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324971
(+같은 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8/20171018011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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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는
둘다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 ㅇㅇ
하지만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료에는
GGI의 한계점만 부각하고 상대적으로 GII의 한계점은 삭제, 축소, 왜곡하는게 ^매우 많음^.
->"GGI는 부정확하고 가치가 없지만 GII는 정확하다!"
라고하면서.
심지어 '공신력 있는 ^유우엔^의 조사가 더 정확하겠지!'
라며 세계경제포럼을 듣보취급하기 시작함;
자, 그러니 우리는
양쪽의 한계점을 모두 파악해봅시다.
기사외에 글쓴이가 따로 추가한 사족이나 자료는 기울임체로 적어둡니다
* 유엔개발계획(UNDP)의 '2015 성불평등지수(GII·Gender Inequality Index)' 순위에서 한국은 세계 10위
*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6 성격차지수(GGI·Gender Gap Index)'에서 한국은 116위
*' 이코노미스트'의 OECD 국가 유리천장지수에서 한국은 29개국 가운데 29위로 꼴찌
한 나라의 성 평등과 관련, 조사 결과가 제각각으로 나오는 이유는 각 통계의 조사 항목과 분석방법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상반된 조사 결과는 여성단체와 남성단체가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만을 인용하며 현실을 왜곡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한국의 성 평등 순위의 진실과 진짜 성 평등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각 조사 항목과 분석방법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1. 유엔개발계획 '성불평등지수(GII)'
(우리나라 10위)
①생식 건강(모성사망비, 청소년 출산율), ②여성 권한(여성 국회의원 비율, 남녀 중등 교육 이상 받은 비율), ③노동 참여(남녀 경제활동 참가율) 등 3개 영역 5개 지표를 이용한다.
(모성사망비는 쉽게 말해 임신, 출산과 관련하여 사망한 비율을 말함)
한국이 이 조사에서 해마다 순위가 상승하며 높은 순위를 보이는 것은 모성사망비와 청소년 출산율을 보는
첫번째 ①생식 건강
지표가 조사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 GII 지표의 한계 (출처: e-나라지표)
ㅇ GII의 지수값중 경제활동 영역지표가 제한적이어서 성평등 수준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
- 남녀 임금격차, 노동시장 직종격리 및 남녀간 시간사용, 재산 접근, 가정폭력 등 영역이 제외되어 있음.
ㅇ 또한 여성특화지표인 모성사망비, 청소년출산율은 그 역수를 취해 지표값을 나타내므로 타 지표에 비해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한계점이 있음.
한국은 이 지표에서 모성사망비는 인구 10만명 당 11명이고 청소년 출산율을
인구 1000명 당 1.6명 수준이다. 청소년 출산율은 전체 조사국 144개국 가운데 가장 낮아 1위이다. 여성의 사망비와 청소년
출산율이 낮다고 해서 남녀가 평등하다고 볼 수 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다.(조사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지표인데다, 1위) 청소년 출산율은 조혼이나 교육 기회와 같은
불평등 문제에서도 야기될 수 있지만, 성 개방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지표(모성 사망비, 청소년 출산율) 를 제외한 정치·경제 활동 면을 평가하는
여성 권한과 노동 참여 지표에서 한국은 30위권의 중위권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2. 세계경제포럼 '성격차지수(GGI)'
(우리나라 116위)
반면 WEF의 '성격차지수'는 해당 국가의 남녀 간 격차를
측정한다. ①경제참여와 기회, ②교육 성취 정도 ③건강과 생존 ④정치적 권한 4개 영역 14개 지표에서 남녀 간의 격차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 계산한다. 세부 지표에는 '유사 업종 내 남성 대비 여성 임금' , '남성 대비 여성의 경제 참여율', '남성 대비
여성 전문 기술 인력 비율' 등이 있다.
