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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6228364D58F7A13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69" hspace="1" width="369" vspace="1" border="0" id="A_186228364D58F7A1353187" id="A_186228364D58F7A1353187"/></p><p style="TEXT-ALIGN: center"></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span style="font-size: 14pt; "><span style="font-size: 36pt; ">숫</span></span>자와 일기예보가뭘까?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뭔 말이지하며 좀 궁금해할수있읍니다.<br>연세가 많으신분들이라면 이북방송중에 밤새 지겹도록 암호를 방송으로 내보내는 <br>"동해바다17호 323726975" 이런 숫자방송을 들어보셨을 겁니다.<br>암호방송용 목소리는 톤이 카랑하고 알아듣기쉬운 여자요원들이합니다.<br>암호방송이라도 상대측 암호해독에 혼란을주려고 헛된 숫자방송이많고 그중 자신의암호가 공작원암호명과 함께 <br>두번씩 반복적으로나옵니다.<br>남북한 암호해독반들이 상당수있는데 해독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항상 철야로 근무하고있읍니다. <br>암호는 수학계산방법으로 풀수있는것도있지만 도피시 주로 사용하는 암호는 <br>방송자와 청취수신자만이 아는것으로 해독반이 수백명이붙어도 해독불가능한것이있읍니다.<br>암호전담반들이 각군마다있지만 공작암호는 필요에의하여 대낮에도 더러 일반방송으로 <br>아무도 못알아듣게 방송되기도하고 주로 야간특정시간에 암호를 대량으로보냅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은문법이던 조합식이던 여러종류가있지만 연연하지않고 공작원들이 다급하게 도피시 <br>방송하는 일기예보암호가있는데 조심스럽게 약간의 혼동을드리면서 올리겠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간첩이라불리는 고정에가까운 장기숙박자는 일일이 기억을 다 못하기에 <br>난수표-숫자로 0~9번까지 조합해서 숫자로 지령을 받고 숫자로 보고하는데<br>그것을 자신만이 해독하는 수첩을가지고있지만 침투공작원들은 침투전에 암호를 완벽하게 외워야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누구라도 알아듣지못하도록 약간 변형해서 말씀드리겠읍니다.<br>공작원은 다음 방문예정지가 설정되면, 축소된 입체지형지물표본을놓고 암기교육을받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작지만 아주 세밀해서 지형이 한눈에들어오고 현지에가보면 정말 똑같을정도로 정교한표본인데 <br>공중촬영을 토대로 입체감을살려 만드는것으로 낙하산부대에서 사용하는것과는 품질이 다른것입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이것을 수일동안 세세한지형까지 지도와함께 비교하면서 암기를 시작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1차 침투예정지, 2차 침투예정지, 3차 침투예정지 등 예비로 준비하고 상황에따라 예정지를 변경도하는데 <br>이와 더불어 일기예보를 청취문제로 교육담당이 준비한 지형들을 전부 익혀야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침투목적지(이북)의 침투와 도피가 예상되는 지역곳곳을 뒤바꿔서 이름을 붙여놓는데 <br>묘향산을 개마고원이라하고 금강산지역을 청천강으로 부르기도하는데 <br>모든것을 완벽할때까지 외워야하고 틀리지않아야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이북에 침투한 공작원이 발각되어 도피가시작되면 공중정보로(우주 정찰?) 