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엡1장1-2절)
교회가 뭔가? 한국에 가서 교회 이름을 쳐다보고는 배꼽티를 입은 여자를 외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유치함을 지나 역겨움을 느껴요. 차라리 대학 축제의 주점 광고를 보는 게 낫지...그게 뭡니까? 에베소서는 교회의 정의를 확실하게 제시합니다. 사람들이 교회가 양보다 질이어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만 어떻게 하면 질이 높아지지요? 성경 공부를 많이 하고 단단히 훈련시키면 됩니까? 먼저 설교가 변해야 합니다. 복음의 내용이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신학교가 변해야 합니다. 지금의 신학교의 수준으로 한국교회개혁은 요원합니다. 그 신학교의 강의를 듣고 제대로 된 복음 곧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을 전할 수 있으면 제가 큰 절을 하겠습니다. 독학의 과정 없이 말입니다.
우선 교회의 구성원을 두 부류로 나누세요. 초청장을 받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돈은 잘 내고 일도 잘하지만 사실은 골칫덩어리)과 하늘의 편지를 바로 받아 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사람들은 비판적이어서 목사가 매우 버겁다)을 나누세요. 육체파들이 난리를 치겠지만... 그 안에 눈에 보이지 않는 문을 두세요. 그리스도께서 문이라 함은 들어갈 사람만 들어가고 들어가지 못할 사람은 밖에 있으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바울은 교회 구성원의 정의를 거룩하게 된 사람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한 겁니다. 세례의 의미를 알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진리를 통해 아담 안에 있는 죄와 사망의 반대편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만 성도 또는 교회라는 말을 사용하십시오.
이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연결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평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복의 근원이시면서 파이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십니다(롬8:32) 정확하게 말하면 아들 안에 하나님의 모든 은사를 감춰두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좇아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거룩한 자들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사람이 아니고는 그 은혜와 신령한 복(엡1:3절 이하)을 수신할 수 없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말씀이 참 어렵다고 합니다. 그게 자신의 신분과 소속을 노출하는 말인 줄 모르고서...
문제는 지금의 교회라는 곳은 하나님의 편지를 바로 수신하려는 자들의 모임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공동체 안으로 끌어 모아 의식을 통해 본성적인 종교관을 만족시킨다거나 선하고 착한 일을 해서 도덕적인 긍지를 고취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곳이 거의라는 점입니다. 아마 제 말에 동의를 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건 교회간판만 보면 압니다. 사람을 모으려고 하는 곳인가? 오직 그리스도만 증거 하려고 작정한 곳인가? 주께서 가는 곳 마다 평강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심은 그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전파해서 성도가 되게 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게 바로 교회이며 복이 되는 편지의 수신자들입니다.
첫댓글 평안을끼치노니 곧나의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할렐루야 아멘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평강!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