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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카페
 
 
 
카페 게시글
막이슈 기타 금수저와 흙수저의 차이
모나리자그대는 추천 1 조회 33,353 17.05.23 08:57 댓글 7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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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5.23 13:12

    @연새치킨 인식하고 모두가 같은 출발선은 아니여도 비슷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노력해야하는 거지.
    절대 가난은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없고, 가난의 문제가 100이라면 개인이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은 10이라는 걸 알았으면 해.
    왜 여성 참정권을 위해서 여자들이 들고 일어났고, 노동자의 투표권을 위해 노동자들이 들고 일어났는지, 이문제에 대해서 같은 선상에서 생각해봐

  • 17.05.23 13:17

    @B.H.C 결과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을 게으르다고 비판하건 안하건은 사실 부수적인 문제야. 이미 다르게 나온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할건 자기 자신이고. 그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 더이상 가난하지 않기 위해서 당장 해야할일이 뭔지를 난 말하고 싶었던 거고. 혁명 좋지 될수만 있다면. 근데 난 혁명도 어느정도의 자본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시민혁명이 자본가 계급이 일으킨 혁명인것 처럼. 그래서 이 사회제도의 불합리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입법할수 있는 실질적 권력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 많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하고 그 방법을 결국 노력이잖아. 난 그걸 말하고 싶었어

  • 17.05.23 13:17

    @B.H.C 그리고 체제를 당장 바꿀수 없는 이상 비관하지말고 노력하자는 말은 정말 너가 몰라서 하는 말이야.
    체제를 당장 바꿀 수 없으니까 노력하라고? 그 체제를 바꾸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까지는 미치지 못하니?
    내가 이렇게 힘들어봤으니까 최소한 내 자식, 아니면 손주들한테는 이런 힘듦을 물려주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은 안되는 거니?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단순히 내 상황타파를 위한 노력말고 사회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다같이 해야겠다고, 개인을 비판하는 것을 줄이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을해야하는 거 아니니?
    너가 지금 좋은 대학에 왔다고 난 열심히 노력해서 내 환경을 극복했다고 너무 현 상황에 대해

  • 17.05.23 13:17

    @B.H.C 대해서 안일하게 판단하는 거 같아

  • 17.05.23 13:19

    @B.H.C 그 체제를 바꾸기 위해 다같이 노력할 힘이 결집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정말 당장 먹고살기가 힘든데? 그런 사람들은 촛불들 여유도 없고 정부에 탄원서를 쓸 시간과 돈도 없어. 그러니까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언제나 잘 전달이 안되는거고.

  • 17.05.23 13:22

    @연새치킨 그러니까 너가 말하는 극빈층 사람들 보다 나은 사람들이 소리를 내야지.. 당사자가 내는 목소리는 작아. 사회 전체 구성원이 내야 들리는 거지

  • 17.05.23 13:22

    @B.H.C 그리고 내가 이기적일 수도 있는데 난 일단 나의 성공과 내 가족의 성공이 가장 중요해. 안그래도 집이 힘들어서 공부에만 집중하기도 바쁜데 그 에너지를 사회에 내고 부조리한 내용을 개혁하자고 외칠 시간도 돈도 없어. 난 그리고 이런 생각을 나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 17.05.23 13:24

    @연새치킨 그래, 그냥 너는 너 성공만 생각해... 대신 어디가서 가난한 사람들은 왜 노력안해? 라는 말은 하지말고. 나도 가난했는데 노력해서 좋은 대학교 들어왔어, 너도 그러니까 노력해 라는 말은 입밖으로도 꺼내지 말아라

  • 17.05.23 13:27

    @B.H.C 와 이런 댓글 보니까 진짜 무섭다. 난 가난한 사람들도 다 같이 노력해서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우리 목소리가 더 잘 들리고 여유가 있을때 실질적 힘이 있을 때 개혁을 해야 더 효과적이라고, 위에서도 말했는데. 그냥 이게 내 성공만 생각하는 쓰레기고 노력하자고 독려하는 말은 가난한 사람들 입장 공감 못하는 애가 되네ㅋㅋㅋㅋㅋ

  • 17.05.23 13:31

    @연새치킨 너가 말하는 노력이란게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아.
    그래서 그들 보다 더 나은 사람, 너처럼 노력이 통한 사람이 지금 소리를 다같이 내야한다고.
    너가 말한대로 다같이 노력해서 위에 올라가서 소리를 낼려면 다같이 위에 올라갈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려줄 수 있어..?
    기다려 줄 수 있니?
    노력을 해도 사다리가 짧아서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더이상 올라가지 못해서 소리를 내지도 못하겠네?
    너가 노력으로 사다리를 만들어서 올라가려는 것처럼 노력과 의지만으로 사다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자꾸 누가 사다리를 밀치면? 그러면 밀치는 사람이 없어서 온전히 사다리를 올라가고 난 후에야 소리를 칠 거니..?
    사다리 밑에서도

  • 17.05.23 13:32

    @B.H.C 위에서도 중간에서도 같이 소리를 내야하는 거 아니니?
    그리고 너가 쓴 댓글이 딱 그거였어
    이기적일수도 있어서 일단 너랑 가족 성공이 가장 중요하다고.

  • 17.05.23 13:33

    @B.H.C 그래서 너 댓글대로 적어준 거고, 대신에 오늘 단 첫댓처럼 말하지는 말라고

  • 17.05.23 14:38

    @B.H.C 진짜 쩐다 박수칠뻔..

