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점
1. 문법적 성이 거의 사라짐.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처럼 문법적 성 개념이 없다.
주어가 남성이냐 여성이냐 중성이냐에 따라 동사가 변화하지 않는다.
기껏해봐야 영어에 남아 있는 굴절성은 3인칭 단수가 주어 자리로 오면 동사 자리에 s가 붙는다는 것 정도다.
주어에 따라서 변화하는 동사가 고작해야 이거니까 외우기도 쉽다.
성 개념이 없는 언어 화자에게는 매우 생소한 개념이라 처음 접할 경우 이해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꽤나 어렵다.
예를 들어 독일어만 보더라도 영어에는 부정관사, 정관사의 구분이 어려울 뿐
정관사 뒤의 명사가 남성이냐 여성이냐 중성이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일관되게 the를 쓰는 반면
독일어는.. 답도 없다.
2. be동사의 숫자가 적은 등 굴절성이 약하다.
지금 남아있는 영어의 동사 굴절은 3인칭단수 -s나 불규칙동사(sing, sang, sung)정도지만
이정도는 정말 양반이다. 가장 대표적인 동사인 be동사와 프랑스어의 être동사를 비교해보자.
분사형을 포함한다.
영어 : be am are is was were being been - 9개
프랑스어 : suis es est sommes êtes sont étais était étions étiez étaient serai seras sera serons serez seront serais serait serions seriez seraient sois soit soyons soyez soient fus fut fûmes fûtes furent fusse fusses fût fussions fussiez fussent étant été ( fut하고 fût는 다르다 ) -40개 이상 (실질적으로 쓰이는 건 30개 정도)
스페인어 : soy eres es somos sois son fui fuiste fue fuimos fuisteis fueron era eras era éramos erais eran sería serías sería seríamos seríais seríais serían seré serás será seremos seréis serán sea seas sea seamos seáis sean fuera fueras fuera fuéramos fuerais fueran fuese fueses fuese fuésemos fueseis fuesen fuere fueres fuere fuéremos fuereis fueren sé sea seamos sed sean he sido has sido ha sido hemos sido habéis sido han sido hube sido hubiste sido hubo sido hubimos sido hubisteis sido hubieron sido había sido habías sido había sido habíamos sido habíais sido habían sido habría sido habrías sido habrían sido habré sido habrás sido habrá sido habremos sido habréis sido habrán sido haya sido hayas sido haya sido hayamos sido hayáis sido hayan sido hubiera sido hubieras sido hubiera sido hubiéramos sido hubierais sido hubieran sido hubiere sido hubieres sido hubiere sido hubiére sido hubiereis sido hubieren sido
빡치는 점
1. 전치사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품사인 전치사가 영어에는 in, on, to, with 등등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대부분의 문장에 거의 필수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된다.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영어 실력이 일정 경지에 다다라서 바로 감이 오는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특정 자동사가 어떤 전치사를 사용하는지 외우기가 굉장히 어렵다.
언어학습방법의 한계상 직관적으로 의미를 파악하기가 무진장 어렵다.
예를 들어, make가 들어가는 숙어의 경우가 있다. make up은 '~을 이루다', '구성하다', '만들어내다' 등등의 의미가 있고, make with도 비슷하게 '만들어내다', '제안하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make up with는 '화해하다'라는 전혀 뜬금없는 의미가 튀어나와버린다.
turn도 그 자체로서는 '돌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turn in이 되면 '제출하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고, '빛', '밝혀 주다' 등의 의미를 가져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동사 light의 경우에도 light into가 되면 '비난하다'라는 뜻이 된다. (light into가 왜 비난하다란 뜻을 가지게 되었냐면 남의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는 것에서 연상되었기 때문인데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 이걸 알기는 어렵다)
문제는 타지인이 영어를 배울 때 왜 의미가 이렇게 바뀌는 지 직관적으로 알기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이런건 전부 일일이 외워줘야 한다는 점에 있다.
2. 관사
이건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어떤 자리에 the를 써야하나, a를 써야하느냐는
원어민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며 심지어 미국과 영국에서도 서로 차이가 나는 경우가 없지 않다.
3. 지나치게 다양한 어원
독일어로 이빨은 Zahn이고 의사는 Arzt이며,
치과의사는 이 두 단어를 병렬한 Zahnarzt라 칭한다.
또한 프랑스어로 이빨은 dent(당)이고,
치과의사는 기술자를 뜻하는 -iste를 붙여 dentiste(당티스트)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독일어와 프랑스어에서는, 이러한 어휘의 계통적 균질성 때문에
기본어휘와 고급어휘 사이의 어원적 관련이 상대적으로 직관적이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 이빨은 tooth인데 비해, 치의는 toothman이나 toother이라고 하지 않고
프랑스어에서 차용한 dentist라고 부른다.
tooth-drawer라는 단어도 과거에 쓰여왔으나 프랑스어 차용어 때문에 현재는 쓰이지 않는다.
가축과 그 가축의 고기의 어원이 다른 언어는 영어가 유일하다.
소는 cow지만 쇠고기는 beef이고
돼지는 pig인데 돼지고기는 pork이다. 이는 소의 프랑스어 bœuf와 돼지의 프랑스어 porc가 변형된 것이다.
영어 학습자는 이걸 다 외워야 한다.
첫댓글 관사 제일빡침 하나도 몰라 그래서 ㅎㅎ...
관사가 제일 짜증남.....
그냥 언어는 태어날때부터 배우는거 아니면 걍 다 어려운거같아 ㅠㅠㅠㅠ
독일어 배우면서 느꼈는데 영어는 진짜 쉬운언어에 속하는것같앜ㅋㅋㅋㅋ독일어 할때 성 외우는것때문애 죽을뻔^^
영어는 쉬운 편이었구나 ㅅㅂ
-독어 러시아어 라틴어 다 배워본 자가-
난 전치사랑 관사는 쉽다 생각했는데 나만그런가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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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많이 규칙적인편이야? 불알못이 보기엔 안그래보여서ㅎㅎ
프랑스어 좆같음 ㅅㅂ
영어 시러잉,, ㅠ
영어랑 스페인어 배우는 중인뎈ㅋㅋㅋㅋ스페인어 진심 하...개어려유ㅕ..
영어는 그래도 쉬운 편이지...
스페인어배우는데 차라리 영어가 나음..
그래서 불어 배우면 영어 쉬움!!!!!!!!!!불어 체고
@몽댕몽 불어배우고 나서 ㄹㅇ 영어에 절하게됨ㅋㅋㅋㅋㅋ
다른 언어보다 젤 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빡치는점
나 빼고 잘하는사람 오조오억명
이미 현지인이랑 프리토킹하는수준의 사람이 너무많아서 따라잡기도힘들고 메리트도없음ㅠㅠ
영어 잘해도 불어 상대적으로 쉬운편임 왜냐하면 워낙 불어에서 온 단어가 많아서 ㅋㅋ
ㅅㅂ 영문과 죠팔 스발
영어 좋ㅇ앙
영어 배울라고 책 사놓고 맨날 못함 젠장
어려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