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여성시대 후후랄라
배우 송옥숙님이 맡으신 정희연은
사회에서 항상 은연중에 무시당하는 '아줌마'를 담은 캐릭터야
찌통캐릭이라서 캡쳐로 담아봄8ㅅ8
강마에에게 딱 걸린 희연
"아줌마"만 혼자 해보세요.
"제 이름 정희연인데.."
음대는 나왔지만 악기 만진지가 어언 20년이라 잘 못함
"음대 나온거 맞아요?
민폐인거 알아요 몰라요?
연습도 안해와, 음도 못맞춰, 근데 연주는 꼭 오케스트라에서만 해야돼
아줌마 같은 사람을 세상에서 뭐라고 하는줄 알아요?"
"똥.덩.어.리"
굴욕감을 느낀 희연은 울면서 오케스트라를 그만두기로 결정
가족들 밥차려줌
"조기 좀 많이 굽지"
"간이 좀 싱겁네"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불평불만 많은 가족들)
요새 밤마다 나가서(오케연습으로) 미안하다고 가족들에게 사과하는데
집 비운걸 가족들 아무도 모름
몰랐던걸 다행으로 알라며 남편은 되려 꾸짖음
그러다 남편한테 딱걸려서 혼남
(오케가 아니라 봉사나간다고 뻥쳤었음)
게다가 시어머니 장례식하고
남은 돈으로 첼로를 샀다는걸 알게된 남편 더 분노
대체 왜 그랬어?
..마음이 답답해서
답답해서!!!!!!!!!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당신 퇴직하고 언제까지 기다려!!
홧김에 술마신 희연 강마에집으로 찾아가 연주해준다며 주정부림
"운지법 비브라토 보잉 다 엉망입니다. 근데 그런거 저 웬만큼 참아줄수 있습니다
연습하면 되니까. 근데 희연씨는 막혀있습니다"
"뭐가?"
"소리가 답답합니다. 뭔가 돌덩이에 억눌려 있습니다"
"시어머니 아파서 10년 똥오줌,
남편 퇴직이라고 참으래.
아들 입시라고 참고,
딸 고등학교
아들 또 대학!"
"나 계속 참았다고, 몇십년을..!"
오케스트라 공연 해야하는데 2부때 강건우(장근석)이 빠지게 되면서 연주할 사람이 없음
설상가상으로 희연은 남편한테 붙잡혀서 끌려나감
"남편이랑 애들은 지들 하고 싶은대로 맘껏하고 살면서,
왜 나만 참아야 되는데, 왜!
나, 계속 참았다고 몇 십년을..!!"
"나 이러다가 평생 오케스트라 못해.
나만, 왜 나만 참아야 되냐고 왜에, 왜!"
"남편한테 잡혀갔다고요, 어디죠?
솔로 희연씨가 합니다. 바로 튀어오세요
와서 솔로연주하세요. 막힌 속 뚫어드리겠습니다"
"..네?"
"예쁜 이름이네요. 정희연."
리베르 탱고 연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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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볼때두 인상 깊었지만 최근 여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또 떠오르는 캐릭터8ㅅ8
드라마속에서 정희연 캐릭터는 자꾸 아줌마 말고 정희연이라고 불러달라고해 본인두 이름이 있다고ㅠㅠ
결혼 후의 여성들은 언제나 가족들 뒤에서 스스로를 억눌러 온거 같아 참 슬퍼ㅠㅠ
문제 시 수정
헝 베바 보고싶어지네 ㅜㅜ
엄마생각난다...8ㅅ8 존멋이야솔로연주래미친ㅠㅠㅠㅠ
내 인생 명장면아야ㅠㅠㅠ
와 다시보니깐 재미따 재탕할까
베바에서 이 에피소드가 제일 기억 남는듯ㅋㅋ
베바 진짜 내 인생드라마ㅠㅠㅠ그리고 정희연씨 남편 존나 한남의정석ㅋㅋㅋ저런데 심지어 나중에 바람도핌ㅋㅋㅋㅋ
안그래도 리베르탱고 좋아하는데 이 장면 몇번 돌려봤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봤었어 너무 좋아서ㅋㅋㅋ
베바 너무좋아 단원들 한명씩 다 나름의 에피소드를 보여주는게 너무 좋았음 ㅠ 난 망붕이라 그냥 루미랑 마에랑 잘됐으면 했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