이후에 도피를 돕는 일기예보가 <br>흘러나오는데 북한군의 공작원보다 우리측공작들의 안전이 좀 나은것은 요것이 결정적으로다릅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공작원이 포착되어 신속,은밀한 도피가시작되면 해당기관서는 거의 같은시간대에 공작원이 추적당하는것을알게됩니다<br>남북한고정들이 즉각 군대의이동을 감지하는데 북한에있는 남한고정은 열악하고 남한의 북한첩자들은 <br>숫자도많고 행동자유가많아서 북한이 훨씬 유리하지만 우리는 하늘위에 뭐를 사용할수있어서 서로 장단점이많읍니다<br>공작원은 임무에따라 다르겠지만 발신하는무전기를 저는 지녀본적이 없고 그게 필요하지도않고 <br>작은수신기하나에 의지해서 긴급시 이어폰을끼고서 튀면 되는것입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60년대에는 남침간첩들이 무식하게 모르스무전기로 소리내다가 걸리기도하고 <br>탐전반에포착되어 체포되고하였지만 그런건 좀 무식한방법입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수신기에서 들려주는 일기예보를들으면서 세세하게 구분되어진 이름들중 개마고원쪽으로 비구름이 몰려오고 <br>비구름이 벽산지점으로 이동한다고 방송이나오면 북수색조들이 개마고원이라고 명명된지역으로 오는것이고 <br>공작원은 도피방향을 가짜로 이름붙인 벽산으로알고 그리로 튀어야하는것입니다. <br>(지금은 다른것이 개발되었겠지만 거리를 알려주는방법과 어디로 튀고 이런건 생략하겠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이때 반드시 상관없는 거짓방송이나오지만 내가 암기한것만듣고 모르는것은 그들을 속이느라 나오는것으로 <br>그냥 지나버리면되고, 끊임없이 연속적으로 방송을하며 어떤상황에선 다급하면 일반방송에서 느닷없이 <br>임시방송처럼 일기예보를하면 그게 그거라고 이해하시면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장거리 전문 공작원들은 반드시 암기해야하는 일기예보를 만약에 기억못하면<br>적발시 도주중에 죽을확률이 많아지기때문에 필사적으로 달달외워야합니다.<br>공작원들 교육수준이부족하고 흉폭한자들로구성되고 어쩌고 낭설이많지만 <br>일반인들이말하는 새머리와 닭머리들은 절대 공작원을못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과거의 실미도처럼 김일성궁전을 침투하여폭파하고 전원 옥쇄한다는 정해진수순이라면모르지만 <br>장거리전문공작원은 교육수준과 두뇌가 체력과더불어 수준이상이어야만 할수있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언젠가 제가 어린시절에 형들과도망치던 글쓴걸 기억하시는분계실겁니다.<br>그때 묘향산(개마고원)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방향을틀고 달리던시절에 조장형이 일기예보들으며 앞서달리고 <br>저는 항상 가운데, 다른형이 뒤에서 사주경계하며 달리던시절에 있었던일입니다.<br>(공작원중에 앞사람은 지리를 잘알아서 안내역이고 뒤에 서는사람은 흔적이 생기면 흔적없애는전문가이며 <br>가운데가 기밀중 기밀을요하는요원이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세세하게 뒤죽박죽으로 지형지물에 이름을붙이고 일기예보를들으면서 튀기에 어느 암호해독가도 풀수없읍니다. <br>이북 어느곳에서 공작원이발각되어 도망을하게되고 북한군이 추적에동원되면 <br>이게 금새 남한에 정보가들어오고 불과 얼마후부터 일기예보가 흘러나오게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요즘은 이북일기예보를 하는지는모르지만 과거엔 방송으로 이북일기예보가나오면 <br>북한군도 추적당하는 공작들의 도피안내가 시작된걸 감잡는겁니다.<br>이북의 하늘이멀쩡한데도 황당하게 비구름을동반한 폭풍이 어디서와서 어디로 간다는데 그들이 모를리있나요...</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이북의 일기에보가나오면 숨바꼭질이 결사적으로 벌어지는것임을 공작원출신들은압니다.