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나무위키 및 구글 검색
우리가 흔히 펭귄하면 떠오르는 펭귄은
남극에 사는
젠투펭귄이나
남극의 갱(gang)이라고 불리우는
아델리 펭귄
유일하게 열대지역에서 서식하는
갈라파고스 펭귄
남극의 멋쟁이 마카로니 펭귄 등이 있다.
(먹는 마카로니 아님)
하지만 역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친구는
황제펭귄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큰 종.
특이하게 겨울이 오면 따뜻한 북쪽으로 올라가
겨울을 피하는 다른 남극 펭귄들과는 달리
남하하여 새끼를 낳는다고 한다.
(체온을 나누며 추위를 버티는 새끼 황제펭귄들)
남극의 혹한기는 영하 50도를 넘나들 정도로
혹독하다고 한다.
굳이 왜 이런 힘든 시기를 부화시기로 잡느냐면
황제펭귄의 천적들이 혹한기에는 먹이활동이 드물어
알을 품는데 집중할 수 있어서라고 한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60일 간을
수컷이 계속 알을 품는데 잠깐이라도 알을 놓치면
금세 알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눈을 먹으며 버틴다.
(추위를 버티기 위한 허들링)
이렇게 알을 품기 위해 남겨진 수컷 펭귄들은
서로서로 엉겨 붙어 원모양으로 무리를 지어
칼바람과 혹독한 추위를 피하는데
이를 허들링이라고 한다.
계속해서 안쪽과 바깥족의 자리를 바꿔가며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초보 아빠들은
알을 놓치기도 한단다.
이후 60일 후에는 요런 귀요미가 태어나게 된다.
물론 바로 저렇게 돌아다니진 못하고
솜털이 충분히 나기 전까진 부모의 품안에 지내면서
추위를 버틴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집단양육을 하게 되는데
한마디로 니새끼도 내새끼 내새끼도 니새끼
서로서로 칭구칭긔인 것.
(친구 괴롭히지마라)
황제펭귄은 소리로써 의사소통을 하는데
이를 통해 서로 자기 새끼를 소개해주고 안면을 튼다.
이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하나 있다.
(새 친구에게 인사하는 황제펭귄 가족)
최대한 자연스러운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새끼 황제펭귄을 본딴 로봇을
황제펭귄 무리에 투입한 일화이다.
뉴페이스를 접한 황제펭귄가족이
로봇에게 다가와 자기 새끼를 소개하고 친구하라고
소리를 내어 열심히 말을 걸었지만
소리를 내는 기능이 없었던 로봇 탓에
황제펭귄들이 시무룩해져서 돌아갔다는 이야기.
이후 4~50일이 지나면 부모 펭귄들은 마지막 먹이를 주고
모두 떠난다고 한다.
남은 새끼들은 남아서 서로 허들링을 하며 버티다가
회색 솜털을 벗고 멋진 턱시도 무늬의 털이 나면
단독생활을 하게 된다고 한다.
가정교육을 과하게 받은 아기 펭귄
첫댓글 아 펭귄 존귀야ㅏㅏㅜㅜㅜ
졸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기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앙 펭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넘 짠해,,ㅠㅡㅠ
남극의눈물이였나..보고진짜ㅞㅠㅠㅠㅠㅠㅠ애기황제펭귄이 갈매기???그런애한테공격당하구ㅠㅠㅠㅠㅠ맴아파
덩치 젤 크면서 젤 순한 듯 ㅋㅋㅋㅋㅋ
황제펭귄은 최대122cm의 키이며 몸무게는 22.7~45.4kg ㅠㅠㅠㅠㅠ
크흡,, 뽀뽀각
로봇한테 자기 새끼 소개하고 친구하라고 했대ㅠ 아 나 넘 기엽다 진짜ㅠㅠ
이 다큐 찍을때 저 많은 펭귄이 온난화땜에 이동경로가 달라져서 다 죽고 일곱마리정도만 살아서 바다로 나갔다고함
마지막 엔딩에 나온 그 몇 안되는 황제펭귄이 저 많은 펭귄들 중 살아남은 전부였던것ㅠㅠ
팽귄들ㅠㅠㅠㅠㅠ 넘 귀여워ㅠㅠㅠ 잘 살아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앙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어떡해
아아아아아
시무룩해져서 돌아갔대ㅠㅠㅠㅠㅠㅠ
지우지마..ㅠㅠㅜㅜㅜ너무큐티뽀짝하고 힐링되는글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