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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까지 7명의 20년지기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초중고동창 동네친구들입니다.
시간이 흘러 30대 초반 새댁들입니다. 그중에 아기돌잔치를 하는 친구에게 자잘한 맘상함을 선물하고 싶어요.
이친구가 제일먼저 결혼했구, 20대초반에 십시일반걷어서 200만원을 축의금으로 줬어요.
많다 싶으시겠지만 6명이 35만원씩 걷어서 200씩 결혼멤버주구 남은 10만원으로 저희끼리 조촐한 뒷풀이 했어요.
그뒤로 다른친구들이 결혼할 때마다 액수를 똑같이 걷어서 똑같이 주고, 뒷풀이 했어요.
하지만 이친구는 단 한번도 축의금을 낸 적이 없습니다. 친구는 결혼이후 난임으로 늘 곤두서서 주변에서
어쩌질 못했어요. 그러는동안 한명빼구 모두가 결혼했고, 매번 그친구는 젤 신나게 참석해서 먹고놀고
축의금은 시험관한다는둥 병원비로 마이너스가 심해 돈이 없다는둥.
솔직히 불쌍하다는 마음도 있고, 복잡한 여러가지 이유로 그 친구를 보듬어왔습니다.
그친구는 시가쪽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해서 저희들과 약3시간거리라 아기낳고 대표로 친구두명만 갔어요.
그러던중 돌잔치 연락이 왔는데 대놓고 축의금을 미리 주면 계약금으로 요긴하게 쓰겠다네요.
미친거죠.
일단 그건 말이 안되니 당일에 주겠다 했어요. 서운하다고 징징댔지만 무시했구요.
한방 먹이고 싶습니다.
안가는게 최선이겠지만, 그지같은 선물들고 눈앞에서 한방먹일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지같은 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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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트판
첫댓글 지인여럿데려가서 많이 먹고오는게 최고일듯요..!
코끼맄ㅋㅋㅋㅋㅋㅋㅋ
222 ㅋㅋㅋㅋ 코끼리 조각상 사진보고 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냥 이거 진작 알았으면 친구한테 선물하는 건데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 사진 프린트 해서 줬으면 좋겠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들어온대 이러면서!
@슈달잉 예전에 친구 결혼식 때
결혼식장 화장실에 핸드타올 케이스에
`핸드타올 1장 가격이면 빈곤국 1끼 식사 값이니 아껴쓰자`고
문구가 써져 있더라고요
한 친구가 다섯장 뽑아서 봉투에 넣더니 친구 축의금으로 줬어요 ㅋㅋㅋㅋㅋ
물론 나중에 제대로 따로 줬지만
손편지 좋다...b
저도 손편지에 추천 눌러봅니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코끼리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보고 이거어ㄸㅓ냐고 묻는줄알고. ㅋㅋㅋㅋㅋㅋ
저런 인간도 있군요... ㅋㅋㅋㅋㅋ
코끼맄ㅋㅋㅋㅋ 근데 각각 35만씩이면 아무리 친구라도 되게 통이 크네요.ㅠㅠ 보통은 안친하면 5만 친하면 10만정도였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회사동료나 보통은 5, 좀 친하다싶으면 10, 절친은 30, 가장친한베프는 60했어요ㅋㅋㅋ
저도 안친은 5만 보통친은 10만 엄청친은 돈모아서 크게사줘여ㅋㅋㅋ금같은거ㅋㅋ나중에 비상용으로 쓰라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각상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조각상 파는사람은 무슨 봉변이야ㅋㅋ
2222222 괜히 안타깝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문짝만한 호랑이브로마이드
저거 코끼리 프린트한 거랑 손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그리고 가족 다 끌고가서 맘마 냠냠
재일 엿 먹이는건 간다했다가 걍 안가고 그날로 인연 끊는거 아닐까요..??
손편지 가지고 가고 남편애들 데리고 가 드립다 먹고 오는게 제일 남는듯...그리고 인연끊기 추천.
코끼리 조각상에 롤링페이퍼로 편지 쓰고 ㅋㅋㅋㅋㅋ일가족 모두 가서 식사함 최고 ㅋㅋㅋ
무관심이 최고!!!
그냥 가지 말고 연락 단절하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그분께 드린 35만원은 아깝겠지만 깔끔하게 잊고 털어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스케치북 편지 써서 낭송
후...후기는.... 올라오겠죠???? 아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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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후기 엄청 궁금하네요
저런 사람은 애초에 끊어냈어야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