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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속였다는 표현 수정했습니다..속인건 아니죠,,, 말을 안했을 뿐이죠....ㅠㅠ
신랑이랑 2년 반 연애하고 결혼했고,
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
연애할때 자연스레 서로 학교 얘기를 하잖아요,
자기가 00대학교 나왔다고 해서 그런줄로 알고 지냈거든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1년 후 쯤 신랑이 이직 준비할때 이력서 쓰는걸 봤는데
학력에 편입사실이 적혀 있고, 편입 전에는 전문대였네요..
그 당시에는 이거 뭐야~ 하고 저나 신랑이랑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이게 시간이,, 세월이 지날수록 뭔가 속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언제 명절에 형님들이랑 남자들 뒷담화? 하면서 늦은 밤 맥주한캔씩 하며 명절 후유증을 달래며 얘기하던 중..
신랑 학력 이야기도 나왔네요,
그때 큰 형님이 조심스레 하는말이..
어머님이 신랑 편입한거 아무도 저한테 이야기 하지 말랬다고, 다들 모른척 하랬대요..
헐.......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그냥 그러려니하고, 애는 제발 엄마 머리 닮아라 하고 살고 있지만..
(죄송합니다 ㅠ 신랑 편입한 학력보다 제 학력이 더 좋습니다ㅠ)
한번씩 속에서 치고 올라올때가 있네요
(오늘 판에서 신랑 교통사고 후유증 속인거 사기결혼 아니냐는 이야기 읽다가 생각났네요)

여자 존나 이상
지가 잘낫음 얼마나 잘낫다고
뭔상관이지; 편입이 더 힘든데 최종학력만 보면 되는거 아닌가 아니 진짜 존나 이해가 안가네; 부인의 편입에 대한 인식이 그러니까 말을 안한거같음 딱 저런 반응 나올까봐
난 공부는 거의 머리보단 정신력과 성실과 끈기로 이뤄내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머리좋아서 대학 좋은곳 간다고 생각해?
난 입단속 시킨것도 큰 잘못인지 몰겠음
입단속하는건 좀 기분나쁠수 있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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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말안할수는 있지 근데 집안사람들 다짜고 숨긴건 나같아도 기분나쁠꺼같은데 그리고 편입한거 부끄럽게 생각해서 숨긴건 남편이랑 남편가족들이 먼저인데
나도 편입생이고 처음엔 전적대 말하고 다녔는데 이젠 물어보지 않는이상 말안해
전적대 말하는 순간 달라지는 시선도 너무 싫고 학교다니면서 기존 학생들한테 무시받은거 생각하면 말꺼내기 꺼려짐
아니 편입이 더 힘든데..... 편입생 무시하나 ..? 나도 편입했지만 출신학교 물어보면 말하고 연애하다가 말 나오면 편입이야기하는데 굳이 말 안나오면 편입한 말 안나옴. 영어 왜케 잘하냐고 그래서 아 편입해서 쓸데없는거 다 알아. 이런식으로 말하지 학교 어디 나왔냐 할때 굳이 말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