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누리당 대표경선에서 승리한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자리에서"제가 수락연설 에서 말씀드렸지만 우리 모두는 '풍어동주'이다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며"대통령을 잘 모시고 잘 하겠다" 라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 그렇게 해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경선 승리후 수락연설에서 밝혔던 박근혜 대통령과의 역학관계를 설정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김무성은 친박,비박,복박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10년의 인연을 유지 하면서 늘 국민의 시선 안에 있던 통큰 정치인으로 통하다 차기에 이름 까지 올려놓은 정치인이다
이런 정치인 김무성이 당 대표가 되면서 큰무대를 향한 정치 시험대에 올랐다
집권여당대표의 처신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역사을 통해 익히 알고 있을 그의 행보가 국민의 심판속으로 들어 가면서 정치의 정점에 서있다
대통령과 각을 세우다 '당선은 못시켜주지만 낙선은 시킬수 있다'라는 말을 남긴 YS와 이회창의 관계에서 현직 대통령과 파워게임을 벌이다 결국 꿈이 산산조각 나버린 선례를 보더라도 김무성은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부터 대통령과의 갈등까지 마인컨트롤(mind control) 을 해야 하는 길목에 홀로 서있는 것이다
대권을 가슴에 품은 정치인 김무성에게는 어쩌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 보다 훨씬더 힘든 길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이런 가운데 집권여당 대표 김무성에게 분명한 것 하나는 박근혜정부가 실패하면 대권이 물거품 된다는 사실이다 여야가 바뀌는 10년 주기의 갈림길에서 국민의 삶이 넉넉해지면 대권의 길도 그만큼 밝아 질 수도 있을 것이고 이름도 더 크게 날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권에 맞서 날을 세워 비판하고 원칙없는 야당 역활을 자처하여 박근혜 정부가 허송세월 속을 헤매다 실패하여 국민의 삶이 궁핍해지면 집권여당 대표인들 무사 하겠는가 따라서 그가 꾸는 큰 꿈도 날아 가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할말을 한다"는 그말이 비판의 칼날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충정의 말이 될 때 국민의 갈채는 커지고 그의 꿈도 무르익어 갈 것이다
첫댓글 새누리가 벅대통령 통치철학을 성공 시키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치를 오래한 김 무성이니 잘알고 처신 하지 않을까요, 보수의 아이콘이 된다니 믿어 봐야지요
제대로 된 당대표 하려거던 국민만 보고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