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모..ㅋㅋㅋ 제목 완전 바껴서 ㅋㅋㅋㅋ
홈피보니까 톡은 된거같은데 내 글 없는데 ..이러면서 다른 톡 읽다가
클릭했는데 제 글이네요 ㅠ.ㅠㅋㅋ제목을 바꿔놓으니 몰라봤어요
암튼 댓글,쪽지,추천 감사합니당
------------------------------------------------------------------------------------
이건 올려달라셔서..
20살에 50대 남성과 어쩔수없이 살다가..
갖은 폭행을 당하고..
70대 남성에게는 성폭행과..노동착취까지
당한 호정씨를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무료콩이 호정씨를 구할 수 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538
-------------------------------------------------------------------------------------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
저번에 터키에서 혼자 놀이공원 갔다왔다고 글쓴 계집아이에요.(기억안나시는분들은패스.그냥사람임저)
몇일전에 집에 왔는데요 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엄마아빠때문에 웃었던 생각이나서 요렇게 또 아침부터 판쓰고 앉아있습니당.
시작.
제가 40일동안 이집트와 터키를 갔다 왔는데 , 가는날 당연히 로밍을 생각하고
인천공항에 갔는데 제폰은 터키랑 이집트에 로밍이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뭥미 ㅠㅠ요즘시대에 로밍안되는 폰도있다니 제 폰도 그거였어요(저도 갤럭시 사고싶음 얼마임?요금제
이런거 말고 아시는분, 댓글도 감사)
그래서 집에 전화하니까 엄마는 혼자가는 딸 걱정된다고 임대폰이라도 하라고
돈은 엄마가 내주시겠다 하셨지만 (전 폰요금 제가 내기땜에..) 임대폰잃어버리면
그거 돈 다물어야된다길래ㅋㅋ걍 패쓰 (전 물건잃어버리기선수니까요)
아무튼 블로그에 글을 쓸테니 인터넷에서 봅시당 하고 전화를 끊고 비행기타고 갔어요.
여행을 하면서 그때그때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
그런데 저 만 올리면 뭐함ㅋㅋㅋ 엄마아빠가 보지를 않는데 ㅋㅋㅋ
그래서 친구보고 우리집에 전화 좀 해달라고 했습니당(넷톤)
몇일뒤 댓글이 달렸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매우 남처럼 댓글을 달아놓으신거에요 ㅋㅋㅋㅋ
저는 편하게 대화하듯이 썻는데 엄마는..
..
.
..
.
재밌으시겠군요,놀라워요, 심지어 쪽지까지 세계인이 함께 움직이시는군요
이런식으로 써주시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완전 뿜었음 진짜 ㅋㅋ
처음에는 처음보는 영어 아이디에 말투도 딱딱해서 정말 딴사람이 다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엄마셨음
그리고 몇일 뒤 또 다른 닉네임의 댓글이 달렸는데 닉네임이 '캡틴큐아빠'였음
저희 아빠의 깨알같은 작명센스..ㅋㅋㅋ
그 후로 엄마는 주로 쪽지를.아빠는 안부게시판에 글을 자주 올리셨는데
(저희 아빠는 진짜 딱!!!!경상도 아저씨에요 평소엔 무뚝뚝하시다가
술 드시면 애정표현하시는 그런 stㅋㅋㅋ_)
근데 게시판에 써놓으신 글들이 하나같이 손발이 좀..오글..
첨에 저희 아빠 아닌줄 알았어요.ㅠㅠㅋㅋㅋㅋㅋ사랑하는 우리딸부터 시작해서..
(싫은게 아니라 평소에 자주 이러시는 분이 아니세요 )
허허 엄마의 댓글에도 말문이 막혀서 뭐라고 달아야하나 고민됬는데
아빠의 편지글에도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두분다 너무 예상외로 글을 써주셔가지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처음에만 그럴거라 했는데 여행이 끝나는날까지 계속 되셨습니다 ㅋㅋㅋ
아빠의 편지는 점점 진지해져갔고 닉네임은 매일매일 바뀌었어요.ㅋㅋㅋ
그래서 몇일 전 제가 대구공항에 도착해서 마중나오신 엄마,아빠랑 밥먹으면서 물어 봤습니다 ㅋㅋ
나: 엄마 ㅋㅋ꼬리 왜 그렇게 달았어??마치 남인듯.
