 탄 곳에서 지하철만 두번 갈아타면 바로 숙소 있는 역까지 가는데 그것도 안 알아보고 가다니 그리고 기사가 역에 내려줬고 그 역이 위험한 역이었다
는거 알았으면 빨리 지하철타고 어디든지 가던가 ㅋㅋㅋㅋㅋ 그 시간이 차가 끊긴 시간도 아니었고 나참... 비가 아무리 왔다지만 요즘 파리 글케 어둡지 않음.. 왕 완전 지가 잘못해놓고 파리를 쌩 이상한 곳으로 묘사해놨네;;;;;;;;;;;
북역이나 생드니가 좀 어수선한데는 맞긴 한데 무슨 다섯시 반이였으면 해질 시간도 아니였고ㅡㅡ; 주소도 제대로 가르쳐 줬는데 뭐야 생드니랑 빌쥐프랑 완전 반대인데 뭔 네비를 찍었는데 어떻게 거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자마자 ㅋㅋㅋㅋ 그쪽 그정도는 아닌데... 근데 저기 택시기사가 잘못데려갔다고 한 곳은 빌쥐프에서 완전 먼 파리북역보다 더 북쪽인데 ㅋㅋㅋㅋ저사람들 이상해
완전체야???;;왜저래;;;;;;;;;;
파리북역은 확실히 좀 험한 지역이긴 하지.. 딱히 섹스샵 그런문제가 아니라 그 주변 동네 자체가 험한 동네임. 그리고 빌쥐프는 지금 내가 사는곳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그러니까 정확히는 파리 남쪽 외곽인데 아무리 택시기사가 네비를 잘못 찍었더라도 94지역인 빌쥐프랑은 전혀 생판 다른곳으로 갔다는게.. 좀... 그렇긴 하네. (덧) 종종 나도 파리에서 살다가 걍 아무런 준비도 없이 파리에 배낭여행 왔다고 하면서 숙소같은거 안 알아봤다고 집에서 재워줄 수 있냐고 그러시는 분들 만났는데.. ... .. 솔직히 참.. ㅋㅋ 배낭여행도 여행 나름이라고 생각함... ㅋㅋ 무모한거랑 용감한거랑은 전혀 다르듯이.
이래서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하는거지......와~엄마랑 딸이랑 개념 갑이네~강도당한건 확실한겨??
구라도 잘쳐야된다 뭐이런거야?
모야 뭔 애먼사람 잡는거여...장난똥때리나,,?
돈 뜯겼다는것도 뻥같애... 상식적으로 누가 그정도 돈을 현금으로 들고다녀... 카드도 다 되는데
아니첨엘헐이랫는데ㅡㅡ...글쓴이ㅋㅋㅋ완전미친년이딘 개진상...하ㅡ 짜증짜증 존나피해의식대박쩔어ㅡ 뭐야진짜
ㅡㅡ....뭥..
나지금파리인데또르르,.첨에집시얘긴줄알았더만뭔저런또라이들이ㅡㅡ
나도 유로스타타고 똑같은 역에서 내려서 친구집까지 혼자 찾아갔는데 주변사람들 영어 웬만하면 다 받아주고 문제 없었음. 뭘 얼마나 준비를 안했으면 저지경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