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165
(다들 읽어보면 좋은 기사라고 생각해서 퍼왔어!!!
최근 기사도 아니고 3년전 기산데 이렇게 핵심을 잘 짚어서 지적한 기사는 처음봄!!)
11월 6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우리나라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의
제작자 김수로와 출연진 임정희, 간미연, 심은진이 출연했다.
하지만 유쾌함은 거기까지였다. 프로그램의 말미, 네 MC들은 출연한 세 명의 여자 게스트에게
신설 코너라며 '애교 작렬' 코너를 들이밀어 애교를 선보일 것을 강권했다.
이에 1982년생 올해 나이 만으로 31세의 간미연, 1981년생 올해 나이 만으로 32세 심은진,
그리고 그녀와 동갑인 임정희는 최선을 다해 애교를 자아낸다. 터프하기로 소문난 심은진도,
간미연은 아이돌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한 간미연도, 그리고 애교가 정말 없어
연기가 힘들 정도라는 임정희도 애교 3종 세트를 보여주었다.
이제는 각 분야에서 캐리어를 쌓은 중견이 되어가는 나이의 게스트들의 애교는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어색한 건 당연지사,
그런 게스트들의 애교에 MC들은 그런 걸 애교라고 하냐며 면박을 떠안긴다.
심지어 3종 세트를 선보인 임정희한테는 하나만 하지 그랬냐면 타박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이날 '애교 작렬' 코너가 고정이 되었다는 멘트와 함께, 자막에는 강지영 헌정이라는 문구가 함께 떴다.
네 MC 중 김구라도 강지영을 언급했고 윤종신은 '이제 그만해'라고 했지만, 그건 진짜 말리는 모습이
아니었다. 마치 누군가를 희롱하는 친구 옆에서 그만해 하며 부추기는 그런 분위기였다.
그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그걸 또 끄집어내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출연하는 여자 게스트들에게 '애교' 시범을 강권하며 그 언제적 출연한 강지영에게, 이거 보라고 애교가 뭐 그렇게 어렵다고, 이렇게 애교를 선보이면 된다는 멘트를 치면서,
뒤끝을 '작렬'하게 보이고 있는 중이다. 마치 자신들의 프로에 나와, 애교 한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강지영이 천인공노할 죄라도 저지른 듯 매주 한번씩 비아냥거린다.
그러다 이젠 아예 '강지영 헌정 애교작렬' 코너를 고정으로 만들었단다.

남자들만으로 이루어진 네 명의 MC진이 늘어서 앉아 어디 '애교 한번 보여봐~!'하는 느낌은 흡사,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입사 시험을 보러 온 정유미에게 섹시 댄스 한번 보여줘 봐, 해놓고는
죽어라 울음을 참고 손담비의 춤과 노래를 최선을 다해 선보이는 정유미를 보고
히히덕거리는 면접관들을 보는 느낌이다. 심지어 어렵게 선보인 애교를 품평까지 한다.




그까짓 애교가 뭐라고? 그렇다면 왜, 여자 게스트들에게만 매번 애교를 강권하는가?
요즘 남자 아이돌들도 팬들한테 귀요미 세트를 선보이는 세상에, 서른 넘은 여자 게스트들에게만
애교 작렬을 요구하고는 그게 뭐냐고 면박할 거면, 공평하게 김수로에게도 해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니 어쩌면 연기 내공이 빵빵한 김수로가 덜 잘할지도 모르는데, 왜 여자라고 세 명의 여자 게스트에게만, 네 명의 남자 MC 들 앞에서 애교를 끄집어내야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게 언제적이라고, 애교 한번 안 보여주었다고 질기게 강지영을 물고 늘어지는 건지.
(전문은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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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동감......
강지영의 그날 방송태도가 어땠느냐를 떠나서 남자 mc들이 애교를 강요하고 그걸 거부했다는 이유로
몇주간을 강지영 헌정 코너라며 여자연예인들에게 애교를 시키는 코너를 만들었다는게 참...
심지어 저때는 그걸 사이다라며 라스의 '재치'있는 디스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음.....
강지영이 애교 부리기싫어 울었다는 이유로 쥐잡듯이 잡힌 상태에서
다른 여자연예인들이 애교 요구를 거절할수도 없는건 불보듯 뻔한일.....
아무리봐도 이건 정말 역대급 젠더사건이 아닐까싶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후
4444 진짜 미안..
존나 졸렬... 강지영 진짜 안쓰러움.. 일본에서는 하는데 한국에서는 왜 안 하냐고 까이고ㅋㅋㅋㅋㅋ일본에서 저렇게 강압적으로 분위기 띄우라는 식으로 시킨 적 없는데요;
ㅋㅋㅋ근데진짜 리액션도 안해줄꺼면 왜시키는거여
나 이때 구하라랑 강지영 편들었다가 타카페 활중당함..ㅎㅎㅎㅎ
지영이는 원래 애교있는애고 그냥 말할때도 애교잇고 기분좋우면 알아서 애교 터짐 ㅋㅋㅋ 원래 멍석 깔아주면 잘하던 사람도 안나오는게 정상... 난 그때 같이나간 멤버들이 저 엠씨들 차단좀 해주길 바랐었는데 우리막내한테 왜구래용 하고ㅋㅋ 근데 뭐 그래봤자 같이 머리채 잡혔을 거같긴 함 나중에 헌정코너네 뭐네하면서 계속 언급한건 좀 짜증났음
일본영상중에 애교 나오는거 시메시메 데카케쨔우?? 이거엿나 이것도 애교 시킨게 아니라 일본어를 시켰나 그래서 매니저가 없우니까 몰래 나가야징 뭐 이런 느낌의 말을 한거였어서 ㅋㅋㅋㅋ
덕구인내가보기엔 강지영은 애교하라고 멍석까는데 안내켜서 언니들한테 도움의 눈빛울 보내는 중에 김구라가 막 몰아 부쳐서 눈물터진 느낌이었음 그땐 그냥 대충 윙크만이라도 하지 라는 마음이었음...그때는 한창 카라애들 뭐만해도 까이기만 할때라 ㅠㅠ
애교있는 애들은 부릴려고 작정하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몸에 베여있는건데 해봐해봐 해놓고 안하거나 못한다고 어이참 왜못해 왜 하면 안되고요 애교쟁이들도 기분좋을때 자기가 하고싶을때 친한 사람이랑 이야기하고 놀때만 함
미안하다ㅜㅜ 나 그때 그냥 해주지 뭐가 어렵다고 이렇게 생각했었음 ㅜㅜ 더더욱 코르셋 풀려고 노력중이야 지영이 승승장구해라
ㅠㅠㅠ강지영 그 때 진짜 가루가되게 까였는데ㅠㅠ 쉴드못쳐줘서 미안하다ㅠㅜ 그 때는 몰랐어ㅠㅠㅠ
아니 근데 왜 여자들이 애교를 부려야해
카라 애들 좋아해서 이때 가루가 되도록 까일때 너무 안타까웠음.... 그놈의 애교 시파 라스 극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