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경동나비엔
영화 데몰리션 Demolition,2015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으로 유명한 장 자크 발레 감독의 세번째 상처치유 작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와일드, 데몰리션)
아내의 죽음으로 하룻밤만에 상실을 경험하는 남자 데이비스(제이크 질렌할)가 겪는
상처와 감정의 파괴(demolition), 그리고 치유에대한 이야기
어느 날 아침.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아내 카렌을 잃은 성공한 투자 분석가 데이비스
(우는척)
그런데 아내가 죽고 병원에서 깨어난 데이비스는 이상하게도 너무나 덤덤해 보인다
장례식장에서는 화장실에 숨어 우는척도 해보는데
눈물한방울 나오지도 않음..;;
아내를 잃은 데이비스는 다음날에도 멀쩡하게 출근하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
주변사람들은 그런 냉담한 데이비스를 보고 슬픔에 미쳐서 그렇거나
혹은 감정을 컨트롤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부러워 함.
예..조금 미친거 같군요...
데이비드는 아내를 사랑한 적이 없기에 슬픔도 못느끼는 거라고 스스로 생각함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던 데이비스는
어느날 고장난 회사 화장실문을 몽땅 분해해버리는 이상한 짓을 저지름
그런 데이비스때문에 빡친 회사사장(=장인어른)
자기 딸이 하루아침에 허무하게 죽었는데
딸의 마지막을 지킨 사위놈은 슬퍼하지도 않고 뒤에서 이상한짓만 하고다니는데 화가 안날수가..
장인은 데이비스에게 제발 정신과상담좀 받아보라고 애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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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바짝 매말라있던 데이비스의 감정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커다란 식탁에 앉아 혼자먹는 아침.
아내가 죽고나니 이 넓은 집도 쓸모없고
샤워도 혼자...울컥..
오늘따라 유난히 크게들리는 물소리
아내와 늘 같이 누워있던 침대에도 혼자누워 티비를 보는데
텅빈 방에서는 티비소리도 유난히 크게들림
카렌이 곁에있던 평소에는 보이지않고 들리지 않았던것들..
너무 바쁘게 살아 신경쓰지 못했던 주변의 모든 사사로운것들이
조금씩 데이비스의 눈에 띄기 시작함
살아생전 아내가 고쳐달라고한 냉장고
바쁘다는 핑계로 물이 뚝뚝떨어지는것조차 몰랐음..
데이비스는 회사 화장실문을 뜯어버린 것 처럼
이 고장난 냉장고 또한 몽땅 분해하고 부셔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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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되는 그의 파★괴★본★능★
뿌셔
벽에다가 드릴로 아내이름을 파내고
내 집도 뿌셔
뿌셔뿌셔
아내방도 다 뿌셔
데이비스는 아내와의 추억이 있는 모든 것들을 파괴(Demolition) 하고 분해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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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영화 중반부 줄거리!
영화 데몰리션 Demolition 2015
흥미돋이게 찌려고 사족을 저렇게 넣었는데 사실은 매우 심오하고 슬픈내용 영화입니당
잔잔한 결말이 너무너무 슬픔...
데몰리션 ost도 명반으로 평가받는 중 ㅜㅜ
문제시 알려주세용 ♥
첫댓글 맞아ㅋㅋ 진짜 다 때려부셔ㅋㅋㅋㅋㅋㅋ 재잌이 연기 완전 잘해bbbb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재잌이 연기가 살렸다고 생각함
제이크질렌할 작품은 다 좋아 ㅜㅜ 데몰리션도 넘 좋았움 !! 오에스티도 쩔엉 여운이 어마무시..
ㅋㅋㅋㅋㅋ보고 싶어져따..
나이영화너무 좋아쓰 ㅠㅠㅠ
이거 오에스티가 짱짱ㅜ
ㅠ 진짜 좋았던 영화야...
믿고보는 질렌할이야
데몰리션 진짜 좋아 인생영화중에 손꼽음 ㅜ ost도 너무너무 센스있고 좋다 진짜 아직도 ost 자주 들어...... 제이크질렌할 연기도 최고고.. 우울증 있을때 보면서 많이 극복했다 Mr.Big 최고
퇴사하고 봤던 영화..진짜 최고임
존잼이였어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