<br>해당부서의 기간병들 완전히 비상걸리고 휴전선지역이 긴장으로 숨넘어가고 <br>무사히 도피가완료되어 안전해질때까지 그렇게 지내야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잠수함좌초로 도피하던 북한공작들이 자신들위치가 노출되는 발신기를 왜 사용한건지 이해가안되는데 <br>자신들위치를 보고하고 방송으로 도피위치를 지령받느라그런것같지만 남한의 탐전능력을 잘몰라 그런게아닌가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아주 미세한 0.5초의 전파발신도 포착되는건데, 도피하며 자신들을 노출시키며 도망한것이 너무 이상했는데 <br>잠수함사건때 북한방송도 일기예보 아니면 그들의 암호체계로 계속 도피안내방송을 내보냈을겁니다. <br>안들어봐서 모르지만...</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일반국민들은 그시간 친구들과어울려 술잔도 기울이겠지만 관련자들에겐 다들 안타까운순간들입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목숨이 경각에달린 그한순간 실수와 방심과 부상이따르면 최후에는 자결해야하고 <br>혹은 동료를 적지에서살해하고 도망해야하는 절대절명의순간들이 너무 많은데 <br>그걸 다 지혜롭게넘기고 지금까지사는걸생각하면 목숨이란게 끈질긴것이라 생각도듭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 특수부대의 시간당 구보력의신뢰성은?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저의 경험담에기준해서 쓰는것이니 그냥 편하게 보시기바랍니다.<br>전에 김신조124부대 청와대습격사건때 한국군수뇌부들이 북한남파공작들의 기동력을간파못하고 <br>한국군의 구보력에기준해서 시속 삼사킬로로계산하고 포위선을구축하느라 <br>뒷북만치고 청와대까지 진출하게만들었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당시 김신조가 붙잡히고 티비에나와서 피곤한모습으로 현장서 잠시 중계가 됐었읍니다.<br>청와대를까러오고 박정희목을 자르러왔다고 담담하게 말하던 그모습이 지금도 기억에남아있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이때 남파된 124군 북괴특수부대원들이 훈련시 완전군장으로 시속 10키로미터를달렸다해서 <br>국군수뇌부들이 아연실색했었읍니다.<br>이유는 불가능한일이었는데 실제로 그들이 휴전선침투후 야간돌파한시간대를재어보니 맞았다는것이지요...</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토벌이 완료된이후에 이들의 구보력을 따라잡는다고 낙하산부대가 완전군장에 산악훈련으로 <br>불과 얼마후 공식발표로나온것이 시속12킬로가 발표되었읍니다.<br>당시 대략 4키로미터정도가 국군의 구보력인데 이것을 3배의속도로 진전시켰다고 <br>구보하는군인들 사진과함께 국민들 사기진작을위한 기사가 크게 나왔었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지난 2주전 어느분이 하루 얼마나뛰냐고 물어보시길래 30킬로 군장메고 100킬로뛴적있다햇읍니다. <br>연속적으로도 가능하다했는데 오늘은 따져가며 구보력에관해 글을 좀 쓸까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잘뛰는 국가대표급 육상선수가 몇십년전 팬티바람으로 10키로미터를 31분에뛰던것이 한국기록이었읍니다. <br>요즘은 제가 관심을 덜 가져서모르지만 대략 27분대정도나올겁니다.<br>42키로 마라톤 풀코스는 당시 국가대표급선수가 2시간30분대였으면 요즘은 2시간10분대정도 뛰더군요...</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그런데 낙하산부대가 완전군장을하고 워카신고 군복에 총에 다들고 <br>국가대표 육상선수의 절반속도인 시속 10키로미터로돌파했다 이렇게 나왔읍니다.