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여성시대 마몽드 젤라이너
VIDEO
여시들 하이!!
며칠 전에 조컴으로 1편을 올렸다가 개봉도 안 한 영화를 올려도 되냐는.....댓글을 보고 글삭했었어ㅠㅠ
혹시 기다리는 여시들이 있었다면 미안해!!
빨리 같이 보고픈 마음에 올렸었는데 생각이 짧았었다 ㅎㅎ
댓글로 알려준 여시들 고마웡
조컴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올리는 건 안 되겠지만, 명장면(?) 명대사(?) 부분만 잘라서 올려보려고 해!
위의 영상은 oh예고편oh
아래는 영화 내용 중간중간 캡쳐인데, 혹시나 스포를 원하지 않는 여시들은 넘겨도 좋아!
굵직한 사건은 제외하고 영화 감상에 방해되지 않을 선에서만 고르려고 노력했다능
영화의 주인공은 모드와츠
'판크허스트'라는 여성 참정권 운동가를 비롯해 실존 인물,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야
영화의 제목인 ''Suffragette"는 여성참정권 운동가라는 뜻
주인공인 모드와츠는 어느날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이 거리의 창문을 깨는, 소위 말하는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을 목격해
-서프러제트1 : 언제나 그래왔듯 여성에게 너무 가혹한 세상이고,
그래서 우리는 무언갈 해야 해
-모드 : 뭐, 창문깨기 같은 거? 그건 존중받을 수 있는 행동이 아니야
크으으으으으으으bbbbbb
여러 사건을 통해 여성참정권 운동에 조금씩 동조하게 되는 모드
(난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모든 인간은 성별에 관계 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페북같은 곳에서 겁나 많이 보이는 논리인데 사실 헛소리
어떤 사람이 성차별과 여성혐오에 반대하고 모든 여/남이 같은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면 그 사람은 페미니스트임
페미니즘은 사실 별 것도 아니고, 가지고 말고를 따질 수 있는 어려운 사상이 아니라
누구나 기본적으로 견지해야 하는 시각에 더 가깝지)
('과격한'행동이 문제인 걸까, '여성의' 과격한 행동이 문제인 걸까?
프랑스혁명, 4.19혁명 등 역사의 발전을 위한 과정에는 수 많은 '과격한'행동이 있어왔지만
이걸 갖고는 누구도 지나치게 과격했다고 하지 않잖아?)
(이 이유로 나는 아이를 낳지 않을 거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내 아이가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되는 거 둘 다 원하지 않아
세상에 또 한 명의 가해자, 또 한 명의 피해자를 낳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아들이든 딸이든 낳고 싶지 않아...)
실존인물인 에멀린 팽크허스트
이름 클릭하면 위키백과로 연결되게 해 놨는데, 영국 여성 참정권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위키백과에는 달랑 한 줄밖에 안 나와있더라...
"에멀린 팽크허스트 (Emmeline Pankhurst, 1858년 ~ 1928년)는 영국 의 사회 운동가 이다. 여성 의 참정권 을 획득하기 위하여 투쟁하였다."
모드는 여성 참정권 운동으로 인해 남편과도 갈등하게 돼
100년 전 일인데 어쩜 레퍼토리가 지금이랑 똑같은지..
저는 '바로잡을' 필요가 없는 사람 입니다
잘못되지 않았거든요^0^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
크오오오오오오오오오
bbbbbbbbbb
방관은 또 하나의 간접적인 폭력일 뿐
무지 또한 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라 죄의 자백일 뿐
뒷부분은 조금 잘랐어!
제발 영화관에서 보고싶다...
1912년 영국=2016년 대한민국
'지금은 여자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잖아, 그러니까 평등해' 라고 말하는 사람 분명히 있겠지?
제도적인, 가시적인 평등만이 위험한 이유는 가짜 평등을 진짜 평등이라고 믿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야
평등이라는 허울을 둘러싼 제도 아래에는 아직도 수많은 불평등과 여혐이 공기처럼 만연해 있는데 말이지
당장 여성 국회의원 비율, 고위 관료 비율, 대기업 임원 비율 등만 봐도 그렇고
단순히 성별만으로 인한 임금 차별과 제도화할 수 없는 각종 문화적인 차별, 젠더고정관념 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는 차별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 말이야
여성의 투쟁은 평가절하되어 왔어
시민혁명 등 인류(=남자)의 평등을 위한 노력은 세계사 교과서, 사회 교과서만 봐도 수 차례나 언급되는데
난 여성의 참정권 투쟁을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거든
오히려 여성이 핍박받았고, 핍박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부정되지
그리고 그 당시 서프러제트들이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여성참정권운동 반대 포스터 ㅋㅋㅋㅋㅋㅋㅋ
하나같이 멍청하고, 못생겼고, 허영심만 가득하며, 집안일(=여자의 의무)은 뒷전이라고 비꼬고 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남자의 종특인가? 어떻게 한세기가 넘게 이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걸까 난 정말 궁금하다...
집안일 필요하면 니들이 하세요;; 내가 못생겼든 예쁘든 무슨 상관이세요;;
해외에선 2015년 10월에 개봉했는데.. 3개월이 지나도록... 국내에선 감감무소식.....^.ㅠ
네이버 영화에 등록되어 있는데 한 번씩 가서 '보고싶어요' 눌러주면 영화 개봉에 도움이 될 것 같아!
↓ 링크는 아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2131
자유에서는 언제나 피의 냄새가 난다
-김수영
저는 지난 몇년간 '백인 온건주의자'들에게 대단히 실망했다는 점을 밝힐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안타까운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흑인들의 자유를 향한 길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백인 의원이나 KKK 단원이 아니라, 정의보다는 "질서"를 중시하고, 정의가 실현된 적극적 평화보다는 그저 겉보기에 긴장이 표출되지 않는 소극적 평화를 선호하며, "난 당신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찬성하지만 당신들의 직접 행동 방식에는 찬성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타인의 자유를 이루기 위한 일정표를 자신이 직접 짤 수 있다고 오만하게 믿으며, 시간에 대한 허구적인 신화를 신봉해서 흑인에게 '좀 더 괜찮은 때'가 올때까지 기다리라고 우리에게 끊임없이 충고하는 '백인 온건주의자' 들이라는 결론입니다.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얄팍한 이해는 악한 의지를 지닌 사람들의 완벽한 무지보다 더 절망적입니다. 어중간한 용납은 명백한 거부보다 더 우리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마틴 루터 킹
*스크랩/복사 허용이야
다른 곳으로 퍼가도 좋고, 갠소해도 좋아! 대신 어떤 로고도 박지 말아줘~
100년 전과 지금이 얼마나 같은지, 역사가 어떻게 반복되는지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보고싶다
좋은 영화 글 쪄줘서 고마워 여시야
홀 캐리멀리건... 영화개봉 왜안해주냐...휴
나 엄청 기다리고 있었는데 도데체 왜 개봉 안함??
ㅜㅜ 한국에서 꼭 보고싶다
볼겁니다 개봉해주세요
와 대박 진짜 보고싶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작소설 없어용
개봉 언제해오
왜 개봉안하냐고!!!!!!! 내가 봐주겠다는데 진짜 8ㅅ8
꼭 보고싶다 영화관에서 보면 좋겠어
보고싶다!!!!
하나님 제발 국내개봉 ㅜㅜ
정리글 올리려했는데 이미 훌륭한게 하나 있었네 ㅇㅁㅇ!
찾아서 봐야겠다 ㅠ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30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