엄마: 블로그는 많은 사람들이 보잖니 ^^
나: ㅋㅋㅋㅋ아 맞나 ,근데 쪽지는 왜그렇게 보내는데 ㅋㅋ내만 보는데
엄마: ㅋㅋㅋㅋ몰라 그것보다 나는 너거 캡틴큐아빠가 딴 아저씬줄 알았다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왜 ㅋㅋㅋㅋ
엄마:아니 나는 너거 아빠가 니 블로그에 댓글 달줄은 생각도 못했지, 그냥 왠 아저씨가 달아 놨는줄 알았
다 닉네임도 캡틴큐아빠가 뭐고
나:헐ㅋㅋㅋ대박ㅋㅋㅋ그래서?
엄마:그래가 우리 둘다 몇 일 동안 그렇게 댓글 달고도 서로가 누군지 몰랐는데 한 4~5일뒤에
알았다 아이가 니 얘기하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차타고가다가 웃겨서 쓰러질뻔했어요..ㅋㅋㅋㅋ
서로가 서로를 몰라 봤음 . 매일 같이 다니시면서도..ㅋㅋㅋㅋㅋ
밑에는 대충 캡쳐떠 봤어요.ㅋㅋㅋ대충 저런식으로 쓰심
저희아빠의 깨알같은 닉네임 작명센스..ㅋㅋ
아무튼 아빠는 저때문에 페이스북까지 가입하셨음 ㅋㅋㅋㅋ
+하나 더, 저희 엄마는 컴퓨터로 일을 하시기 때문에 왠만한건 다 할 줄 아세요.
네이버 쪽지가 불편해서 제가 친구보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네이트온 들어오면 나랑 대화 할 수 있다고,오
빠한테 켜달라고하면 된다고 좀 전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기다리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안 들어오시는거에요.
그래서 친구한테 제대로 전했냐고 하니까
친구가 "나는 제대로 설명 해드릴려고 하는데 아주머니가 자꾸 아줌마 컴퓨터도사다~~다 안다 다 안
다 계속 이러셔가지고 ㅠㅠ"이러는 겁니닼ㅋㅋ
또 막 상상이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친구는 말하려고하는데 저희 엄마는 계속 컴퓨터도사라고 말 막으시는 모습이 ㅋㅋㅋㅋㅋ
그래서 설마설마 하는마음으로 네이버 로그인하니까
또 쪽지가 남겨져있더군요 ㅠㅠ
네이버가 아니라 네이트온인데...ㅠㅠㅠ 아무튼 그 이후로도 네이트온 대화는 포기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덕분에 여행하는 동안 계속 모니터보고 웃었어요.엄마아빠사랑함ㅋ
사실 전화하면 잘있다는 말밖에 별로 할말이 없었는데 글로하니까 나름 기다려지기도 하고 그랬어요.
ㅋㅋㅋ암튼 집이 최고인듯 ㅠㅠ 우리나라가 최고임 그리고, 역시 사람은 돼지고기를 먹고 살아야함.
와 나도 엄마아빠랑 트윗하고싶다 ㅋㅋㅋ
첫댓글 나 중딩때 모르고 집 컴터 켜놓고 피시방 갔는데 나는 피시방에서 친구 버디버디 아이디로 엄마는 집에서 내 버디버디 아이디로 대화나눴던 기억이..............
화목한 가족 훈훈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의미에서 역시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
유종의미를바라는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닉네임 '~하는거니'시리즈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주는 축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귀여우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씩씩이아빠 약간 안심된 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귀여우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아푼아빠 ㅋㅋㅋㅋㅋ 으앜ㅋㅋ
악간 안심이 된 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뿜엇닼ㅋㅋㅋㅋㅋ
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훈후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버지께서는 닉네임으로 얘기를 하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슴이 벌렁거리는 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안심된아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난 몽헤알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도 절대 애정표현따위 없엇는데 여기서 애정표현 작렬임 ㅋㅋㅋㅋㅋㅋ 클럽갓다온거 사진에 아빠가 딸 이거 번역해놔라: 우리딸 노리는 백인놈들 우리딸은 한국인이랑 결혼시킬꺼다. 사랑하는 내딸 건들지마라 이런거엨ㅋㅋㅋㅋㅋ 엄마는 시차맞출라고 네톤 풀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 나갈수가없음 ................. 그리고 아빠 자꾸 싸이에 이상한 명언같은거 남기는데 아빠 그거 어디서 찾는거야 대체 -_- 아 한국가고싶다 급 ㅠㅠ
교과서아빠가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