<br>아마 10키로미터만 아스팔트길에서 실시한다면 거의 가능할수있을겁니다만 연속적으론 절대 될수가없는겁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공작원들이 죽기살기로 모래주머니에 쪼끼에 입고 배낭메고서 기본훈련이 주야로뛰는것만하는데 <br>정확한 거리계산은없었고 대략 시간당10키로정도 뛴다이런겁니다. <br>우월감을갖기위해서 항상 과장된발표가 나오는건데 실제로 산길서는 이런 기록이나올수는없읍니다<br>오르막 내리막길에서 군장을다하고 평지에서달리는 육상선수의 절반속도가나온다는것은 분명히 거짓이지만 <br>그만큼 많이뛴다고 발표가됩니다.<br>일반 아스팔트도아니고 완전군장하고 산악구보가 그런속도로는 이뤄질수없는겁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한창 훈련받을땐 모래주머니 조끼 다벗고 배낭만 메고뛰면 거의 그정도 속도가붙기는합니다. <br>독종만든다고 하루에 100키로뛰고 다음날 또 뛴적은 있읍니다. 이런날은 온몸이 너무아파서 잠을못잡니다.<br>그런데 북파되면 속도를 많이 줄이는것은, 오로지 야간 은밀기동으로 돌파를하고 <br>밤시간부터 비트구축하는 새벽3시정도까지만 뛰기때문에 훈련때만큼 계속적으로 뛸수가없고<br>유사시 힘을 비축해야하니까 항상 적게 달립니다. <br>발소리적게하고 가볍게 달리기위해 운동화를 많이신습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보통 하루밤에 오십이나 육십키로쯤 달린다보면되고 그리고 새벽에 은신장소물색해서 위장하는것을 <br>새벽동트기전에 다 끝내야해서 3시정도에 정지하고 주변을 샅샅이뒤져본뒤 <br>적격지를찾아 은신지를구축하는겁니다.<br>새벽까지많을땐 일곱여덟시간 거의 달리기만하는데 이때 거리가 상황에 따라다르긴하지만 <br>대략 50킬로에서 70키로정도잡지만 보통 50키로정도될겁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밤길에 익숙한사람들이라 엄청 잘뛰고 인간의한계를넘어선 사람들의 구보라서 야생동물같은 민첩함이나옵니다만 <br>만약 산악구보라도, 길아닌 수풀로돌파한다면 속도는 현저히떨어집니다.<br>산길로 주로 뛰는데 산길은 사람이 다니며 만들어진 자연길이라서 아무리 깊은산이라도 험한길은 많지않다보면맞습니다<br>그리고 제경험으로 시속10키로던 12키로던 이런것이 부질없는게 <br>정해진 코스가아니라서 환경에따라 다른속도가 나오는겁니다<br>급하게 도망할땐 배낭버리고 총하고실탄 이런것만 챙겨서뛰는데 이땐 나르듯 뛰어서 <br>속도가 얼마나왔는진 모르지만 엄청나게 뛴적이있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하여간 오늘은 군장하고 얼마나뛸수있나에대해서 조금 생각해봤읍니다.<br>북파공작원은 일반군인들과는 너무나 다른훈련을하기에 괴력이생기지만<br>군인들은 불가할텐데 발표는 항상 시속12키로의 속도로 달린다해서 저의의견을 좀 적어보았읍니다<br>낙하산부대던 일반보병들이건 완전군장으로 산악구보하면 실제로 시속5킬로정도일걸로 생각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다대포 생포공작원들이 서울까지 삼일에 돌파한다는것은 육로를 지칭한듯하지만 <br>군장을메고는 산악돌파가 절대 불가능하지만 국로를 달렸던 어디를달렸던 <br>자료가 있다하니 그냥 넘어가고, 참고로 비포장과 들길을이용한다해도 삼일은 불가합니다.<br>공작원이 인적이 있을 도로와 들길의 구보로 이동하지않는것은 기본이고 <br>낮시간 행동정지와 반잠을자기때문에 위의 자료에 의한것은 그들말 그대로 믿고 <br>우리측 병사들만 힘들게한것으로 보입니다.<br>공작원들이 말하는 시간당주파는 평균적 산길뛰기를말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또한 임진강을 80키로 수영해왔다는것은 수영이아니고 그냥 물에잠겨서 물 흐르는대로 내려와서그렇읍니다<br>우리 장거리공작들이 경우에따라서 배낭을 부유물로사용해 강의 중간지점을이용해서 내려오고 <br>하류에이르러 아군측에 귀환하는방법이있으나, 유영탈출이 육상탈출과 장단점이 있어 대부분 육상귀환을선호합니다<br>민물에서 80키로수영은 말이안되고 위의 설명을 참조하면 도움이되실겁니다. <br>유영에 의한 도착지점은 ** 부터 ** 지역까지의 귀환이가능하지만 이하 생략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참고로 인간은 하루에 60키로이상을 연속으로 뛰게되면 전투를 하지못하고 이후 맨몸도주도 불가능해집니다<br>식량의 수급이 원활한? 