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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실화 2007년 발표당시 유명했던 시..
고고퓨마덕 추천 6 조회 16,552 11.05.19 09:04 댓글 4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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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저는 이제사 처음 읽어보는데 정말 놀랍네요;; 근데 이 글 유머방에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요ㅠ

  • 11.05.19 09:33

    헐.......18살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1.05.19 10:25

    2007년 고3이면 나랑 동갑.... 2007년 당시에 저 시를 처음읽고 어떻게 나랑 동갑인데 저런 시를 쓸 수가 있나 싶어서 부럽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 11.05.19 12:06

    나는 왜 그때 넋놓고 살았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1.05.19 11:30

    여수라는말에 깜놀ㅠㅠㅠㅠ!! 근데 난뭐지 ㅠㅠ 문학적능력없는 잉여돋네...ㅠ 우와...

  • 11.05.19 11:32

    헐..............

  • 11.05.19 11:47

    뒈박이다 지금 내 나인데 난 백일장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셨지

  • 11.05.19 11:52

    아 소름돋아....누군가 친인척중에 저렇게 경험한얘기를 듣고 쓴거 아닌이상 정말 재능이 뛰어나다..나도 글써서 책한번 내고 싶은게 평생의 꿈인데 진심 부럽다.................

  • 11.05.19 13:50

    세상에...

  • 아 눈물난다.. 목이 메인다... 어제 써니보면서 80년대 집회 모습 보고 순간 욱했는데 이 시를 읽으니. 더더욱...
    완전 대박시네요,,

  • 11.05.19 15:41

    헐..........진짜................저건 재능이다...........발전시켜 줘야함

  • 11.05.20 16:11

    22222 재능돋음

  • 11.05.19 16:10

    이거 할아버지가 말해준 거 그대로 옮긴거면 대반전일듯...

  • 2222222 와 아무리 봐도 안믿겨요

  • 헐.. 저걸 어떻게 고3의 생각일수가 있지.. 난 읽으면서 그래도 한 5~60대 준할머니가 시인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 11.05.19 17:13

    허...

  • 우와.......................

  • 11.05.19 19:00

    진짜 신기함...어떻게

  • 11.05.19 19:03

    와...

  • 11.05.19 19:51

    와....나는 민주운동때 실제로 겪은거 토대로 쓴건줄 알았는데.............

  • 11.05.19 20:48

    러ㅓㄹ헐........ 부러워

  • 11.05.19 21:15

    와...진짜 소름돋는다

  • 11.05.19 22:34

    ??나만 이해못하는건가...ㅠㅠㅠㅠ 자전거끌고가다가 같이가재서가다보니반말하네?뒤돌아보니총구가보이네?그래서도망쳤다?뭔말인지...

  • 11.05.19 22:49

    222 ㅠㅠㅠㅠㅠ

  • 11.05.19 22:51

    광주민주화운동때, 지나가는 사람 잡아다 죽이고, 시위 한 사람 죽이고 .. 그 상황을 보여주는거같아요.

  • 작성자 11.05.19 23:23

    대상작인 '그날'은 자신의 자전거에 올라탄 학생이 진압군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도움을 청하는 학생을 진압군에게 내주고, 평생을 후회와 슬픔으로 살아야 했던 '나'에 대한 고해성사(告解聖事)인 것이다. // 기사에 적혀있어요 히히 교복을 입은 어린 학생이 광주 민주화 운동을 할 당시 여기에 참여했다가 총을 가진 진압군에게 즉, 정부에게 쫒기고 있는 상황인데, '나'가 출근하던 길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을 그 어린 학생이 보고 빨리 도망갈려고 자전거 뒤에 간거에요. 처음에 '나'는 그 학생이 자전거를 뒤에 타서 그냥 밑도끝도 없이 가자고 하길래 처음에는 버릇없이 어른에게 반말하는 아인 줄 알고 뒤를

  • 작성자 11.05.19 23:06

    돌아보니 결국 진압군이 그 학생을 따라 '나'의 뒤까지 따라왔던 거에요. 순간 '나'는 울고 있는 어린 학생 뒤로 총이 보이니 놀랐으나, 이내 총을 겨둔 진압군이 '나'에게 이 학생과 무슨 관계냐고 물었지만 그 당시 무서웠던 '나'는 아무 말도 못하다가, 그 학생이 '나' 를 사촌형님이라고 하자, 자칫 그 학생에게 휘말려 자신도 목숨을 잃을 상황이 되겠다 생각하니,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던 거에요. 그리고 무서움에 '나'의도움을 정말 세상에서 가장 바라고 있는 그 학생을 뒤로 한채 그들과 일단 좀 멀리 떨어진 곳까지 빨리 갔다가 잠깐 뒤를 돌아보니, 그 어린 학생은 교복을 입은 채 끌려가고 있었고 그 뒤 '나'는 그 어린 학생이

  • 작성자 11.05.19 23:12

    어떻게 됐는지조차 알아볼 용기도 없어서, 그리고 그 어린 학생과 같은 시위 참가자들이 결국 진압군에 의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결국 회피를 해버리고 말죠.. 하지만 결국 그 학생을 돕지 못했다는 후회에 자꾸 귀에 그 학생의 애처롭게 가자는 말이 들리고, 결국 그 학생이 진압군에 끌려가던 그 마지막 뒷 모습이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으로 계속 생각이 났다는 내용이에요.. ㅋㅋㅋ 당시 그 상황이 , 이 시를 쓴 정민경양이 실제로 겪은 듯, 너무나 생생하면서도 그 당시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녹아있었기 때문에 대상을 받은 거 같아요. 전 처음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ㅋㅋㅋ

  • 11.05.19 23:42

    고고퓨마덕님 자세한 설명 감사 ㅠㅠㅠㅠㅠ눈물나네여..

  • 11.05.20 21:57

    상세한 설명감사드려요 ㅠㅠ

  • 11.05.19 23:30

    내용만 읽엇을땐 뭔지 몰랏는데 518 이란거 아니까 소름돋네 캬..

  • 11.05.20 00:05

    와 나도 소름돋았어.

  • 저도 첨에 이 시 읽었을 때 진짜 헐...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5.18을 겪은 사람도 아닌데...저렇게 어린 학생이...ㄷㄷㄷ

  • 11.05.20 03:51

    문예창작공부하는 사람들사이에선 이 시 쓴 학생에 대해 의혹이 좀 있다더라구요 열등감에 하는말들인진 모르겠지만 이 시 이후에 이런 필체의 시가 없다고? 대필아니겠냔말도 하고... 이 시 하나에 등단시켜준다고 협회?에서 설레발치는건 웃기다고도 하고... 그만큼 의외의 나이대인 사람이 써서 그런거겠죠

  • 작성자 11.05.20 23:07

    오 그렇군요.. 근데 그런 의혹이 있을만도 하네요 시가 너무 대단하니깐....ㅋㅋㅋ 저 시의 백미는 어린놈이... 랑 맨 뒤의 아직꺼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인 거 같아요..ㅋㅋ 정말 아무 군더더기도 없으면서 그 짙은 죄책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 ㅋㅋ 아 진짜 너무 좋아하는 시에요..ㅋㅋ 보고 정말 전율이 흘렀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ㅋㅋㅋ

  • 11.05.20 06:44

    소름돋네..

  • 11.05.20 12:30

    헐 소름돋았아

  • 11.05.20 14:15

    헐..

  • 11.05.20 16:11

    헐 소름돋네 짱이다 저언니

  • 11.05.20 19:27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

  • 11.05.20 20:07

    우와
    정말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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