해마다 이 지수가 발표되면 많은 사람이 의아해한다. 한국의 순위가 경제 수준이 낮은 국가, 전통적으로 여성에 대한 억압이 심한
중동 국가보다 낮기 때문이다. '성격차지수'는 말 그대로 남녀 간의 격차만을 보기 때문에 여성의 전반적인 지위와 삶의 수준이
높더라도, 남성에 비해 떨어진다면 순위가 낮아진다. 예를 들어, 남녀 경제 참여율이 모두 비슷하게 낮은 후진국보다 전반적인 경제
참여율은 높으나 남녀 차이가 큰 선진국의 순위가 더 낮은 것이다.
- 한국은 대학 교육을 받은 남성의 비율이 108%, 여성의 비율이
81%로 고등교육 취학률에서 112위이다. 남성의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게 집계됐는데 남성의 군 복무 기간이 대학에 다닌 기간으로
산정됐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카타르다. 카타르는 여성의 고등교육 취학률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다. 남성은
7%에 불과하지만 여성은 46%에 이른다. 역차별을 완전한 남녀 평등의 상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나라별 특수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될 수 있다.
(부가 설명: 일단 만 18~22세의 남성과 여성을 분모로 두고, 그
다음 나이에 상관없이 전체 대학생중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을 각각 분자로 해서 대학진학률을 구함.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군대 가있는
남학생도 모두 대학생으로 간주를 하기 때문에 남자가 100%가 넘는 것)
첫댓글 그러나 GGI지표로 설명하면 게거품물면서 “너네가 약자처럼 보이기 위해 더 차이가 극명한 숫자를 끌고오는거 아니냐~ GGI는 Jtbc인가 어디 채널에서도 문제점을 짚었던적이 있다~ 너네가 피해의식이 있어서 순위 높은건 안보고 낮은것만 자극적으로 찾아오는것~” 염불외움..저 차이점 설명해줘도 맨날 피해의식운운
ㅋㅋㅋㅋ jtbc 그거 클립으로 봤는데 요지 파악못하고 빼액대는 애들 진짜 많더라 ㅋㅋㅋㅋㅋ 그남들 확증편향의 전형적인 예시였음 진짜
jtbc에서 절대 '문제가있다'고만 끝난거아님 ㅋㅋㅋㅋㅋ
그래서 문제가 된다는 식자율이랑 대학진학률 빼고 다 가져옴 ㅋㅋㅋㅋㅋ
어렵네.......
한남들은 무조건 빼액하니까 논리로 설명해도 이해못할거고
@고계감 내용이 어렵다는게 아니라 한남들이 저 gii로 우겨대니까 여러가지로 어려울거같단 뜻이었어
내가 말을 좀 이상하게 써놨네...ㅜㅜ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고마워
쉽게 말해서 GII(한국10위)는 전세계 여성들 중에서 각 국가의 여성들이 갖는 권리나 삶의 수준을 비교한 거랑 비슷하겠고
GGI(한국116위)는 각 국가 내에서 여성이라서 받는 차별의 정도에 따라 점수 매긴 순위로 보면 되겠네
그러니 전자는 의료가 발달한 선진국이 높게 나올 수 밖에 없고 후자는 경우에 따라 (전쟁으로 인해 권리가 도찐개찐으로 낮음 등) 후진국이 고위 랭커가 되기도 하는 거고
결국 저렇게 개별 지표로 만 봐도 우리나라 성평등 지수 존나 낮다는걸 알수가있네.. 교육이나 건강은 높지만 그외의것은 걍 다 존나낮네
기사 전문 보러갔다가 댓글 빻?,,,ㅎ 답답하다 답답해
그럼 ggi가 더 정확한건가...
맞아 그래서 전체지표는 오히려 평균치를 내면서 왜곡의 가능성이 높은것같아 차라리 명확한 미소지니를 부문지표와 참고삼아 이야기하는것이 더 맞다고 봐 글 고마워 여샤!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