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중년 남성이 “난 여섯 살 여자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캐나다 남성 ‘이었던’ 폴 월싯 씨는 평범한 중년 가장이었습니다. 기계정비 기술을 살려 정비사로 일하며 안정된 살림을 꾸려나갔고, 아내 마리아 씨와의 사이도 좋았습니다. 슬하에 자녀도 일곱 명이나 둔 다복한 가정의 가장 폴 씨.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그였지만 마음 속 한 구석에는 늘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고, 그는 40대에 그 ‘공허감’의 정체를 깨달았습니다. 성 정체성 문제였습니다.
남성의 몸으로 태어나 남자로 길러진 폴 씨였지만 성 정체성은 ‘여성’ 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아내에게 “나는 사실 여자”라고 고백했고, 남편의 충격고백을 받아들일 수 없던 아내는 “이미 아이들도 일곱 명이나 낳아 놓고 무슨 소리냐, 농담 마라”며 황당해했습니다.
하지만 폴 씨의 결심은 확고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을 봐서라도 참고 살자”며 설득했지만 폴 씨는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부부는 결별했습니다. 폴 씨는 처자식을 떠나 홀로 살면서 ‘스테폰니’라는 여성 이름으로 개명하고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도 ‘폴’에서 ‘스테폰니’가 된 그를 받아들여 주지 않았습니다. 벼랑 끝에 매달린 스테폰니 씨에게 도움을 준 건 토론토 소재의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였습니다.
이 커뮤니티의 소개 덕에 스테폰니 씨는 한 가정에 ‘입양’ 됐고, 지금은 6살 소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섯 살 아이’ 답게 아무런 경제활동도 하지 않고 마당 쓸기 같은 간단한 집안일만 하면서 하루 종일 인형놀이를 즐깁니다. 현재 스테폰니 씨의 호적상 나이는 53세입니다.
스테폰니 씨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절 입양해 주신 엄마 아빠는 제게 아주 잘 대해주세요. 언니 오빠들도 절 많이 이해해 줘요. 8살 언니가 저보고 막냇동생이 되어 달라고 하길래, 그러기로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53년 전에 태어난 스테폰니 씨지만, 새 집에서는 ‘막내 아이’ 입니다.
“제가 하는 일들은 ‘놀이 치료’라고 하는 거예요. 약물 치료도 없고, 자살 충동도 없죠. 전 그냥 재미있게 놀기만 하면 돼요.”
가족을 버린 채 자기 사정만 생각하는 무책임한 사람이라며 비난하는 이들도 많지만 스테폰니 씨는 “난 그저 나 자신으로 살고 싶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자란 스테폰니 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 정체성 혼란을 느꼈으나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모른 채로 어른이 됐고 아내를 만났습니다
가족을 떠나 여성으로 살기로 결심한 뒤 그는 일곱 아이들을 앉혀 놓고 종이를 나눠주며 “내게 할 말이 있으면 여기 써 주렴”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곱 자녀 중 단 한 명만이 아빠의 ‘새 삶’ 선언을 받아들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빠께. 사실 아빠가 여자 옷을 입고 다니는 걸 보면 많이 당황스러워요. 하지만 아빠가 진짜 그걸(여성이 되는 것) 원하신다면, 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사랑해요. 피터가.” 나머지 여섯 명은 모두 “징그러워요”, “이해 못하겠어요”라고 반응했습니다.
스테폰니 씨는 지난 2012년 딸 아만다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아만다는 아빠를 결혼식에 초대했지만, 조건이 있었습니다. ‘남자 옷을 입고, 결혼식이 진행되는 교회 뒷자리에 앉아 있을 것. 다른 친척들에게 (성 정체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말 것’ 이었습니다. 그 날 스테폰니 씨는 두 번째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뒤 그는 입양된 가정에서 ‘여섯 살 아이’로 살아가며, 외부적으로는 트랜스젠더 인권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http://soda.donga.com/Main/3/all/37/847120/1
언론과 마지막으로 인터뷰 한건 2015년 그 이후엔 지금까지 소식이 없음
인터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biAHnjHlHg
첫댓글 근데 왜 여섯살이지..? 자기 나이도 아니고
우와우...
