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슈가글라이더





무명시절에 게스트하우스 차릴 생각으로 제주도로ㄱㄱ

렌트카 타고 여기저기 다니던 중에 눈에보인 허브농장 표지판
허브농장 이렇게 매직으로 써있고 화살표가 그려져 있었다고

가보니 일반 주택인데 마당에 허브를 엄청 심어놨다고 함

그래서 허브 향도 맡고 그러고 있었는데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길래 저리 답했더니 막 웃으셨다고



60~70대쯤 되는 분이 오심


그분이 곽도원을 쓱 보더니



서울에서 왔어요 이러면 보통 저럴텐데



곽도원이 광진구요 이럼
이러면 보통 아.. 화고 말텐데





능동이라고 하면 잘 모르니까 군자역을 댐











형수님의 오빠니까 사돈 어른? 이러면서

큰절했다고ㅋㅋㅋㅋㅋㅋ












이분 아시냐고 명함을 건냈는데

형수님이 넘나 놀라시는 것




30년동안 연락이 끊겼었다고





집을 지을 때 한번에 2집이나 3집을 올리는데
이걸 한꺼번에 팔면 세금이 많이 붙으니까
집을 2~3년 묵혔다가 판다함

그래서 그 집 팔기 전까지 무상으로 살라고 해줌



곽도원 없으면 와서 문단속도 해주는 사이가 됨





첫댓글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좁아진짜....
진짜 현실이 더 영화같을때가많아....
영화가 현실같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슬퍼
허브 구경하러 왓어요~ 부터 괜히 터짐ㅋㅋㅋㅋ
사람인생.
때론 현실이 가장 영화같다는말이 떠올라
와 대박...
나도 시나리오 쑤겠다래ㅋㅋㅋ
와너무신기하다...
와씨 진짜 신기해 ..
와세상에
도련님이아니고 대련님ㅋㅋㅋㅋ 뭔가 말투 좋다
대박이다 근데 스토리텔링이 좋아서 더 감동ㅋㅋㅋㅋ
여기에 맞는 얘기는 아니지만 ㅋㅋㅋ 내가 결혼하기 전에 살던 본가 아파트 이름이 네모 아파트라치면 결혼해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이름은 모네 아파트임ㅋㅋㅋ 영화서 이래봐 ㅋㅋ 성의없다소리들음ㅋㅋㅋㅋㅋ
ㅅㅂㅋㄱㅋㄲㄲㄱ 성의없단소리 듣는다니ㅋㅋㅋㄱ
아 근데 진짜 신기하다
저 할아버지는 곽씨만 보면 동생 생각하시면서 계속 물어보고 다니셨을지도.. 그래서 결국 찾게 되신거 아닐까 ㅠ
333 오 이거같다ㅠㅠㅠ
헐 모야ㅠㅠㅠㅠ눈물나ㅠㅠㅠㅠ
와....진짜 신기해
곽도원 이야기 보따리네 맛깔난다
와.....세상에.....
와 대박...두번 만난거 보면 끊어진 인연 이어주려고 그랬나봐ㅠㅠㅠ
와...진짜 신기하다...와
와 신기하다
작년에 우리도 이미 영화같은 일들을 겪었잖아
누군가에게 상영을 하기위한 보여주기식이 아닌 제각각의 희노애락들을 나열해보면 다들 참 여러장르의 영화를 찍어왔고 찍고있다고 생각해! 곽도원이 제주도에 간것은, 허브를 좋아한것은, 허브농장이 눈에 띈것은 어쩜 우연으로 보여지기위한 장치같아보이지만 나는 인연을 믿는 사람으로 어디서든 어떻게든 만나셨을거같아! ㅎㅎ
여시 멋잇당 ...
와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와ㅏ대박..
와 진짜 신기하가zzxnxnnn
와 대박이다..
이편 너무좋앗어 아빠랑 자주보는데 아빠가 다른편은 그냥 방송같은데 이번에처음으로 진짜 자기들끼리 술마시면서 얘기하는거같다고하드라 ㅋㅋㅋㅋ
근데 진짜 영화보다 영화같은게 우리가 사는 세상 아니겠어? ㅎㅎㅎㅎㅎ
헐 마자 나 군자역 지나가다 곽도원 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