여름에는 무리해서 단축돌파가 불필요하며 위급시상황을타개하기위해 무리하지않게 돌파를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김신조그룹은 단거리 폭파공작조의특성이라 삼일만에 서울로 침투했지만 <br>장거리공작조의 경우는 40키로군장으로 지속적인 침투는불가하며 배낭과 총기휴대는 20키로를 넘지않게합니다<br>김신조경우는 대전차지뢰등 대량의무기를 소유하고 폭파와 살해를 목표로넘어온, 지척으로 침투한 단거리공작조이고<br>다대포의 경우와 그외 이삼인으로 준동하는 공작원은 폭파무기를 소지하지않는 경장비공작원(안내원)입니다.<br>안내와 침투공작원의 기본장비는 소총, 실탄, 수류탄 두개, 구급약, 단도,마른식량 이외 속옷과 양말하나씩 여벌정도로 <br>약간입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00년초인지 겨울 서부전선의 **부대 관할지역 모기지에서 각군 별들이 참관한가운데 <br>공세훈련하는 야전훈련의 본격전이벌어지는데, 그전에 뭔시범을 보인다고가본적이있읍니다. <br>작전에참가하는 육군보병들의 돌파에비교하여 우리공작조가 차출되어 측정시범을하게되었다<br>우리의 기록과 비교하여 자체적으로 일반보병들의 돌파전투력을 평가해보기위한일에 <br>우리가 먼저 시범을보이게된것으로 이런 강아지같은경우가 전에 없었는데 <br>보통정도의 산정상을뛰는일에 어이 우리를 부려먹는건지...</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각군의 대규모훈련에 더러 참관한경험자인데, 이때 초저녁 전투훈련장전체를 살펴보니 <br>얕은야산을 뒤로하고 전차들이 줄지어있어 참가한 동료들과함께 개울뚝방으로 차를몰아 돌아보는데 <br>평생 이렇게 많은 전차가 밀집한것을 처음보았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대충 육안으로 들어온 전차의숫자만 150대가량으로보이고 보병장갑차가 대거 참여하여 진용을갖췄는데 <br>모습은 방어개념아닌 돌격전투대형의 웅장한모습으로 굉음들을내며 전, 후퇴의 훈련이<br>소,중대 단위별로 실시되고있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아군측에서 돌파해들어가야 할 목표지점을 쌍안경으로 관측하는데 별다른장애는없고 <br>논두렁밭두렁을 지나 개울건너 거리 대략직선으로 3킬로남짓,<br>험하지도않은 뽀족한 300고지상까지의 산세는 가파르기가 보통이아니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군인들이 정상탈환훈련이라서 그들을 독려하기 위한것이겠지만 돌파에부려먹고 <br>일만하다 죽으려나부다 궁시렁거리면서 별로 힘든건아니라서 희희낙락 잡담으로 <br>시간때우면서보내고 한바퀴 빙 돌아 구경하고돌아오며 면소재지로 차를돌려 <br>일찍 저녁식사마치고 돌아와 차안에서 대기하는데 시간은 우리 편한대로하고 <br>돌파예정지와 산정상에 군인들을 곳곳에 보내겠단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이 사람들이 우리가 헬리콥터타고 올라갈까봐 의심하나 어쩌고 한바탕웃으면서<br>이제 퇴사말년인데 끝까지 우려먹으려는군 우스개소리하며 23시에출발하기로 결정하고 <br>군인들이 길목곳곳에 측정을위한 배치되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공작부대가왔다는 소문이들기만하면 군인들은 뭐가 신기한지 근처서 구경거리가 되기시작하는 것은 <br>어제오늘일이아니었다. 장교들이나 사병이나 말은 부치지않고 좀 떨어져서 구경을한다. <br>(우리 무서운사람이아닌데 애들은 늘 저렇더라)<br> </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몸을 가볍게 하기위하여 작업복에 특유의 운동화를신고 양말속에 아대끼워넣고<br>작은배낭을 어깨에 바짝메고 카빈총을들고 초반부터 빠른속도로 뛰기시작하며 <br>작은 논길을따라 4인조가 뛰고있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얼마안돼 큰 개울이 나오는데 이게 문산천일 것이다. 