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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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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오글거린다는 말은 문학의 독이에요 (+댓글)
인생에정답은없어 모두정답이야 추천 9 조회 15,754 14.08.17 15:44 댓글 1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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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17 18:52

    공감이다!! 오글거린다는말 안써야지..

  • 14.08.17 19:01

    이글 페북에 떠서 좀많이들 봤으면...

  • 14.08.17 19:05

    좋아하는 작품이 오글거린단말 들으면 쿠크 다 부셔짐ㅠㅠㅠㅠ

  • 14.08.17 19:20

    공감

  • 14.08.17 19:21

    공감.......

  • 14.08.17 19:31

    공감.. 자기생각을 표현하는건 각자의 방식이 있는건데..

  • 14.08.17 19:33

    자기자신의 진짜감정을써내리는게아니라 보여주기식의 따라하는 글들을 적어내리는게문제라고생각해 ㅜㅜ 나지금존나슬픔 나이정도로다크다크함!!!!!근데내가그걸멋지게써볼꺼임!!근데책을많이읽지도않고!!단어도인터넷허다주워들음!!!!이런것때문이지않을까ㅜㅜㅜㅜㅡ?? 독서도많이하고생각도많이해서 천천히글을적어내려가는게아니라 난존나철학적ㅋ근디철학이뭔진모름ㅋ 이게문제ㅜㅜ

  • 14.08.17 19:47

    공감... 진지를 병이라고 말하는게 이상해. 어느순간부터 진지함을 못견디는 사회가 되어버림

  • 14.08.17 20:03

    개공감

  • 14.08.17 20:15

    근데 허세나 중2병이랑 진지함이 묻은 문학과 자기성찰의 언어들은 딱 보면 다른데... 그냥 보다보면 달라. 귀여니랑 일반 소설가 글이 다르듯이 그냥 달라...ㅋ

  • 14.08.17 20:14

    좋은 시는 오글거리지 않던데......

  • 14.08.17 20:19

    음... 옛날에도 오글거린다는 의미로 썰렁하다는 표현 썼는데..... 닭살돋고 혼자 진지한 발언하면 어우 썰렁해~ 이랬었는데.. 졸라 함모이 같은 표현인가. 흑흑 ㅠㅠㅠㅠㅠ

  • 14.08.17 20:22

    그리고 인터넷, 특히 에쎈에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스턴트적 감성팔이 글들이 많아진게 오글거린다는 말이 많이 쓰이게된 원인같음. 그리고 그게 많이 쓰이다보니까 이제는 약간만 감성을 내비칠려고해도 오글거린다고 하는 거지. 옛날에 엽기라는 단어가 그랬던것처럼. 약간만 튀어도 엽기적이라고 했었잖아 ㅋㅋ

  • 오글거린다는말 진짜싫음ㅋㅋㅋ

  • 14.08.17 20:26

    맞아ㅠㅠㅠ내친구도 내가 소감망하거나 하면 오글거린다는말 많이해서 상처받음...퓨ㅠㅠ

  • 14.08.17 20:27

    예쁜말 고운말 쓰려고 하는건데 면전에서 아무생각없이 오글거려 ㅡㅡ 이러면 진짜....
    심지어 내가 썼던 단어는 "심술나서" 였음
    심술이래 ㅋㅋㅋ헐 ㅋㅋㅋ 이런 반응인 애들 공통점은 책 존나 안보고 공감능력 엉망이라는거

  • 이건 누구탓도 아님 모두의 탓이지 그말을 쓴사람도 쓰는사람에 공감한사람도 그걸 구경하던사람도 모두 잘못임 누군가를 탓하기엔 너무 만연해졌어

  • 14.08.17 20:31

    요즘쓰는 단어들이 그런게 많은거 같아, 오글거린다, 빙썅, 나빼썅, 태연녀, 중2병, 허세......
    ㅇㅖ전에 누가 나보고 빙썅이라그래서 단어뜻알고 엄청 충격먹었었는데 ㅋㅋㅋㅋㅋ
    친구사이에 편하게 말한마디 하기도 힘들어 ㅠㅠㅠ ㅋㅋㅋ