  • 난 그래서 유복한 애들이 자기가 뭘 누리고 있는지는 알아야한다는 주장이었음 내 친구는 걔들은 갖고있는 카드를 쓴 것 뿐이라는데 난 그게 아니라... 자기가 어떤 덕을 보고 있는지는 알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막... 베풀고 살라는 것도 아니고ㅋㅋㅋ 남들보다 좋은 위치에 있다는 걸 알았음 좋겠어

  • 17.05.23 12:52

    본인의 능력으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가난을 완전히 이해한다고 너도 노력하라고 말하지 말았으면 누구나 고민과 힘든 상황은 있지 근데 그것들이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 극복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다달이 요금 못내는 사람도 있고 태어났더니 아픈 가족과 빚더미에 학업에 집중하기 힘든 사람도 있어 공고육,무상급식,저소득층지원 우리나라 복지 나쁘지 않은편이지 근데 과연 그걸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누릴 수 있을까? 그 범주에 들어갔다 쳐도 매일 집에서 쫒겨날까 전월세 걱정 알콜릭 부모의 부부싸움 이런 환경에서 너도 똑같이 공고육을 받고 있으니 노력해라 라는 말이 과연 옳을까

  • 17.05.23 12:54

    경제적으로 가난한 환경에 처하면 가정불화,건강 등 평균 보다 더 좋지 않을 확률이 높아 경제적지원 마저 사각지대에 놓여 받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고 왜 받을 수 있는 지원도 못받냐고? 몰라서 배우지 못하고 주변에서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당장 잘곳이 없어서 보호해줄 보호자가 없어서 지금 이 시대에 모두 존재하는데 자기 주변에 없다고 극소수 처럼 지워버리면 절대 변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함

  • 17.05.23 13:01

    @데뷔해 김용국 가난에서 비롯한 불안하고 혼란스럽고 우울한 자아를 가지고 하루하루 버티는 것도 고역인데 의식주 걱정에 눈앞이 캄캄한 그 느낌 절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거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는거 그게 그렇게 쉬울까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도 힘든걸...그런 친구들에게 필요한건 그래도 힘내라 세상은 원래 평등하지 않으니 네가 긍정적으로 살아라 이런 말이 아니라 같이 아파하고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찌 같이 고민해주는 거라고 생각해

  • 17.05.23 13:08

    @데뷔해 김용국 이런글 볼때마다 너무 마음아픈데 난 남들 기준에 소위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어 아빠는 어릴때 돌아가시고 엄마가 동거하는 남자랑은 매일 싸우고 꼬딱지만한 집에서 매일밤 그소리 들으면서 자고 깨고 학교가선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무상급식도 난 쪽팔리지도 않았어 내가 가난하다는게 남들의 동정어린 시선 같은게 너무 익숙해서 동거하던 아저씨도 병에 걸려서 병수발하느라 엄마는 매일 우울하고 내게 정서적 학대를 했어 나는 고등학교때 부터 알바를 하면서 입시를 준비하고 4년제는 꿈도 못꿔서 바로 전문대에 갔어 대학가면 모든게 달라질 줄 알았지 기숙사비 자취할비용 그딴건 꿈에도 못꾸고 매일 4시간왕복 통학하는데 그 차비에

  • 17.05.23 13:14

    @데뷔해 김용국 벌벌 떨면서 3천원짜리 학식도 맘편히 먹어보질 못했어 어처구니 없게도 내가 알바를 하면 지원을 못받아서 국장도 얼마 받지 못해 그래서 학기중에 알바하면서 학점관리하고 휴학한 지금은 일주일 내내 일해 한달에 딱 하루 쉬어 근데 이 가난에 대해서 터놓고 말하고 함께 힘들어해줄 친구가 하나 없어 우울한 얘기니까 괜히 꺼내서 분위기 망치니까 내가 돈때문에 힘들다고하면 나도 힘들다 알바비 다썼다 여행비 모으느라 술못마신다 이런 반응이라 말을 더 이을 수가 없더라고 모자름 없는 사람들을 탓하는게 아니야 왜 그사람들 탓이겠어 하지만 적어도 나같은 어쩌면 더 힘든 상황의 친구가 있다면 제발 그런 말들은 안해줬음해

  • 17.05.23 13:06

    이런거 보면서 왜 의지로 이겨내지 못해?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정말 그처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단편적인 면만 보고 그사람이 의지가 없어서 가난을 대물림 받고, 좋은 학교 회사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저런 폴라의 상황은 단순한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환경, 정서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엉켜있는 문제니까.

  • 17.05.23 13:59

    나는 언제나 1순위가 돈인데.. ㅋㅋ.. 씁쓸하다.. 고딩때 부모님 부담 될까봐 학원 한번 못가보고 인강 교재 살 돈 달라는 것도 눈치보이는데 졸업하고 대학교 등록금 내달라는 건 얼마나 죄송한지.. 학자금 대출을 안 받을 수가 없었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알바구하고 대학교 입학해서 1년 5개월이 되가는 지금까지 어째 알바를 쉰 적이 없냐.. 이젠 알바가 내 삶의 일부같다 .. 나도 방학때 등록금 걱정안하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여행다니고 싶고 학기 중엔 자취방 월세 걱정 돈 걱정 안하고 힘들고 지겨운 알바도 그만하고 싶어. 돈이 1순위고 돈 걱정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슬프다..

  • 17.05.23 14:14

    아무리 말해도 겪지 않으면 모르니까 좀 입 좀 닥치길!

  • 17.05.23 14:22

    돈도없고 의지도없는 사람 여기 1명 ㅠㅜㅠ 수급급여받고 사는데도 일할 의지가 없어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도 낮아서 ...

  • 17.05.23 14:40

    진짜 힘빠진다 하긴 재벌도 우리나라밖에 없고 상속세조차 더럽게 안 내는데 갈수록 부익부빈익빈이지

  • 17.05.23 21:33

    경험하기전까진 그차이모름

  • 21.09.30 01:45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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