개울은 뛰면서도 밤에 비치는 <br>물결과 물의폭을보면 깊이가나오니 그대로 뛰어들어가 백미터는 될 개울을 통과해 <br>논두렁으로 타고 올라보니 주변에 군부대들어가는 야전도로도 보였으나 <br>원래 길이 체질이아니라서 그대로 논과 밭으로 미끄러지며 뛰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시골동네가 나오고 마을뒷편으로뛰는데 산아래턱에 군부대사격장이 나온다.<br>편편한 사격장을 지나 바로 쳐오르며 산을 오르는데 단거리지만 이렇게 힘들기는 <br>정말 드물었는데 그 가파르기가 산짐승도 당연히 거부할 정도였다.<br>(이런 급경사의 야산특징은 짐승이없고 먹을게없으며 누울자리가 없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이거 수풀이 우거져도 산자락을달리는게 기본인데 오늘은 일직선으로 뾰족한 정상을 <br>다 올라가보고 별 고생한다며 가는데 중턱에이르자 기운이빠지는데 대충 3키로뛰며 <br>이렇게 힘들어보기가 그때 처음이었던것같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어차피 시범이라서 최선을다해서 뛰어오르긴했는데 산정상에서 군인들이건네주는<br>물을 마시는데 이거 자존심있어서 누워버릴수도없고 그때 난감했던생각을하면...<br>우리는 땀범벅이되어 산아래를향해 널부러져 앉아있는데 군장교들 저들끼리하는말이<br>이거 엄청난 속도네요 32분 나왔읍니다~ 무전으로 들려오는 소리 수고하셨읍니다~ <br>이어서 한마디씩하는 소리들이... 대단하네요.</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이넘들 저들은 시계나 들여다보며 오르지도 못할것들이 병사들 엄청 고생시키겠구나<br>생각하면서 내려왔지만 일반보병들이 군화에배낭메고 오르려면 한시간안에 못올라가고 <br>중간에 쉬면서 물마시지않고는 오르지못합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산은 높은데 얼마나 뾰족한지 정상이라야 불과 너댓평정도되는, 고지로서는 용도가없는 산이었는데 <br>왜 그곳을 작전목표의 고지탈환목표로정한건지 이해를못한채 내려온적이있었다.<br>그때 군단장교들이 길목을지키고 손에 클립보드를들고 기록을재느라 서있고 <br>힘은들지 눕지는못하지 이런 황당한기억이있는데, 올라가며 뒤꿈치가 땅에 닿지않아서<br>산을 직선으로올라가며 인대가 늘어나서 좀 고생한 그런추억이었읍니다.</p><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돋움; color: rgb(0, 0, 0); line-height: 20px; text-align: left; "><br>(이런 수정합니다. 글을 다쓰고 며칠지나면서 생각해보니 돌파시범 했던 산높이가 300고지였네요 <br>사격장 아래에 175mm인지 8인치 자주포부대있는곳인데... <br>하도 오래전이라서 지역이 혼동되었읍니다.)</p><p></p>
<p></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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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있다
이렇게 내가 스크랩해놓고 안본게시물은 400개가넘고...언제 한번 날잡고 보던가해야지ㅠㅠ일단스크랩할게욧
헐.......................
님 내 머릿속에 계셨음?
나 진심 무서움....
방금 이거 스크랩하고 날잡아서 꼭 봐야지 라는 댓글을 쓰려고 했는데............
나 지금 너무 무서움...................
헐ㅋ
와....
근데 읽다가 가끔 문장구조 이상한데 있지 않아요..? 읽고 읽어도 뭔가 이상하고 어색한 문장.... 그래도 잘읽었슴ㅋ 잼따
저도.........그래서 읽다 포기
일단 스크랩..
상하 다봤는데.. 국가의 힘도 무섭고 사람의 힘도 무섭네욬..
으왕..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