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에만 사이판을 두번 다녀왔네요. 3월에 한번, 12월에한번...
우리나라에서 열대지방으로 가기 가장 좋은 위치가 사이판이 아닌가 해요.
날씨 늘 쨍하고, 밤문화가 파타야나 푸켓처럼 필요이상으로 발달하지 않아 조용하고...
무엇보다 비행시간도 4시간정도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아 적당하고 스케줄도 한국 오전출발, 사이판 오후출발이라
가는날 오늘날 반나절 정도 즐길 시간도 있고...모든게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메인사진부터 한장 올려보겠습니다~ㅋㅋ 날씨와 경치가 정말 예술이죠?^^
하얏트호텔에서 가장 비치쪽으로 가까운쪽 건물의 가장높은 층인 701호로 방을 배정받았지요...완전 득템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단기 주차장에 파킹하고 몹쓸 기억력을 보완할 주차위치 사진한장 남겨줍니다...ㅡ.ㅡ;
엘리베이터타고 지상2층을 통해 터미널로 건너오면 나중에 주차장갈 때 어디구멍으로 찾아가야하는지 터미널쪽 사진도 남겨줘야대요...^^;
오전9시 출발비행기에 몸을 싣고 이 뱅기는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함 봐줍니다. 옛날에 어느 영화에서 "당신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 사고날 확률은 매일 빠지지 않고 400년을 타야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라는 구라에 혹시나해서 비상구 위치정도는 익혀두려구요...
이륙하고 나면 승무원들은 커튼을 닫고 간식과 식사준비를 시작합니다.
사전에 딸래미는 오무라이스 키즈밀을 신청했지요. 근데 맛없다구 잘 안먹어서 어쩔 수 없이~ 제가...ㅋ
나머지 간식이 오히려 오무라이스보다 더 좋은가봅니다.
요건 일반식...맛은 그냥저냥...
4시간여를 날아 드뎌 사이판에 다와갑니다. 바닷물이 벌써 예술이죠?ㅋㅋ
바닷가쪽으로 골프장도 있는데 정작 골프칠 때 바다풍경은 잘 안보이고 오히려 바닷바람으로 OB만 나지 않을까 싶네요.
사이판 공항되시겠습니다. 미국령이라 입국심사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가급적 뱅기좌석은 앞쪽으로 사전배정하셔서 도착하면 후다닥 뛰어나가시길 권해드립니다.====333
픽업나온 여행사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사진도 찍어보고...
드뎌 하얏트 호텔도착입니다~ 프론트데스트구요.
호텔웨딩샾도 있구요...
사람들 앉아있는 곳옆이 제과점, 그뒤로 엘리베이터홀, 그뒤로 조식당인 킬리카페 가는 길입니다.
로비가 실내도 실외도 아닌 것이 아주 편안한 느낌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배정받고 올라와 테라스에서 호텔전경사진 찍어봤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건물의 1층이 로비가 있는 곳이구요. 오른쪽 아래 파라솔있는 곳이 킬리카페&레스토랑입니다.
간간히 떠있는 구름이 예쁘죠? 날씨가 정말 맑고 쨍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기분이 아주 째집니다.ㅋㅋ
정원내 커다란 연못이구요. 좌측상단에 마나가하섬이 쪼금 보이시나요? 그 주변바다 좀 보세요. 색이 아주 예술이죠?
테라스에서 전용비치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때가 크리스마스라서 로비에 트리도 장식해놓고요...
소원종이를 달아놓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돈 내야되요~^^; 역시 똑딱이는 실내와 야간에 넘 구려...
오후에 풀장에서 잠깐 물놀이 하고 가라판 시내에 나가봤습니다. 매주 목요일만 열리는 시장이 크리스마스 성수기라 그런지 매일 축제와 함께 열리고 있었네요
갖가지 모양의 트리가 곳곳에 세워져있구요.
천사의 모습도 보이네요...
요건 사이판의 마스코트 사이판다...가 산타로 변신을...ㅋ
다음날은 아침부터 전용비치로 달려가 봅니다. 전용비치에는 사진 우측에 보이는 파라솔과 체어가 있는데 수량이 많지 않아서 부지런하지 않으면 땡볕에 앉으셔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날막 텐트를 하나 가져갔는데 비치바 좌석에 앉게 해줘서 그늘막을 한번도 써보진 못했네요.
