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기획 특집 드라마 “주몽” 제 50화 주요장면 미리보기 대본
S#1. 밤, 창천곡 여곽
마리: 비밀 통로까지 알아냈으니
이제 유화부인과 아씨를 모셔오시지요.
재사: (검지를 치켜세우며)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오!
부여궁 안의 정황도 살피고, 궁궐수비대의 배치와
동향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협보: (답답하다는 듯 언성 높이며) 습, 거 참.
아 이것저것 다 살필 여유가 어디 있소?
빨리 구해야 합니다!
무골: 급할 수룩 돌아가라는 말도 모르시오?
왜들 그리 성급해?
오이: 말조심해! 당신들이 부여에 대해서 뭘 알아?
대소 왕자의 성정이 어떤지, 부인과 아씨께서
처한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 지 (언성 높아지더니
소리 지르며) 알기나 해? (조롱하는 투로)
모둔곡에서 비적질이나 하던 것들이,
(또 소리 지른다) 뭘 안다고 나서?
무골: (화가나 이를 악물고 책상을 퍽 치며)
뭐야? (오이, 무골 일어서면)
주몽: (O, L) (외치며) 뭣들 하는 것이냐?
(오이, 무골 주몽 보더니 머쓱,
서로 노려보며 자리에 않는다)
묵거: 일단 부인과 아씨께서 어떠한
처지에 놓여있는지부터 알아보시지요.
주몽: 그래, 우선 부여궁 정황부터 살피고,
지도에 있는 비밀 통로의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마리와 재사는 남고, 다들 나가 있거라.
(무골, 묵거, 오이, 협보 나간다)
주몽: 마리야.
마리: 예.
주몽: 본계산에 거점을 정하고, 다물군을 조직했지만,
다물군 전력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부족한 다물군 전력을 보강하고,
위용을 갖추기 위해선, 너희가 다물군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 헌데, 서로 반목해서야 되겠느냐?
마리: 송구하옵니다.
재사: 송구합니다.
주몽: 다물군 위용을 갖추자면, 능력에 합당한
직책부터 있어야겠다. 본계산으로 돌아간 즉시,
다물군 조직을 재정비 할 것이니, 그리 알거라.
마리, 재사: 예
S#2. 낮, 창천곡 여곽. 다들 모여 있는데 사용 들어오자
모두 일어선다.
사용: (인사하고) 낮에 부여궁에 들어가
부여궁의 정황을 살폈습니다.
주몽: 어머니와 부인은 어찌 되었소?
사용: 무사하십니다.
주몽: (안도해서) 흠.......
사용: 지금 두 분은 침소에 감금되어 계십니다.
마리: 감옥이 아니라, 침소에 계시는 것이 확실하오?
사용: 예
재사: 장소가 확실해졌으니,
다른 곳을 살필 필요는 없겠습니다.
주몽: 고맙소. 사용행수,
S#3. 부여 신궁. 마우령 신녀 자고 있는데 목에 드리워지는 칼,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깬 마우령 깜짝 놀라는데,
마우령: (놀라고 당황해서) 뉘시오!
(주몽, 겨눴던 칼을 거두며 등장)
마우령: (놀라서) 하! 왕자님!
S#4. 부여 신궁, 마우령 의관을 갖추고 다시 등장.
주몽: 내 말만 듣는다면,
마우령 신녀를 해치진 않겠소.
마우령: (불안해하며) 말씀하십시오.
주몽: 신궁 시녀를 보내 어머니와
예소야를 신궁으로 오게 하시오.
마우령: (목소리 떨리며) 유화부인과
예소야 마마는 감금중입니다.
주몽: 알고 있소. 허나, 마우령 신녀의
힘이라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오.
(마우령,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있으면)
오이: (마우령 목에 칼을 겨누며) 어서 답을 하시오.
마우령: 유화부인은 불러올 수가 없습니다.
주몽: 부를 수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요?
마우령: 유화부인은 지금 위중한 상탭니다.
마리: (주몽 봤다가) 허면 예소야 마마를 모셔오시오.
(마우령, 계속 불안해하고 있는데)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되면, 마우령 신녀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오.
마우령: 신궁 신녀를 부르겠소.
(마우령, 신궁의 신녀를 호출하는 줄을 잡아당긴다)
S#5. 부여 신궁, 마우령 앉아있고 주몽 일당 숨어있는데,
마우령이 눈을 돌리니 오이가 조용히 하라는 표현으로
검지를 자기 입에 갖다댄다.
천명: 마우령님, 천명입니다.
마우령: 들어오너라. (주몽, 마우령 쳐다본다)
(천명, 들어와 마우령에게 인사한다)
마우령: (주몽이 다시 마우령을 쳐다보자,
주몽의 시선 의식하며) 지금 가서,
예소야 마마를 모셔 오너라.
천명: 마우령님, 예소야 마마는 침소에 감금되어 있습니다.
마우령: 호위무관에게 내가 보잖다 하거라.
천명: 예 (인사를 하고 나간다)
S#6. 부여 신궁, 아까와는 달리 주몽 일당,
마우령과 함께 서 있고 천명, 예소야를 데려온다.
천명: 마우령님, 모셔왔습니다.
(주몽, 오이 마우령을 노려보고,
마리, 칼을 들어 마우령을 위협한다)
마우령: 안으로 모시고, 너는 물러가거라.
천명: 예.
(주몽 일당, 문가 보더니 순식간에 사방으로 숨는다.
마우령 자리에 않으면, 천명 문을 열고,
그 문으로 예소야 들어와 마우령에 인사한다)
예소야: 어인 일로 보자셨습니까?
(마우령, 자리에서 일어나 불안함 감추지 못하고
주몽 일당 숨어있는 곳을 쳐다보면, 예소야, 마우령
눈길 따라 고개를 돌린다. 그러자, 숨어있던 주몽,
나타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소야: (놀라서) 하!
(주몽, 예소야 서로 쳐다보고 있으면
주몽 일당 전부 나타나고 마우령은 뒤로 물러난다)
예소야: 왕자님.......(눈물 흘리며)
협보: 마우령 신녀, 자리를 좀 비켜 주셔야하겠소.
(협보, 오이 마우령과 함께 나간다)
마리: 경곌 서고 있겠습니다. (나간다)
(주몽, 측은해서 예소야 바라보면
계속 훌쩍거리며 울고 있는 예소야)
주몽: 부인.
(예소야, 주몽 눈물 흘리며 주몽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떨군다. 주몽, 측은해서 예소야 안으면
안겨서 계속 우는 예소야.
주몽, 미안해하고 예소야 계속 운다)
카페 게시글
…… 프리토크
주몽 50회 대본(스포)
리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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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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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물군이었던 게냐 -_- 담을군이었는줄 알았는데
뭘담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