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두엄마 이야기 중
'6번의 연기 끝에 드디어 세월호 인양을 시도합니다'
어업지도선을 타고 와 인양 작업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기로 한 미수습자 가족
'세월호가 1073일만에 그렇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3년을 바다에 뭍혀있다 밖으로 나온 세월호는 처참했습니다'
'딸을 찾을 때까진 이 악물고 버텨야 한다고 수천번 다짐을 했건만...'
'살기위해 몸부림쳤을 다윤이의 마지막 고통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찢어집니다'
'304명의 아까운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가 끔찍했던 그 날의 상처와 고통을 온몸에 새긴 채 3년만에 바다위로 올라왔습니다. 흉물이 되어버린 저 세월호 안에 사랑하는 내 딸이 있습니다.'
'순조롭던 인양 작업이 그날 밥 갑자기 중단 됐습니다.
길이 11미터 무게 40톤에 이르는 거대한 철문을 제거히지 못하면 세월호를 옮길 수 없는 상황'
뉴스 속보를 보는 다윤 아빠
'내일 오전까지 램프를 절단하지 못하면 이번 소조기 내에 인양은 불가능합니다.
거의 다 끌어올린 세월호도 도로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월호와 함께 우리 아이들도 또다시 저 검은 물 속으로 가라앉아버립니다'
'딸을 찾고 싶다는 간절한 기도가 통한 것일까?'
'칠흙같이 어둡고 차가운 바다에서 세월호가 올라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저 세월호 속에서 사랑하는 딸을 찾을겁니다'
'그리고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우리 아이들이 왜 억울하게 떠나야 했는지 그날의 진실 또한 찾아나설겁니다'
직접 캡쳐하고 직접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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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까 보면서 펑펑 울었다.. 미수습자 모두 집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진짜 쉴새없이 눈물이 흘렀다..
미수습자 모두 따뜻한 집으로 돌아오기를바랍니다
창문으로 바다에 가라 앉는 것을 직접 보면서 얼마나 무섭고 엄마 아빠를 얼마나 찾앗을까.....나는 상상도 못할 공포야....그 감정을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이 겪었으니 부모 마음이 썩어 문드러질수밖에
아.. 진짜 눈물난다..
눈물나 ㅜㅜ
아 갑자기생각이안나.. 암튼 저 분홍모자쓴어머니 수술도 미루고있다는데ㅠㅠㅠ..
아나 이거 엄마랑 같이 누워서보는데 입술 꽉깨물고 눈물참고 끝나고 방들어와서 개울었음ㅠ 엄마는 계속 보면서 울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