그래도 여유있게 일어나서 슬슬 아침드시고 바닷가에서 놀고 싶으시면 그늘막텐트 작은거 하나 가져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전용비치앞 바다가 수심이 깊지 않아요... 아무리 걸어들어가도 허리까지 오질 않네요... 멀리 바다색은 정말 끝내주죠?^^
요건 코닥 플레이스포츠로 찍은건데 물속에서 물놀이하면서 찍기에는 정말 좋은듯...요때 색깔이 잘 안나왔네요...
날씨좋을 땐 웬만한 고화질 똑닥이보다 훨 낫죠.
바닷물에서 좋아죽는 울 딸래미...ㅋㅋ
놀다가 점심먹으러 올라와서 구름한점없는 쨍한 하늘이 너무 멋져서 다시 한장~
다음날 아침먹고 정원을 따라 산책도 해봅니다...
오후에는 DFS갤러리아 구경을... 이곳에도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냅니다.
갤러리아는 한시간에 한번씩 무료셔틀이 가라판과 수수페쪽으로 운행을 합니다. 호텔로비에 운행시간표 있습니다.
갤러리아는 면세점이긴 하지만 그닥 싸진 않아요... 구경가시더라도 태그에 붙어있는 원가 얼마에 빨간줄 긋고 40% OFF해서 얼마라는 둥...하는건 믿지마시고 미리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이것저것 가격을 알아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은 가라판 시내에 있는 일식당에서 사시미와 바베큐, 그리고 기린맥주로 식사를 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맛있어요^^
현지식당이나 슈퍼 등 편의시설은 가라판이 확실히 수수페보다 많고 좋은 거 같습니다. DFS하고 조텐마트도 있고...
요건 가라판시내 다른 한식당에서 먹은 생참치회... 작은 걸 시켰는데 가격보니 얼마 안될거 같아서 큰걸 시킬까 후회하고 있었는데 양이 꽤 많습니다.
보기에 별로 먹음직스럽지않죠? 근데 맛은 정말 좋습니다. 생참치회 꼭 드셔보세요~!!!
다음날은 호텔내 풀장에서 하루종일 놀아봅니다.^^ 날씨가 정말...캬~
풀장은 1m정도로 수심은 얕은 편인데 혹 자녀가 어려서 구명조끼 필요하신가요? 저뒤 안전요원이 있는 의자밑에 구명조끼 주렁주렁 걸려있습니다. 쟤한테 얘기하면 빌려줍니다.
물놀이도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운동이지요...중간중간에 풀바에서 영양보충을 해줘야됩니다...ㅋㅋ
들고오는 웨이터 아저씨만봐도 뭔가 맛나보이지 않나요?ㅋㅋ
시원한 생맥주와...
감자튀김...딸래미가 이게 넘 맛나다고 해서 체크아웃하던날 포장까지 해가지고 뱅기타러 갔드랬죠...ㅋ
어느새 4박5일의 일정이 다 지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바닷가 길을 달리면서 찍어봤는데 실제로는 물이 아주 맑고 파랗지요. 사진이 왜 이따구로 나왔을까요잉...ㅠㅠ
호텔에서 점심식사하고 1시쯤에는 출발해야 오후비행기 타기에 시간이 딱 맞습니다. 출국때도 입국과 마찬가지로 심사와 보안검사가 시간이 아주 많이 걸려요...
항공편이 많은 것도 아닌데 출국심사 1명아니면 2명이 느긋하게 하고 있고요. 수화물 검사가 아주 까다롭습니다. 어떤 아저씨 기념품으로 산 라이터 압수당했습니다...
편하게 쉬면서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몸이 좀 피곤하긴 하네요...사이판 안녕~
다음을 기약하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kaja2580@hanmail.net로 연락처 주시면 이벤트 상품권 첨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족도 2년만에 다시 사이판 방문합니당. 짧게 다녀오는 여행은 사이판 최고인듯...
와우 멋진네요.. 저희도 다음주에 가는데.. 참고믾이 하네요
빨리 가고 싶네요^^
멋있네요 이번엔 월드에 가보고 싶네요
가고 싶어요. 이번휴가때~~
우와~~
역시 하얏트네요~