신기하네 그냥 트렌스젠더도 아니고 6살.. 거기다 입양이라니 머리털나고 처음듣는 전개라..
.....?...
6살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입양 된 게 신기함
아내랑 자녀들 불쌍.. 저사람도 이해는 가지만.. 이해만 감..
아니 여섯살로 입양이 된 게 제일 신기함
어.....애들은 무슨 죄고 아내는 얼마나 청천벽력이었을까
와우...신기
아내분 ㄹㅇ 충격이엿을듯 그리고 자기정제성이 6살여자아이라는게....아좀 뭐라해야하지.......좀 사상이 이상함.....내정체성은여자야!!이게문제가 아니고 자기를 6살이라고 지칭하는게 이상해....
여섯살짜리 여자애라면서 가슴골 다보이게 하고
배꼽티를 입는다고?
놀고먹고 아무것도 책임지기는 싫으니까
정체성 핑계대는걸로밖엔 안보임
하다못해 어린아이가 정체성이라면 섹스는 하지말았어야지 ㅋㅋㅋㅋㅋ
어린애래매?
3 걍 보자마자 이생각 듦..입양되서 아무것도 안한다는데 ㄹㅇ 지가 원하던 삶이얐을듯^^
남일이니까 이해는하는데 우리아빠가 저랬으면 진짜 개화놨을듯;;;
저건 좀 어니다
와 입양된거 신기..
아이들 멘탈 진짜 바사삭됐을듯..
6살이 성관계를 하고...아이를 낳고...
성정체성은 그렇다치는데 6살 참말?..
아내랑 아이는 뭐가 돼..ㅠㅠ?
????? 존나무책임의끝인데??ㅋㅋㅋㅋㅋ 저사람이 책임져야할 가족이 없는상태에선 이해가되겠지만 애를 7명이나 만들어놓고서는 뭐? 여섯살여자아이? 미침 ㅋㅋㅋ애는 와이프혼자낳았냐? 성소수자에게 관대한건 좋지만 성소수자라고 무조건 관대해지는건 절대안된다생각함. 저사람때문에 부인이랑 자식들이얻는 정신적고통은 누가책임져.. 게다가 그런 아빠라도 아빠라고 초대한 딸 결혼식날 자살이라니 개이기적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로살고싶다고하면 이해하겠는데
6살 여자아이로 살고싶다는건 뭐야 ㅅㅂ ㅋㅋㅋ
ㅈㄴ이상한데 그냥 여자도아니고 뭔 6살..
아내랑 자식들은..
저 사람도 독특한데 입양해서 6살 취급 해주는 입양가정도 신기하다..
그냥 여자가 되고싶다면 몰라도 왜 하필 6살..지능적인 수준이 다른데 님 53살이잖아요 섹스 다해놓고
할거 다 해놓고 6살 여자아이라니....??????
여섯살이라면서 옷은 왜 저렇게.... 그리고 나이정체성같은것도 있음? 뭐야 이사람
ㅇㅕ자라고 생각하는거 이해하지만 6살 취급은 대체왜?
이거 진짜 맞아? 헐..성 정체성, 이혼까지만 해도 그래..사람마다 다르다 하며 이해하려 했는데 6살과 차림새가..도저히 이해포기
시발 입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에....
6살인데 아직 쪽쪽이 못끊었니??
행복하셨으면..
뭐..지?
6살????????????? 왜 굳이...?
아니 이건 진짜 무책임한거 아니냐....그러면 아이를 7명이나 낳지 말았어야지...;;;
왜 저 남자를 욕하는건지 모르겠다
저 남자가 여섯살 아이라는데
말이 더 필요해??여섯살은 집중30분도 못할텐데 그게 되냐고
무책임하다 뭐다 하는데 그럼 성전환수술한 사람의 부모입장도 생각하고 부모가 반대하면 그냥 태어난대로 살아야하는것도 옳다고생각하겠네?
할거 다 해놓고 이제와서..라는 반응 좀 실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