  • 14.08.17 20:40

    공감.. 나 취미가 소설쓰기인데 숨기게돼

  • 14.08.17 20:56

    마쟈....난 처음에 페북만들었을 때 학교 선배 동기 후배들이랑 소통하려고 만든건데 철학 문학 사회적문제에 관심많아서 비판글 올리고 서로 토론하고 혹은 문학적 감상평이나 아님 일기용도 였는데 어느순간 알바하면서 사람들이랑 친구맺고 동창이랑 맺고 이러다보니까. 원래 하던용도로 페북이용못하겠어...난 맨날 쓰던 대로 쓴건 데 맨날 알바가면 넌 왜케 철학적이냐 사회비판적이냐 이러니까. 첨엔 웃고넘기다가 점점짜증나서 걍 뻘글만 씀. 진짜 고나리같아 난 페북에 뭘 쓰건 상관안하는 데(페북페이지등은 다른문제)

  • 14.08.17 21:05

    맞아.. 나부터가 페북에 감성페북하는 친구들한테 너 왜케 오글거리냐고 면박주는데...하 고쳐야지 ㅠㅠ

  • 14.08.17 21:30

    나도 이표현 진짜시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08.17 21:32

    나도 오글거린단 말 싫어...사람이 감수성이 없어..자기 감정도 제대로 표출 못하는 사람 같아서 싫어함..ㅜㅜㅜㅜ

  • 14.08.17 21:57

    근데 조금은 그게 보이기도 하니까 오글거린단 말을 놓을 수 가 없는 듯.
    보면서 깊은 감성이 없는 그저 있어보이고 어려워보이는 단어들의 나열, 일본 애니 어투(주로 뭔가 진지하다고 할만한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처럼) 뭐 그런것들 말이야
    하긴 나도 오글거린다는 말에 엄청 눈치봤었어ㅋㅋ승질 드릅게 생겨가지고 그래도 시 같은거 보면 눈물이 나는걸 어떡하냐고요 ㅠㅠ

  • 14.08.17 22:33

    내 기준 철없고 어린애들이 쓰는 단어

  • 14.08.17 22:37

    나는 중2병이라는 말이 진짜 싫어 그나이대의 청소년들을 그냥 가둬버리는 말같아

  • 14.08.17 22:40

    받고 뭐만 하면 4차원타령하는 사람들도 싫음.... 따지고보면 그릇될 게 없는데도 자기들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갖고있지 못하는 감수성코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무시하는 기분이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4.08.18 01:54

    그런상황에서 오글거린단말들었다면 정말상처였겠다...ㅠ토닥토닥

  • 14.08.17 23:11

    맞아 오글거린다는말 싫어 그냥 내 감성 풍부한건데

  • 오글거린다라는 말을 쓸때부터 왠지 오글거리는 거랑 감성적인 말이랑 구분하는게 애매해진 것 같긴해. 그래서 좀 아쉬울 때도 잇다

  • 14.08.18 00:36

    난 사적으로 오글거린단말 안써ㅠㅠ 오글거린다고 쓰는건 페북에 아는 오빠가 센척하며 거드름피우면서 담배운운 폭력운운 욕나불나불할때 공격용으로 딱임ㅋㅋㅋ

  • 14.08.18 01:20

    장난으로라도 안써야겠다!

  • 14.08.18 01:53

    나두ㅜ장난으로라도안써야지!

  • 14.08.18 02:00

    두번째 댓글 진짜 공감간다 쓸데없는 감정의 배설물로 얼룩진 SNS의 영향이 크겠지 씁쓸하다 나 역시 겪어본 일들이라 내가 품은 감성들이 누군가에게 웃음거리가되고 오글거린다는 말로 치부되고 어느순간부터 문학적감성은 겉으로 드러내기 조심스러운 것 나역시도 숨기고 싶은것이 되어버렸지

  • 14.08.18 06:36

    오글거린다는 말 처음 나왔을 땐 너무 신박했어 그때까지 간혹 느끼던 낯간지럽고 유치한 감정과잉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것들을 표현할 단어가 생겨서.
    근데 좀 지나니까 조금의 감정표출도 오글거린다는 단어 하나로 치부해버리더라 감정표출 자체가 부정적인 걸로 인식되어 버렸어

  • 14.08.18 15:14

    예전 여시가 그립다. 서로 부둥부둥 잘해줬었는데.
    이미 10대던 20대던 나이가 한자리일때 읽는 위인전 명작동화 외엔 독서 자체가 불편하고 진지병 걸린 행위, 혹은 '과시용' 행위가 되버린 마당인데 뭐^^ 하하하하하 좋다 대한민국

  • 14.11.05 17:43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오글거린다는 얘기 듣고부터 내 진심인데 감정을 느끼는 행동을 부정적으로 치부해버린 적이 있었는데 다시 한번 내가 잘못된게 아니구나 깨닫고 가 ㅠㅠ
    고마워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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